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먼저 한길선생님께,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먼저 올립니다
조회수191
먼저 한길선생님께,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먼저 올립니다. 그리고
이글을 잠깐이라도 보는 준비생들을 위해 최대한 진솔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적어보겠습니다.
[가산점4점적용 필기평균72 / 체력54 / Only 소단기 인강시청 자습]
안녕하세요.
18년4월에 공부를 시작해서 14개월 후에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는 날이 오네요. 저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잘다니고 있던 직장을 29살(18년2월)에 그만두고 저의 기존스펙을 모두 내려놓으면서 공부에 임했던 지라,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무거운 마음을 짊어지고 1년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경찰관인 친구를 따라 공부를 시작했는데, 공부를 하면서도 ‘합격’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공부가 되어버린다는 두려움이 항상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공부장소는 대학교 도서관과 집에서 두곳에서 하였습니다. 쉬는 날을 맘편히 정하지 못해 먼저 합격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남들 다 공부하는데 쉬지말라는 말을 듣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친구가 미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합격에 나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치만 불가피한 약속이 생길 경우, 주에 1회정도는 편한 마음으로 쉬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산점 자격증 준비 [대형면허 & 컴활1급★]
18.03~18.08
대형면허는 군대에서 대형K711을 몰았어서, 버스는 몰아본적없지만 유투브로 독학후 4번째에 합격했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격증입니다. 무료인강독학 + 실전연습 계속했습니다. 가장 최신유형의 기출문제를 구해서 풀어보고 실제로 그 문제가 시험장에서 나오던 것이 합격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6~7번째인가에 합격했던 따기 정말 힘들었던만큼 이녀석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고, 종합점수대가 올라가다보니 합격권에 가까워지면서 심적으로도 면접준비 할 때 너무 편안했습니다. 필기공부는 직장을 그만두기전에 문제은행 정답을 모두 외워서 시험을 턱걸이로 합격하였고, 실기공부는 이기적컴활책과 함께 제공되는 동영상을 계속 보았습니다. 하지만 18년 3월시작, 5월안에는 취득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격증이 계속 탈락하여 8월말에나 붙어서 필기과목을 공부하면서도 심적으로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평소 컴퓨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2급이라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고 끝내 집념의 취득이 소방최종 합격의 비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불상사를 겪지 않기 위해서 합격소식을 듣는 날까지 매주 시험에 응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 선재국어올인원, 소방학법 김동준 기본강의, 한국사 전한길 단권화1회독 필노강의는1회독,
영어 김수환 PLAY 테마모고]
18.07~18.10
앞서 말씀드렸던 경찰에 합격한 친구가 ‘2배속’으로 들으라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정말 친구의 말대로 시험직전에는 3.3배속으로 듣게될거라는 말을 해주었었는데, 정말 3.3배속이 들리게 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생각보다 1회독 기간이 컴활실기응시와 겹쳐서 시간이 많이 걸렸었는데, 다음에 볼 때 암기방법을 떠올릴 수 있게 ‘트릭’(두문자공식 등등) 을 만들면서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전한길 3.0 소방학법 김동준 600기출문제집, 국어 선재마무리:문법만]
18.11~19.02.10
사실 문제풀이를 18년도에는 끝내려고 하였지만, 생각보다 강의시간이 많았고 1회독을 하였는데 문제가 하나도 안풀려서 다시 한번 필노강의를 보기도하고 기억할 수 있게 정리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습니다.
[전한길3.0반복, 키워드사료특강 1회독, 영어 김수환 모의고사, 소방학법규 객관식문제집] 19.02.10~19.04.07
다들 이기간에는 모의고사를 푸시리라 생각이 되지만, 저만의 신의한수는 ‘전한길 선생님의 키워드 사료특강’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뼈대흐름을 다시한번 꽉잡으면서 놓치면서 넘어갔던 출제위원이 묻고자하는 중요한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보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국어에서 확신이 없었던 제게는 동준샘의 소방학법 객관식문제집이 문제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본시험에서 한문제라도 더 맞추겠다는 자신감을 키워주었습니다.
체력을 19년도에 전혀 준비하지못했습니다. 만접이 나오던 윗몸일으키기도 44개밖에 나오지 않았고(만점53개) , 왕복오래 달리기도 40개밖에 못뛰었습니다. (만점78개) 체력학원을 다녔고, 추가적으로 폐활량뿐만이 아니라 다리근력을 키우기위해서 계양산에 처음에는 10KG, 마지막에는 20KG까지 짊어지고 주3회(월수금) 오르내리며 특훈을 한 결과 왕복오래달리기도 만점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시험전주에 야외측정 68개나왔습니다. 실제시험장에서 이온음료를 한모금 머금고 출발하여 주변분들의 페이스를 맞춰뛰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또한 핵심은 착지동작에서 발당기기인데 제가 이점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계속 ‘태권도 들어찍기 발차기’를 하며 연습했더니(최대한 위로 차서 유연성 증가 밑 복근사용해서 당기는 느낌) 만점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유연성이 평소 7센티가 최고기록이었는데 준비를 하면서 16cm까지 찍었고 직전날에도 1점의 수준이었지만 시험장에서 정말 이를 악물고 계속 찢은 결과 4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급격한 좌전굴 연습으로 인해, 햄스트링의 통증이 있어 부상방지를 위해 매일 물리치료를 받았고 통증이 심한 날에는 한의원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처음 집단면접 후에 개별면접을 보면서 끝이 납니다. 면접관님은 3명씩이셨고 집단면접 주제가 공부하시면서 소방방재신문(인터넷)에서 이슈되는 전년도 이야기를 모두 빠짐없이 본다면 많이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이번에 주제가 ‘사망사고 발생한 구급차에 대해서 면책권의 필요성’에 대하여 5분동안 유인물 자료를 본 뒤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는데, 면접장을 나오고보니 저 인터넷 사이트에서 심도 있게 기사를 써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별면접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소방관님 1명과 인적성 전문가 2명이 양옆에 계신 거라고했는데 인적성 결과에 따라서 질문의 강도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적성검사에 대해서 좀 문제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적성은 준비하나도 안했었는데)저는 왜 소방관이 되고싶은지 어떤 모습의 소방관이 될 것인지 그것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말씀드리면서 마지막말씀 드리면서 끝났습니다.
국어는 선재국어로 기본을 잡았지만 문제는 최정샘의 소방기출을 풀었는데, 그것보다는 이태종선생님의 소방전용 모의고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도 제가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지만, 밥을 먹으면서나 샤워하면서 유투브로 ㄴ 선생님 문제해설 강의를 들었는데 간략히 해설해주시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소방학은 제가 김동준 선생님 커리를 봉투모의고사 뺴고 전부 풀어보았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법규를 조금 더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어 영어를 좀더 시간을 투자했었어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실제시험에서 선택과목은 100점을 맞아도 조정점수로 변환이 되어 점수차이폭이 줄어드는데, 공통과목의 경우 그대로 점수가 반영되기 떄문입니다.
두서없는 긴글을 읽어주신 주신 소방준비생분들, 모두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