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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적지 않은 나이에 소방공무원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공부라고는 해본 적도 없었고 하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공부한 기간은 총 6개월 정도 됐습니다.

 

필기시험 공부는 하루 일과를 적자면 그냥 밥 먹고 공부만 했습니다.

매일 영화를 한 편 보거나 드라마 한 편 보고 잠드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취침시간과 기상 시간을 따로 정해서 생활하진 않았고, 그냥 일어나면 앉아서 공부만 했습니다.

 

영어 (60점)

저는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우선 김수환 교수님의 모든 인터넷강의를 봤으나

문법은 아무리 공부해도 자신이 없었기에 영어단어 외우는 것에만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정해진 양을 무조건 외웠습니다. 복습은 안 했습니다. '김소영' 단어장을 총 3회독 하였습니다.

독해는 자이스토리 기본편, 완성편을 풀어보았으나 10문제를 푸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로 실력이 형편없었습니다.

영어는 매일 공부를 했기에 시간 투자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점수를 잘 받은 것 같아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국어 (70점)

국어는 이태종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보고 화룡점정 기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점수를 잘 받기에는 공부의 양이 너무 많을 것 같고

모국어이기에 어느 정도는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시간을 가장 적게 투자한 과목입니다.

 

한국사 (100점)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100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과목입니다.

최영재 교수님의 기본과 심화 강의를 들었고 공부를 하면서 재미있다고 느껴졌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보고 기출 문제집을 풀었고 시험 한 달 전부터

전한길의 필기노트를 무한회독 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 (90점) 소방관계법규 (90점)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간간이 재미있는 말씀도 해주시고 강의를 보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외워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김동준 교수님만 믿고 두문자 암기법으로 달달 외웠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점수를 잘 받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인터넷강의만 집중해서 보는 것도 저는 상당히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체력시험 같은 경우는 본인의 체력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체력학원을 미리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필기시험 한 달 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미리 다니지 않는걸 후회 많이 했습니다.

미리 준비한다면 누구나 합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소방단기에서 처음 모의고사 때 받은 점수가 평균 25점이었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였고

시험 직전 본 소방단기 모의고사 점수는 필기 합격 당시 점수와 유사했습니다.

필기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시간 분배 등을 위해 모의고사는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