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여러분의 불꽃 길을 응원합니다. 다들 불-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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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구급,7~12개월,#일병행,#최종합격

저는 간호사로 경남 구급(여)으로 2019년 이번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은 약1년 정도로 작년 4월 시험을 쳐보았으나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친 시험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경험삼아 친 시험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시험공부는 작년 5월부터 시작 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7A-4P 근무로 2019년 1월까지 근무했기 때문에 근무 시에는 하루에 3-5시간 공부하고 휴일에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공부하였습니다. 일을 그만 둔 2월부터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부 하였고 시험 한 달 전에는 매일 밤12시까지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저처럼 현직에서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 성적은 국어 90/생활영어 85/ 소방학개론 90 으로 필기 컷(86.6)이보다 한 문제 앞선 상태로, 필기점수가 안정적인 점수가 아니어서 사실 많이 불안했지만, 실기 60점-만점에 56점, 면접(면접은 매우 잘 본 것 같음)으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로 끝인 것이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평소에는 영어를 잘 못하는 편이여서 국어와 소방학개론은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어

고등학생 시절부터 국어를 좋아하여 국어에 대해 자신 있었으나 공무원 국어는 학생 때 국어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독해부문은 원래 자신 있는 부분이었으나 문법은 아예 처음 시작 하여서 선생님들의 도움이 절실 했습니다. 국어는 이태종 선생님의 태종국어를 한번 돌렸습니다. 선재국어는 양이 너무 많아 돌릴 자신이 없었습니다. 소방에서는 태종국어가 유명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태종국어를 들었고, 아무래도 소방에 집중되어있는 국어이기 때문에 많은 범위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공부든 한번 듣는다고 절대 익혀지지 않습니다. 태종국어를 한번 돌렸을 때는 그냥 대충 이렇게 돌아가는 구나 라고 개념을 잡았고, 저는 선재 마무리 국어를 계속 더 돌렸습니다. 원래 선재국어 기본서는 양이 많은 데 선재국어마무리강의는 전체 내용을 짚어가면서도 압축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직 전에는 마무리 강의를 계속 빠르게 돌리면서 부족하고 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더 외웠고, 기출문제는 태종국어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많이 틀린 파트는 기출문제 강의를 들으며 다시 한 번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을 치고 난 후에는 심화된 학습보다는 기본에 치중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시간이 된다면 선재 국어를 들으시고, 태종으로 마무리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시험에서 문법문제는 틀리지는 않았는데 비문학문제에서 실수로 두 개를 틀렸습니다. 비문학이나 문학 문제는 독해느낌이여서 많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되었고,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은 다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법이나 비문학 파트는 거의 듣지 않고 넘겨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 들으시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활영어

저는 고등학교 영어등급 5등급으로 문법은 하나도 모르고, 무작정 단어만 외어가며 독해를 때려 맞추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할 때 영어가 가장 걱정이었고 주변에서도 영어는 어떡하니 라며 걱정할 정도로 저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김수환 선생님과 함께 생초보 단계부터 따라갔고 선생님의 커리큘럼에 따라서 공부하다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독해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0을 공부하며 기본문법을 알 수 있었고, 기본 문법이 잡히니 독해방법이 익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리큘럼에 따라 생활영어 파트, 독해파트 등 여러 분야를 차근차근 공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경채다 보니 생활영어부분을 많이 공부하였고 특채용 독해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활영어라는 시험이름이지만 예전에 비해 생활영어 문제보다, 독해, 문법 등 수능형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수환 선생님께서는 정확히 경향을 파악하고 계셔서 저 같은 영린이 수준이라면 김수환 선생님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그래도 독해 문제 같은 경우에는 독해의 주제가 질병이나, 구급, 소방 쪽의 지문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일반 독해 문제보다 저런 쪽의 지문을 많이 읽으시기를 추천 합니다. 고로 김수환 독해2를 굉장히 추천 드립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저는 다 외울 자신이 없어 수환샘이 강조하신부분이라도 이해하고 외우려고 노력했고 시험에서는 문법 문제 맞췄어요.^^ 시험을 치고 난 후에는 문제들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풀지는 못해서 조금 자신 없었지만, 매기면서 이게 내 성적이 맞나하면서 성적은 나름 만족했습니다. 시험 직전 마무리 할 때는 김소영을 이용하여 단어 외우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문법 외우고 모의고사 풀었어요. 모의고사는 하루에 한 개 또는 두 개 풀면서 시간 맞춰가며 풀었고 문제 푸는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모의고사 풀고 난 이후에는 모의고사 강의 들으면서 다시 정리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는 많이 없기 때문에 시험 직전 2주 정도에 푸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기출문제는 그전에 풀어서ㅜㅜ 기출 문제 안 풀었다면 모의고사와 함께 기출문제 풀면서 감 잡아가는 것도 추천 드려요. 아 그리고 영어단어는 김소영 영어단어장을 이용하여 외웠고 아무래도 저는 구급파트이다 보니 뒤쪽 중심으로 외웠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수환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감사해요 쌤!!!

소방학개론

소방학개론은 김동준 선생님이라고 처음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생각 없이 무조건 김동준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는 김동준 샘 강의가 무척 좋았습니다. 기본강의는 다 들었고 1번은 진짜 꼼꼼하게 들었고 2번째는 속도 빠르게 해서 들었습니다. 강의 어느 정도 듣고 난 후에는 기출문제 13개년 사서 풀었어요. 기출 문제 풀 때는 10분 안에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래도 소방학에서 시간을 많이 줄여야 할 것 같아서 시간 줄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기출문제도 3번은 돌려서 풀었고, 마무리 때는 기출 문제 풀면서 모르는 파트는 다시 공부하고 백지에 내가 아는 것들을 적으면서 다시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동준쌤 모의고사도 사서 풀었는데..굉장히 심화 내용이더군요. 작년에는 소방학개론이 무척 어렵게 나왔기 때문에 혹시나 몰라서 풀고 공부하긴 했지만, 모의고사 문제를 못 풀었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심화 내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바라신다면 심화과정도 어느정도는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소방학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서를 가지고 강의 열심히 듣고 많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푸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몇몇 사람들은 강의 안 듣고 기출문제만 푸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기본 개념을 다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 때문에 기출문제만 푸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특채나 경채 같은 경우에는 점수가 조정이 아니기 때문에 과목 하나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하시다보면 노력의 결과는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그렇게 길지 않은 고시생활을 했기 때문에 많이 공부한 사람들에게 어줍짢게 보일 수는 있지만 고시생활 중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독서실에만 박혀있으니 참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여러분 포기 하지 마시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조금만 더 힘내세요. 여러분의 불꽃 길을 응원합니다. 다들 불-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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