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절실함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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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공고를 나와 남들이 고등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부분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국어 같은 경우에는 문학이나 문법 이런 과정들을 고등교육 때 배웠던 분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처음 접한 저로서는 너무 어렵게 느껴진 과목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이유로 기죽고 포기한다면 앞으로 어디든 나아갈 때 걸림돌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남들보다 부족하다면 노력으로 채우겠다는 일념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시험공부에는 오답노트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 한문 제로 합격의 당락이 바뀔 수 있다 생각하며 열심히 적었습니다. 이 과정들 만만한 부분이 아닙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손가락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 귀중한 시간들이 현재의 제 결과물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소방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 저 또한 1년 반을 준비하였고 여러분들도 이보다 많거나 적은 시간을 준비하셨을 겁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공무원은 절실한 사람이 붙는다" 저는 이번 필기, 실기 둘 다 이 말을 품고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과정 이후에 공무원을 하든 안 하든 과거를 돌아 봤을 때 부끄럼 없고 후회 없는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방 파이팅!!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프리 패스를 이용하게 되면 면접과 체력시험 준비 강의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스터디나 학원을 다니며 준비를 하게 되겠지만 그전에 강의를 보고 가면 머릿속으로 초안을 잡아놓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마음도 편하고 직접 가서도 좀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강의는 듣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소방학 개론> 김동준 교수님
기본적으로 김동준 교수님은 설명을 쉽게 하시고 강의를 재밌게 풀어가시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론에 나오는 기본적인 화학 기호도 낯설었습니다. 물론 다른 부분들도 생소하여 이해하기가 많이 어려웠었죠. 그래서 먼저 강의를 듣기 전에 1독을 하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읽고 강의를 들으니 단어나 이론들이 낯설지 않아서 이해하기가 쉬워졌었고, 책에 실려있는 기본문제들을 풀어보며 조금씩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2독을 하고 강의를 다 들은 후부터는 실전문제집과 모의고사들을 풀고 오답노트를 적었습니다. 오답노트를 시행하며 모의고사를 풀어가니 점점 오답률이 적어졌고 노트에 대한 시간 투자율이 적어졌습니다.
<국어> 이선재, 이태종 교수님
저는 공고를 나와서 일반 고등교육과는 조금 다르게 받았기 때문에 특히나 국어에서 생소하거나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문법이나 문학 등등.. 남들이 익숙한 부분이 저에겐 어려웠죠. 그래서 3과목 중에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문법은 이선재 교수님, 문학/비문학은 이태종 교수님이 저에겐 가장 잘 맞는 교수님들이었기 때문에 두 분의 도움을 받아 국어를 시작했고, 완벽히 이해될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또한 오답노트를 시행하며 실전문제, 모의고사를 반복 시행하였습니다.
<생활영어> 김수환 교수님
생활영어 과목은 다른 두 과목보다 비교적 준비하기 편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문법이 약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문법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했고, 영단어는 김수환 소방 영단어 1,2로 커리큘럼에 맞춰 매일 외웠습니다. 독해는 초반부에는 하루 한, 두 지문씩 가볍게 풀며 오답노트를 시행하였고 후반부로 갈수록 문법에서 독해로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독해 시간을 줄여 전체적으로 생활영어 과목을 빨리 풀고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독해 문제를 풀 때에 모르는 단어는 체크해서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 외웠고 그 결과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9급 소방공무원 경채 구급 합격한 인원입니다. 직장을 다니며 20년 9월부터 소방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만 21년도 시험을 탈락했습니다. 속으로 직장 다니며 준비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조건으로 준비하던 친구는 시험을 합격한 것을 보고 그 친구와 저의 차이는 절실함의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합격한 친구는 그해의 붙어야만 되는 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내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각오를 남달리 하여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