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안녕하세요~ 이번 2022 충북 소방직 공채에 합격하게 된 수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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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공채,소방(공채)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부상으로 이전 직장에서 퇴사하게 되었고 재활과정에서 다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기위해 스스로 소방공무원이라는 목표설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체능쪽일을 해오다보니
공부도 해본적이 없었고 고졸검정고시를 본터라 그 흔한 고등학교도 다녀본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불리한 조건들을 원동력삼아 더욱 정진할 수 있었고 늘 성실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교수님들과 소방단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7) 모의고사
저의 경우 전국 모의고사가 제 수험생활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깨진 항아리에 물만 부어오던 제가 자기비하의 늪에 빠져
슬럼프가 왔을때 스스로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극복해 낼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위치를 명확하게 알고 부족한점을 보완해 나가는것
수험기간중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시간표 = 주 6일 / 순공시간 10 ~ 12 시간

- 시간표는 진도 , 단계별 유동적으로 큰틀만 짜놓고 진행하였으며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더하기도 덜하기도 하였습니다.

06:00 기상 / 식사 + 준비
07:30 ~ 10:30 영어
10:30 ~ 11:50 운동
12:00 ~ 13:00 점심식사 + 휴식
13:00 ~ 18:00 한국사 or 행정법 격일제 / 문풀시기 부터는 한국사 2시간 , 행정법 3시간 진행
18:00 ~ 18:30 저녁식사
18:30 ~ 22:00 개론 or 법규 격일제
22:00 ~ 24:00
-귀가 / 잠들기 전까지 당일 헷갈렸던 부분 휴대폰에 찍어와서 다시한번 정리 or 암기

가산점(4점) : 대형면허 , 컴퓨터활용능력 1급

 

1) 개론 : 60점 / 법규 90점 ( 김동준 교수님 )

- 기본서 , 요약서 , 기출 600제 , 객관식문제집 , 동형모의고사 , 동프

- 개론 법규는 제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복이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 기본강의를 들으며 김동준 교수님의 두문자들을 옮겨 적었고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였으나 이러한 두문자들이 외워지고 반복 되어지면서.
틀이 잡혀가는게 느껴졌습니다. 기본서는 초반 3회독 후 따로 회독하지 않고 참고서형식으로 활용하였고 요약서에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자주 틀리는 개념 등을 압축정리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뼛속까지 문과이기 떄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고 단순암기를 많이 했던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특히 개론의 경우 암기 뿐만 아니라 이해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2)영어 : 90점 ( 김수환 교수님 )

-스타트업 , 김소영 , 올인원 , 8분컷 ( 1~80회) , 테마모고 ( 2021,2022) ,동형

-영어는 개편으로 사라지니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베였지만 보통을 싫어하는 영어지만 이상하게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한달을 영어만 매일 12시간가량 붙잡고 늘어질 정도로 재미를 느꼈고
결과적으로 8월쯤에는 이미 90점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었으며 이후로는 속도를 올리는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어학과목은 재미를 느끼는것이 젤 중요한것 같고 수환쌤 강의는 정말 위트있고 재미있습니다. 수환쌤 공단기에서도 화이팅 입니다!!

3) 한국사 85점 (문동균 교수님)

-기본서 , 판서노트 , 소방 기출은 문동균 , 탑100

- 개인적으로 한국사역시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다만 공무원 수험의 특성상 방대한 양이 걸림돌이었습니다.
때문에 스토리 텔링 형식은 안그래도 많은 양을 늘리는것 같아 제게는 부담스러웠고
콤팩트하고 깔끔한 문동균 교수님의 강의가 정말 제격이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판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판서들이 문제를 푸는 도구가 되고
기출강의에서 빛을 봅니다. 깔끔한 도식화로 머리에 잔상도 많이 남는편입니다.
때문에 저는 기출 강의를 두번 들었고 기출강의에서 나온 판서를 전부 옮겨적고 외웠습니다.
실제로 어떤 모의고사를 보던 90이상은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었는데.. 본 시험에서
마킹실수로 한문제 날려먹어서 처음 85점 맞아보았습니다.. 아쉽네요..


4) 행정법 90점 ( 박준철 교수님 )

기본서 , 2021일행기출 , 2022소방기출 , 오답노트 , 2021 일행동형 , 2022 일행동형 ,
2022 소방동형

-행정법이라는 생소한 과목이지만 나중에는 이만한 효자가 없습니다.
특히나 이해가 중요한 과목이라고 느꼈으며 박준철 교수님의 강의력 덕분에
수월하게 이해하고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기출지문들을 분석해 가며
무한회독하였고 틀리는 개념이나 어려운 개념은 기본서내에 요약된 열대어 파트를 활용하여
정리후 암기하였고 추가적으로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기출에서 어려웠던 지문을 체크한뒤
자주 보았습니다.

5) 체력 : 무릎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아 재활과 헬스를 병행했습니다.
주 4회 ~ 6회 / 유산소 , 데드리프트 or 시티드 로우 , 리스트컬 , 스쿼트 , 윗몸일으키기 ,
좌전굴 스트레칭 등을 1시간 반 가량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좌전굴은 1년여 전부터 미리 준비하시면 마이너스에서도 무난히 만점 확보 가능합니다.
그 후 연말부터 5개월정도 미리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했고 실제로 체력시험때는 조급하지
않았기에 부상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체력 퍼센티지도 올라가니
부디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몰아서 준비하시는분들 부상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6) 면접 - 김동준 교수님

스터디원들과 김동준교수님 면접책을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자기소개 , 장단점 , 동기 ,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 등 기본질문을 베이스로 하여 준비한뒤
교수님들과 조교님들의 컨설팅등을 적극 활용하였고
다양한 질문과 모의면접등을 통해 추가로 준비하였습니다.
스스로 소방공무원에 대해서 , 본인 스스로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스터디원들과 준비했던것에 비해 너무 쉬웠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021 3월부터 2022 4월까지 꽉찬 1년을 수험생으로 보냈습니다.
나약해지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먼거리에 배치하여 독서실은 차량으로 30분 이상 거리에 다녔으며 이로 인해 새벽을 이겨내고 나가게 되면 집에 돌아오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것은 매일 문제를 풀면거나 테스트를 보면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마주하는것 그리고 그에 따라 자존감이 낮아지는것 이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교수님들의 응원과 덕담으로 이겨낼수 있었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늘 말씀해주신 것들이지만 결국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이제와 느끼는것은 모든것은 시험날을 겨냥해야 한다는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과정일 뿐이며 스스로를 섣부르게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성실하게 하루하루 루틴을 지켜가며 다양한 과제들 속에서 어느 작은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간다면 누구라도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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