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년 충남 공채 최종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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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소방관 시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체력관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모의고사 보고 카페에 고득점 맞았다고 게시하는데 그것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모의고사 잘보시는 분은 본 시험에서도 잘 볼 확률은 높겠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못 볼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어차피 어려운 문제 나오면 남들도 다 어렵습니다. 또 소방관 하려고 마음먹은 순간 운동하시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필기 합격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체력을 미리 준비하는게 맞나 고민하시는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원은 필기 합격하고 다니되 윗몸, 왕오달, 좌전굴 같은 종목은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단기 모의고사 풀어보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홍보하면 공짜니까 꼭 응시하시고 현재 본인 위치 파악하면서 전략적으로 공부하기에 좋은 수단입니다. 또 합격예측 풀서비스 웬만한 분들 다 입력하시는 것 같아서 거의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공부는 독서실에서 했고 6시에 기상해서 맨몸운동 했습니다.(푸시업, 스쿼트, 윗몸) 운동 끝나면 씻고 준비해서 8시 30분 안에는 무조건 독서실에 앉아있었습니다. 아침은 평소 안먹었는데 소방관 준비하시는 분들 꼭 아침 챙겨 드세요. 체력 시험을 오전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서 힘쓰려면 미리미리 먹어서 적응 시켜야합니다. 오후 11시 까지 공부하고 항상 12시 전에 취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중간중간 졸리면 그냥 10~15분 졸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깨고 공부해봤자 이따가 또 졸립니다.
공부시간은 일주일 내내 독서실 갔습니다. 다만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하고 초등학교 운동장 30바퀴씩 뛰었습니다. 일요일은 늦잠 푹 자고 점심 먹고 밀렸던 강의나 특강 들으면서 저녁 먹기 전까지 공부했습니다. 순공부 시간을 타이머로 재지는 않았지만, 10시간 정도 했습니다.
소방학개론 75점(김동준, 이근상)
김동준 선생님 기본강의 1회독만 하고 기본서를 무한회독 했습니다(4일에 1회독). 단원별 기출문제 사서 풀었고 3회독 정도 했습니다. 동형모의고사, 동프 1회독 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 기본강의 들으면서 이해 안가는 부분은 이근상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채웠습니다. 잘 풀어서 설명해주십니다.
소방관계법규 85점(김동준)
김동준 선생님 기본강의 1회독 하고 기본서 무한회독 했습니다.(요일별로 1, 2, 3, 4법) 기출문제 3회독, 동형모고, 동프 1회독 했습니다. 두문자는 김동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외웠고 진짜 이걸 어떻게 외우지, 안나올거 같은데 포기하자 싶을 때는 평소 잘보이는 곳에 써붙여 놓거나 노랫말 처럼 흥얼거리면서 외우면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기본서 무한회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90점(문동균)
한국사 선생님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소방직 수준에 맞게 필요한 것만 가르쳐주시고 잡담 길게 안하시는데 중간중간 재밌는 농담 하셔서 지루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공부했습니다. 커리는 기본강의, 소방 기출은 문동균, 판서노트 1/2특강, 1/4특강, 이사끝, 파이널 모의고사 들었습니다. 회독은 기본서 1회독, 판서노트 무한회독(1회독 하는데 약 4~5일), 이사끝 시험 전까지 회독했습니다. 21년에는 95점 맞았는데 22년도에는 난도가 조금 오른 것 같습니다. 우선 판서노트 내용을 달달달 외우면서 머릿속으로 해당 사건의 주인공처럼 시대순으로 있었던 일을 쭉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판서노트 보면서 빠트렸던 부분은 형광펜으로 칠하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법 95점(써니)
필수과목 되면서 진짜 어렵다, 외울게 너무 많다 등등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과목입니다. 근데 종종 다른 분들은 효자 과목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무조건 동의합니다. 불안에 휘둘리지 마시고 쫄지 않는 마음가짐이 해당 과목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써니 선생님이 항상 여러분이 본문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시험장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분명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걱정 마시고 써니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리는 기본강의, 오답노트 특강, 기출문제 풀이, 하프모고, 동형모고, 특강(들으라는거 들으시면 됩니다.)들었고 기출문제를 빠르게 훑어보면서 7회독 정도 했습니다. 웬만한 강의 들었다 싶으면 계속 기출 회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 80점(김수환)
영어 노베이스입니다. 알파벳 읽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심지어 be동사도 몰랐습니다. 가장 어렵고 막막했던 과목이라서 공무원 영어학원부터 다녔는데 3일 다니고 그만뒀습니다. 그냥 김수환 선생님 커리 맹신하면서 따랐습니다. 스타트업부터 시작해서 적중의 순간까지 모든 강의 다 들었습니다. 강의 다 듣고도 이해 못해서 되돌아갈 때는 불안하고 분해서 눈믈을 흘린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손에서 놓지 않는게 김소영 단어장이었고 악착같이 2day씩 겨우 외우면서 공부했습니다.(어차피 다음날 다 까먹음) 그러다가 몇 회독 했는지도 잊을만큼 읽다 보면 다음엔 무슨 단어가 나오겠구나 예상하면서 외우게 됩니다. 그렇게 단어 외우고 강의 들으면 어느 순간 문제가 풀립니다. 영어 때문에 소방관 포기하지 마시고 악착같이 공부해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체력 55점
태어나서 헬스장 다녀본적 없고 평생 멸치로 살았습니다. 필기시험 보고 3일 뒤에 체력학원 다녔습니다. 학원은 주 3회 나갔습니다.
1. 악력 9점(첫 측정 4점)
악력 평소에 너무 안나와서 걱정했는데 파지법이 8할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가장 잘 당길 수 있는 파지법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악력기 체리? 50회씩 7세트 쥐락펴락 하고, 바벨 봉 무게 안달고 100회씩 5세트로 전완근 운동 했습니다.
2. 배근력 9점(첫 측정 3점)
배근력 운동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했고 뽑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근력 가장 많이 다치는 종목인데 작년에는 다쳐서 2주동안 집에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안다치면 고득점 나오는 종목이라 점수 안나온다고 무리하지 마시고 뽑는 타이밍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윗몸 10점(첫 측정 10점)
요령은 딱히 없고 노력한 만큼 점수 나오는 종목입니다.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시고 학원 안가고 집에서 쉬는 날은 60개씩 3세트 시간 안재고 하면서 복근에 긴장감만 줬습니다. 윗몸은 파울이 안찍히는게 중요합니다. 중간에 소리 안들리면 멘탈 털리는데 침착하시고 센서 찍히는 위치 다시 찾아서 하세요.
4. 제멀 7점(첫 측정 4점)
노력한 것에 비해 가장 점수가 안나왔던 종목입니다. 고관절 접는게 중요하다고 하셨고, 평소 맨몸으로 스쿼트 하면서 연습했습니다. 무릎부상 주의하면서 준비하면 됩니다.
5. 좌전굴 10점(첫 측정 0점)
많은 사람들이 좌전굴은 타고나야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11cm였고 실기장에서 30cm 찍었습니다. 대신 수험기간 매일 집에서 연습했습니다. 벽에다 발바닥 붙이고 발목 잡고 30초씩 버티기 3세트 했습니다. 할때마다 오금이 저리면서 고통스러운데 어차피 다음날 쪼그라 들어서 다시 아픕니다. 그니까 매일 조금씩 늘리면서 시험 전까지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왕오달 10점(첫 측정 7점)
소방관 하겠다고 다짐한 순간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주 토요일에 운동장 뛰었습니다. 요령 진짜 없습니다. 그냥 평소 뛴만큼 점수 나오는 종목입니다. 학원마다 인터벌, 매주측정 방법이 있는데 저는 매주 2~3회 정도 측정하면서 심폐지구력 점점 늘리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평소 80~81개 뛰는데 실기장 가면 오버페이스 해서 79개 뛰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페이스 조절 잘 해서 완주하주세요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합격직렬 및 시험 - 2022년 충남 소방 공채
수험기간 - 2020년 9월 ~ 2022년 4월
응시회수는 2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