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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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 상반기 경북소방공무원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다양한 학원 상품중 소방단기를 선택한 것은 2018년 하반기 대비 모의고사반을 소방단기 실강을 수강하면서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공부기간은 총 1년 1개월정도 되었고 그 중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활용한 수험기간은 6개월입니다. 저의 하루 일과표를 말씀드리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or 9시까지였고 1주일에 3번정도 운동, 1달에 이틀은 쉬었던 것 같습니다.
* 국어(80~85) : 이태종, 이선재 교수님
이론공부는 이선재교수님의 선재마무리 교재를 이용했습니다. 보통 국어 기본서는 일행이든 소방이든 기본서가 두꺼웠기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웠었습니다. 하지만 선재마무리 교재는 자체적으로 단권화가 되어있고 내용 또한 소방수험생이 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선재교수님의 특화된 이론암기법으로 문법에 대한 이해가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는 이태종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 화룡정점기출문제집, 동형으로 대비했습니다.
하프는 아침마다 문법중심으로 풀었고 채점 후 한번 더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풀고 틀린것만 강의로 들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부분은 선재마무리 교재로 다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3월 동형에서는 평균 70정도 맞았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어려웠구요. 시험당일날 문제가 동형문제하고 2? 3?문제 정도 거의 유사하게 나와서 소름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태종교수님은 시나 문학소설에 대해서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로 풀기를 권해주셔서 그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출제빈도 높은 것들에 대해 알아두라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부담도 적게되고 모르는상태에서 더 집중해서 풀수 있었습니다.
* 영어(55) : 김수환 교수님
영어과목은 김수환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험기간 중 가장 시간을 많이 들인 과목이었던 것 같구요. 열에 아홉은 저와 똑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낮았고 3달 타학원 종합반, 2달간 영어집중반을 들은게 전부였습니다. 2019년판 김수환 교수님 교재를 다 샀었구요. 기초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단어는 매일 2Day씩 끊어서 외웠고 틈틈이 봤습니다. 특히나 도움이 된 것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잘 이해되게 설명해 주신것이고 빈칸유추, 주제파악 등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문법 유형별로 체크해주신 것 등 계속해서 풀어보고 숙달했더니 점점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독해실력향상은 덤이었습니다.
동형은 평균 60-70정도 맞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생활영어와 단어를 어느정도는 맞혔던 것 같은데 실제 시험에서는 생활영어 미출제와 단어를 모조리 틀려버려서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노베이스로 소방공무원에 도전했을 때 목표는 영어를 찍어서 40넘기자는 마인드였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시간배분을 해서 푸는 제자신을 보며 김수환교수님께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8분컷을 20회 정도밖에 못풀었지만 문법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한국사(90) : 전한길, 최영재 교수님
위에 두분의 강의를 처음 듣게 된 것은 소방단기 18년도 하반기 동형반에서 였습니다. 전의 학원에서는 이해보다는 암기를 강요하는 듯한 공부방법으로 이해가 안되도 억지로 외우다시피했었고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동형반을 결제하면서 거기서 주는 프리패스로 전한길 교수님의 필기노트강의, 그리고 최영재 교수님의 동형문제풀이를 듣고 너무 만족했기 때문에 이번 상반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두분 커리를 탔습니다.
전한길 교수님은 말이 필요없죠. 강의러닝타임은 길었지만 이해도 잘되고 쓴소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모든 직렬대상 강의여서 너무 지엽적이다싶은 것은 알아서 걸러내며 들었습니다. 지금은 소방교재로 강의하시니까 20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준비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필기노트강의를 듣고 반복회독하고 이해가 안되는 것은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난뒤 3.0기출문제를 3회독정도했습니다. 동형은 최영재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어려워서 멘붕이 올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최근 출제된 교행9급, 경찰, 법원직 등 문제를 풀었을 때 90-95정도 나왔기 때문에 안심했고 실제 시험때는 실수를 해서 90을 맞았습니다.
* 소방학, 법규(80, 90) : 김동준 교수님
학법규는 김동준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생소하고 회독해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교수님 강의를 듣고 위의 점수를 맞게 되었습니다. 기본서, 네친구 교재, 동형문제풀이로 공부했고 특유의 암기법이 있는데 이게 뭔가 싶다가도 외우게 되면 신기하게 풀려졌습니다. 특히 문풀기간때는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는데 질릴정도로 많이 풀었습니다. 그 결과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0원 프리패스(환급)를 들었고 비싸다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교재마일리지도 20만정도 주고 합격 시 세금제외 환급이 되었기 때문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는 합격해서 환급받은 금액으로 제 자신에게 선물과 여행을 줄 예정입니다!
이번 상반기 시험 전 2번 정도 모의고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프리패스 수강생은 무료였구요. 혼자 공부하게 되면 본인의 위치 등을 잘 모를수 있는데 모의고사로 자기가 어느 과목이 부족한지 등 약점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방향을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목별 동형모의고사 성적은 회차마다 각 교수님들(최영재 교수님 제외) 카페에 게시가 되니(회차 평균, 상위 20% 평균 등)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었고 오직 소방공무원이 하고싶다는 목표를 갖고 도전해서 그 꿈을 이뤘습니다. 최종발표까지 1년 반정도 걸렸는데 저보다 적게 혹은 많이 걸린분도 계실겁니다. 지금은 길게 느껴지고 고통스럽겠지만 합격하고 앞으로의 30년~35년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니 참고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1문제, 2문제 차이로 떨어졌을때와 합격한 지금은 너무나도 다르거든요. 축하해주는 사람도 많고 세상이 정말 다르게 보입니다. 모두들 저와 같은 기분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