제목다회독은 합격하려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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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구조,~6개월,#최종합격

합격수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수험생활이 재미없고 지쳐도 꾹 참고 공부를 하면 재미가 생기고 합격까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졸업 후 4개월의 시간 밖에 없었습니다. 4개월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꾸준하게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김수환 선생님의 강의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Burn the Bridges.’ 배수의 진을 쳐라 라는 뜻입니다. 뒤로 갈 수 없고 앞으로만 전진하라는 의미인데 저는 이 글을 항상 생각하면서 공부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1. 국어 (90점)

국어는 문법으로 시작해서 문법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 같습니다. 저는 이태종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 책을 받고 느낀 건 ‘아 내가 4개월 동안 이 책을 다 볼 수 있을까?’ 이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강의를 듣다보니 2개월 정도에 기본강의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국어 문법부분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이태종 선생님 말씀대로 많이, 자주 봐서 눈에 익혔습니다. 문학부분도 이태종 선생님 말씀대로 ‘객관적으로 작품을 봐라 자기 생각을 많이 개입하면 어렵고 틀릴 수 있다’ 이 생각을 가지고 풀면 수월하게 풀렸던 거 같습니다. 비문학 부분도 이태종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지문보단 답지를 먼저 보고 그에 따라서 그 부분을 찾아서 읽는 식으로 문제를 풀면 시간절약도 도움이 되고 문제도 잘 풀렸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들은 후 한 번 더 저 스스로 복습을 하고 ‘화룡점정’ 이라는 기출교재를 풀었습니다. 저는 기출교재를 풀 때 기출교재엔 필기를 하지 않고 틀리면 체크만 작게 해놓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이유는 다음 회독 할 때 틀렸던 문제만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회독할 때 점점 속도가 빨라져서 효율이 늘었습니다. 기출교재를 마치고 태종국어 봉투모의고사,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1. 생활영어 (90점)

영어는 김수환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생활영어는 가장 점수 올리기 쉽고 고득점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공채 영어보다 단어가 쉽고 지문도 짧기 때문에 단시간에 점수향상이 쉬운 과목입니다. 저는 문법 1.0, 구문독해 1.0, 독해 1.0, 8분컷(문법 제외), 독해 2.0 특채전용, 동형 모의고사 1.0, 2.0 특채전용 이렇게 공부를 했습니다.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짧은 강의도 있고 영어는 비교적 문제를 더 빨리 풀 수 있어서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같은 학교 출신 수험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생활영어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정말 수월한 과목입니다. 소방 직렬 관련 단어가 처음엔 생소하겠지만 다른 단어보단 직렬관련이라 그런지 더 잘 외워지기 때문에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수환 선생님 커리큘럼만 잘 따라간다면 생활영어는 정말 효자과목입니다.

 

  1. 소방학개론 (85점)

저는 시험 당일에 실수를 조금 많이 한 과목입니다. 소방학개론은 관련학과 출신이 아니라면 처음 보는 내용의 과목일 것입니다. 책의 시작은 화학으로 시작하고, 계산식도 나오고 처음엔 당황스러울 건데 누구나 그렇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강의가 너무 재밌고 인강 들으면서 빵빵 터진 건 김동준 선생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루한 수험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에 따라 기본서를 끝내고 스스로 복습을 한 번 하고 기출교재를 풀었습니다. 풀 땐 국어와 같은 방법으로 풀었습니다. 소방학개론.. 내용도 방대하고 낯설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소방학개론은 다회독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회독을 하면 할수록 답이 보이고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소방학개론도 점수 올리기 쉬운 과목입니다. 다회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 주위를 보면 앞서 말한 것처럼 놀지 않고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최종합격까지 한 것 같습니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다회독이 합격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건 공무원 시험은 암기가 주이다. 이해는 부가적인 것이고 암기가 주인 것 같습니다. 암기의 비법은 다회독입니다. 많이 말했지만 정말 다회독은 합격하려면 필수입니다.

부족한 저의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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