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선생님을 믿고 암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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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을 꿈꾸는 저는 소방방재학과를 재학해서 소방관련학과 특채로 시험을 응시 했습니다. 2019.01.01.~2019.04.06. 3개월이라는 단기간이지만 저는 확실한 계획과 꾸준한 복습을 통하여 국어 85점 개론 100점 법규 100점 평균 95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잘하는 사람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목표를 둔 것은 반드시 이루는 끈기와 의지만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소방학과에서는 1학년 2학년 학점 평균 2.1점 뒤에서 놀던 성적이었지만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이 생각하나로 3학년을 마치고 4학년때부터 소방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관련학과 특채는 3개의 과목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3개월안에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저만의 방법을 적어보려고합니다.
국어- 단기간에 완성 될 수 없는 과목! 하지만 고득점은 가능하다.
개론- 무조건 100점 과목 꾸준한 복습과 동형모의고사, 기출문제.
법규- 문제 풀이 보단 전체 암기!
1월- 확실한 목표지정
국어는 태종(기본서 강의 수 68강), 소방학개론 김동준 교수님(84강), 소방관계법규(56강) 우선 강의수를 적어봤는데 총 208강의를 하루에 6~7개씩 듣게 되면 대략 35일정도에 1회독을 마칠 수 있다. 저는 강의 2회독은 절대 무리라고 생각이 들어 강의는 무조건 1회독에 끝내고 교수님들의 설명을 확실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 6개(국어 2강 개론 2강 법규2강)를 들으면 4시간에서 5시간정도 시간이 소비가 되고 강의를 다 듣고 그 강의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당일에 배운것만 하루종일 외웠습니다. 다음날에는 똑같이 강의 6개, 당일 배운 것 완벽하게 복습, 전날 공부했던 것 다시 한번 복습 이런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완벽하게 외우고 이해도 쏙쏙 됐지만 강의를 완료한 수가 많아지니까 복습량이 상당해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때부터는 단원별로 복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의 암기방법과 팁 같은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의가 많지만 강의 진도에 중점을 절대로 두워선 안되고 복습했던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했기 때문에 금요일은 무조건 휴식이라는 저만의 규칙을 만들고 금요일에는 여자친구 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게임 또는 술에 유혹을 견디기 힘들 것 같아 친구들과는 3개월간은 참아 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모든 sns 계정을 삭제하고 공부에 임했습니다. 금요일에 쉬는 날로 지정을 하고 난 뒤에는 금요일에 쉬기 위해 더 악착같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확실한 목표를 지정하고 외부 유혹들로부터 견딜 수 있던 것이 강의 1회독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던 방법인 것 같습니다.
2월 복습, 어려웠던 부분, 체력학원
저는 2월 11일에 모든 강의를 마치고 복습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선 시간을 나누지 않고 단원별로 복습을 했습니다. (예 소방학개론 – 화재, 연소 복습, 관련법규 – 소방기본법 안전원 전까지) 이런식으로 시간을 두지 않고 복습을 했습니다. 하지만 국어는 복습을 하려고해도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국어를 정말 못합니다. 문법을 이해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고 독해와 문학 같은 부분에선 쥐약이었습니다. 그래서 2월부터는 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인 아침에 국어 비문학 5문제 문학(현대문학) 5문제를 풀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문법에서는 태종선생님 인강을 듣고도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선재 마무리로 인강을 들으면서 다시 짚어 나갔습니다. 태종선생님께서는 국어는 암기가 아니고 이해라고 하시지만 선재선생님께서는 암기법을 알려주십니다. 태종선생님으로 베이스를 깔고 선재선생님의 암기법을 추가하니 훨씬 문법이 쉬워졌습니다. 선재 마무리는 모든 강의를 듣지 않고 문법과 고전문학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1월에 개론과 법규강의를 거의 완료했기 때문에 단원별 복습과 국어 강의를 동반해도 시작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는 평소에 체력하나는 자신이있었지만 막상 체력학원가서 기록을 측정해보니 왕오달을 제외한 모든 과목들은 거의 0점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인강을 다 완료한후부터 체력학원에 2시간정도 투자했습니다.
3월 기출문제, 단원별 복습, 단어 암기
3월에 접어들어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단원별 복습을 동반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의 개론600제 기출문제와 법규500제 기출문제를 사서 문제를 풀어봤을 때 대부분의 문제가 쉽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틀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틀린 문제들은 제 자신의 부족했던 암기부분과 새로운 접근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몰랐던 보기들 같은 경우 복습하던 기본서에 추가로 메모를 하며 짚어 넘어갔습니다. 개론은 동형모의고사와 기출문제로 계속해서 보충해 나갔고 법규는 문제를 풀다보니 문제풀이보단 전체를 다 암기했습니다. 처음엔 무리 같지만 관력학과 특채는 행정안전부령(행정규칙)은 제외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어에서 다시 한번 어려움을 느꼇습니다. 문학과 비문학같은 경우는 아침마다 문제로 접근해서 문제 푸는 속도가 늘었지만 문법 부분은 기출문제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저는 3월부터는 국어 기본서 보다는 태종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표준어 외래어 암기를 50개씩 동반했습니다. 국어지만 암기할 단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선재 선생님의 단어표를 인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표준어는 모든 단어를 암기했고 외래어 같은 경우는 선생님을 믿고 빈출되는 부분만 암기했습니다. 이렇게 3월간 문제풀이와 단원별 복습을 하면서 시험 2주전에는 체력학원을 나가지 않고 똑같이 복습과 풀었던 문제만 복습했습니다. 복습이 지겨울 정도로 복습을 했습니다. 지겨워도 참고 복습을 했습니다.
4월 6일 필기 시험
초시생인 저는 떨리기 보단 빨리 풀고 싶은 맘에 설랬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푼 순서는 1.법규 2.개론 3.국어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가장 자신있는 과목인 개론을 중간에 두고 실수가 가장 두려웠던 과목인 법규를 첫 번째에 뒀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가장 자신이 없는 과목으로 맨 마지막에 두고 시험을 풀어갔습니다. 처음 법규를 폈을 때 복습을 너무 많이 한 상태라 10분만에 법규를 다 풀었지만 실수했을까봐 검토까지 한번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개론은 기출문제보다는 어려웠습니다. 기본서와 인강만 잘 들었다면 충분히 만점 가능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께서 말했던것도 기억이 나면서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어려웠던 문제는 없던 것 같습니다. 개론은 푸는데 15분정도 걸려서 35분이 남은 상태고 30분안에 국어를 풀고 5분안에 마킹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조금 급해졌습니다. 저는 원래 국어를 풀 때 40분정도 걸렸기 때문에 30분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국어는 애매한 문제가 있었고 애매했던 문제는 마킹하면서 다시 풀어봤습니다. 문법은 비교적 쉽게 느껴졌고 비문학과 고전문학은 태종 모의고사에서 풀어봤던 문제가 나와서 읽는 속도가 처음 접하는 문제보다 빨랐습니다. 충분히 사자 성어 같은 경우 원래 버리고 가는 문제였지만 다행히도 아는 고전문학에서 나와서 맞힐 수 있었습니다. 복습에 힘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운도 따라준 시험이었지만 3개월간 복습에 대한 노력에 운이 따라준 것같습니다. 이렇게 저는 국어 85점 개론 100점 법규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기간과 극복
3개월 내내 똑같은 페이스로 공부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1주에서 2주간의 슬럼프 기간이 왔습니다. 충분히 잠을 자도 인강을 들을 때 자꾸 잠이 오고 책을 보고 있어도 공부하는 것 같지가 않아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슬럼프 기간을 피하기 위해 취미활동이나 휴식 같은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슬럼프 기간마저 저의 일상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앉아 있었습니다. 이 슬럼프 기간에는 인강을 듣기 보단 제가 확실히 알았던 부분을 복습을 통해 자신감을 올리고 몰랐던 것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7급 공무원이나 간부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어봤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부족한점을 많이 느끼려고 노력하다보니 더 욕심이 생겼고 최대한 더 어렵게 접근해서 저한테 자극을 줬습니다. 그리고 이런 짓은 한번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펜을 잡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원래의 페이스로 돌아와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총정리
국어 태종 기본서 – 태종 기출문제 – 선재 마무리 – 태종 기출문제, 태종모의고사
개론 김동준 소방학개론 – 600제 기출문제 – 동형모의고사
법규 김동준 소방관계법규(암기법을 확실하게 내것으로 만든다) - 동형모의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