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단기 쌤 및 직원분들에게 먼저 너무 감사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회수129

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여러 인터넷 강의를 고민하면서 소방단기를 선택하였고 0원 평생프리패스를 선택했던 이유도‘나는 반드시 1년 안에 붙겠어’라는 절실한 마음이었는데 최종합격자 발표를 딱 받게 되어 소방단기 쌤 및 직원분들에게 먼저 너무 감사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합격수기를 제가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제 수기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스

-고등학교 문과

-수능 평균3등급(언2/영3/사탐3)

-제주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가산점 2점(사무자동화/컴활2급)

 

*수험기간(1년)

18.4月 ~19.3月 까지 준비하였습니다. 일반행정직이나 경찰직도 주변에서 추천하였지만 성격상 하고싶은 걸 해야 직성이 풀리는 지라 눈길 안주고 소방공무원만 바라보고 직진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초반에는 정말 너무 열심히 하였는데 그게 독이 됬는지 더워지는 7월부터 8월에 퍼지기 시작하여 9월까지 하루 목표치 공부를 50프로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신혼집인 제주에서 공부하다가 12월부터는 서울 노량진으로 올라가서 집중할 예정이어서 많이 남았다는 생각에 기본서 위주로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12월부터 노량진 고시원에 들어서니 정신이 번쩍 들고 기출과 난이도가 있는 소방단기 모의고사를 통한 좌절감에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 한 결과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학습 방법

저는 공부할 때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도서관이나 독서실보다는 오로지 혼자서 할 수 있는 고시원방을 독서실처럼 환경조성을 하였습니다.

남들이 보면 오히려 더 공부안되지 않냐고 볼 수 있지만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 갔다오면 흐름이 끊겨 공부가 연결되지 않는 특성상 화장실이 딸린 고시원방을 어두운 조명도 동원하여 맞는 공부방으로 개조 아닌 개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케줄은 하루와 일주일, 한달 단위로 나눠서 노트북 스케줄표를 통해서 체크포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하루단위에서는 인강시간과 복습 및 문제풀이 시간을 정해놓고 나머지 시간에 영단어와 예습을 하였습니다.

스케줄을 짤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일주일 아니면 한달 내로 강의를 몇회독을 할 것이고 한 두 과목에만 집중하지 않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에 적절한 배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공통7:선택3)

그리고 소방단기 커리큘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기본서-기출-심화-동형’ 이 월단위로 짜여져 있어서 따라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조정 350)

-국어(65점)

국어는 원래 가장 자신있던 과목이고 비문학 문학은 다 맞는 편이라 문법만 태종 기본서,선재 마무리, 태종 봉투모의고사 정도만 공부하였는데 다른 과목에 비해 회독수가 부족했던 탓인지 정작 시험에서는 비문학 문학을 다 맞고도 애매한 문법문제들을 맞추지 못하였습니다.

비문학, 문학같은 경우 외우기 보다는 태종쌤 마무리강의를 통해서 접근법을 아는 것이 시간단축에 도움이 많이 되었고 공부기간이 좀 확보된다면 선재쌤 기본서와 마무리 강의를 통해서 문법을 확실히 다진다면 고득점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한국사(90점)

전한길 쌤 커리를 탔는데 2.0부터 3.0, 그리고 5.0까지 수강하였습니다. 2.0을 할 때 정말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겠고 남는 게 없어서 두렵기까지 했는데 2회독부터는 감이 잡히더니 3회독 때는 쌤이 말하기도 전에 먼저 말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입구쪽에 전한길 포켓암기노트를 비치하여 단 몇분이라도 포켓암기노트를 보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복습하였습니다.

저는 공무원 전체범위 교재로 공부했지만 2020년 출제예상부터는 전한길 쌤 ‘소방전용’ 한국사 강의와 교재가 나와서 소방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70점)

정말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소방시험은 단어비중이 높아서 매일 단어를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선식영단어 수능, 공편토를 통해서 기본을 다졌고 수환쌤 ‘소방영어단어장’을 통해서 소방전용용어와 기출용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매번 늘어나고 있는 독해비중이 이번 2019년 시험에서는 생활영어 2문제도 배제하고 독해로 출제될 정도로 당락을 결정하였는데 이동기 쌤의 독해원리 (개념-구문-완성)와 하프모의고사를 통해서 막독해를 벗어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조태정 쌤 ‘만점으로가는 영문법’을 통해 기본을 다졌고 문법문제는 고정으로 2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주로 나오는 유형을 정리해주는 수환 쌤 ‘영문법 총정리특강’을 통해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소방학개론(80점)

김동준 쌤 커리를 탔습니다. 기본서를 3회독정도 하고 기출과 동형을 풀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기본서를 건너뛰신 분들은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강의를 들으면서 동준 쌤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을 스토리텔링을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는데 그 부분에서 시험에 모두 출제된 것 같아 빨리 풀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법규(75점)

마찬가지로 김동준 쌤 커리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조문도 외워야하고 법과목이라

외워야 되는 부분들이 힘들었지만 기본서 반복 회독으로 주요 출제 부분들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통해서 반복했던 점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소방과목들은 소기파 모의고사에서도 비슷한 문제들이 많아 바로바로 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체력시험준비(48점)

체력학원과 소방단기 만점으로 가는 체력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근력을 상승시키는게 단기간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유연성은 처음 시작이 –였던 관계로 점수를 받지 못하였고 악력과 배근력, 윗몸일으키기와 왕복오래달리기는 만점을 받았고 제자리 멀리뛰기는 평소 만점과목이었지만 아쉽게도 처음 파울 때문에 안전하게 8점을 뛰었습니다.

 

 

-면접

2017하반기 면접대비특강과 2019 상반기 면접특강을 통해서 예상질문과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예상질문과 방향을 토대로 스터디를 모집하여 모의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실제 면접장에서 떨지 않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수기를 마치며

직장을 다니다가 결혼을 하고 33살 나이에 퇴사를 결심하고 도전한 거라 주변에서는 다들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봤었지만 꼭 한번에 합격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승진이나 이익보다는 남을 도울 때 보람찼던 제 자신이 소방관이 되어서 매번 봉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꿈꾸면서 하루하루 공부를 하였고 끝내 최종합격자 명단에서 번호를 확인했을 때는 울음이 터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방단기를 만나고 공부했던 순간이 힘들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