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합격, 그 길에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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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태종 교수님, 이근상 교수님, 김수환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교수님들을 뵙게 된건 제 삶의 큰 행운이였다고 자부합니다.
늘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대하시면서 강의하는 모습은 모니터 너머로도 느껴질 정도로 그 열정이 뜨거웠습니다. 덕분에 실강이 아님에도 더 몰입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나 사사한 것은 아니지만 물론 제 얼굴조차 모르시겠지만 제 마음 속에는 불멸의 스승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소방관이 되어 나라를 위해 보템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도와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험을 앞두신 예비 소방관 선생님들
저는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혼자서 집에 음악을 틀고 책을 읽는게 취미일 정도로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수험기간 동안에 외로움에 사무쳤던 것 같습니다.
제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며 공부를 등한시 했다면 이 글을 쓸 기회조차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사람을 만나지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외로움이 느껴지고 공부가 힘들어지실 때 삶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외로움을 잊기위해 공부의 지속성이 끊어진다면 선생님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바로 오늘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합격하셔서 나라의 중한 쓰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즐거움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미루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룬 고통은 이자가 붙어 다시 선생님께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힘드신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힘내라는 말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선생님들! 인내하여 합격의 문을 여셨으면 좋겠습니다.
쓸데없이 긴 글로 선생님들의 시간을 많이 뺏은 것 같습니다.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합격하셔서 소방공무원으로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변변치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서울 소방 115기 교육생,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저는 소방단기 모의고사 및 풀서비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제가 어느정도 위치까지 왔는지 간접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도 들 수 있습니다.
첫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 정말 변변치 않은 점수에 많이 실망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입니다. 실제 난이도와 차이가 있고 저희가 볼 시험문제가 이렇게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다음 모의고사 때는 더 좋은 성적을 가져보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었습니다.
워낙 지엽적인 부분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이런 건 안 나온다고 하신 부분에서도 간혹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선생님들이 선택한 교수님들을 끝까지 믿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가 안 나온다고 판단한 부분을 저희가 거론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을 뿐더러 혹시라도 나올지 모르는 그 한 문제 때문에 방대한 양을 공부하다보면 합격과 거리가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소방학 석사, 박사가 목표가 아닌 소방공무원이 목표입니다. 목표에 맞는 만큼 공부를 하시는게 정신적으로 편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머리가 좋지 않아서 더 그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머리가 좋으신 선생님들은 더 많이 공부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게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합격할 정도의 지식만 쌓으시고 다른 에너지는 실기와 면접에 쓰시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필기 시험 후 소방단기 합격 풀서비스를 이용하였는데 교수님들이 빠르게 가답안을 올려주셔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접적으로나마 제 성적에 따른 위치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로 더 정확한 자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본인을 위해서라도 입력하여 확인하고 실기 준비에 빠르게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23년부터 필기시험 과목이 개편되어 기존의 국어, 생활영어, 소방학개론이 응급처치학개론, 소방학개론으로 바뀌었으니 그 점 참고 바랍니다.
저는 필기75, 실기15, 면접10 의 비중으로 시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필기의 경우 큰 부담이 없었는데 공채와 달리 3과목이라 짧은 시간 내에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기의 경우는 비중이 15프로밖에 되지않으니 30점만 넘자는 마음으로 운동도 열심히 안했었습니다. 오직 스퀴트와 데드리프트로 배근력 악력을 좀 기르고 하체 힘을 키우는 데만 집중하였지 실기 과목에 집중하여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이 큰 맹점이였습니다.
이제 필기는 당연히 잘봐야하고 실기의 비중 또한 매우 높아졌으니 어느하나 소홀히 할 수 없게 되어 시험이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필기는 열심히 강의를 듣고 반복하시고 실기의 경우 먼저 체력학원 같은 곳을 방문하여 측정을 하시고 실기 과목 위주로의 운동을 10개월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 3회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으니 실기를 막판 한달 전에 준비한다고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미리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필기 250, 실기 31점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는 정말 떨어질 뻔했는데 마지막 왕복오래달리기를 같이 하는 조원 분들께서 조언과 격려를 해주셔서 늘 연습할 때 0점이였던 달리기가 2점이 나와 운이 좋게도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시험은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라는 말 이외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으니 필기 시험을 준비한 과정을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방학개론] 이근상 교수님
22년 소방학개론 난이도가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높았다고 했는데 저도 평소에 효자과목이라 생각했던 소방학개론이 75점이 나와 좀 놀랐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배운 부분에서는 하나도 틀린 점이 없어 이근상 교수님의 실력은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출제를 이상하게…
저는 인강으로만 수업을 들어 직접 만나뵙고 사사한 적은 없으나 마음 속의 스승님.. 정말 형이라고 부르고 싶은 교수님이였습니다. 이근상 교수님을 만난 것 자체가 저한테 행운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기초강의, 기본강의, 심화강의는 모두 듣고 문제풀이 같은 경우에는 해설을 봐도 이해가 잘 안되는 문제의 경우에만 들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의 O,X는 마스터 피스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요약노트의 경우는 크게 도움이 된 것은 모르겠지만 한번 빠르게 복습하는 걸로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기초강의) 3회독 진행
처음 소방학개론의 뼈대, 기초가 되는 개념들을 심어주는 소중한 강의입니다. 저는 소방학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부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기초강의를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필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첫 1회독에는 필기를 열심히 받아적으면서 듣는다고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었습니다.
2회독 때는 놓친 필기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꼼꼼이 듣는 과정을 거쳤고 3회독 때는 펜을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들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초강의를 먼저 들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따라갈 수 있는 어느정도의 배경 지식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고 부족하다하여 기초강의를 넘어가기보다는 1회독은 하시고 기본강의로 넘어가시는게 오히려 공부에 드는 총 시간을 아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 5회독 진행
1회독에는 필기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거의 교수님이 하는 모든 말들을 받아적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눈에 잘 띄게 붙여놓았습니다.
첫 회독부터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은 욕심이 다들 있을 겁니다. 특히 일과 함께 병행하시는 분들의 경우 더 그러실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럴수록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2회독은 필기를 한 부분 중 제가 혹시라도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이 확인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필기에 흠이 있는지 놓친게 있는지, 필기를 해놓은 부분 중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3회독을 하면서는 사실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했던 부분이기도 해서 첫번째 챕터의 경우가 너무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3회독부터는 마지막 챕터부터 시작해서 첫번째 챕터 순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4회독부터는 강의가 아닌 책을 읽으면서 회독하였습니다. 읽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시 강의를 들으면서 파악하려고 하였고 암기가 필요한 부분 중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따로 하이라이트 표시를 하여 다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회독부터는 아는게 많아져서 그런지 회독하는 속도가 많이 빨라졌는데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말하신 부분들과 제가 암기하지 못하고 구멍 나 있는 부분들은 따로 노트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사실 노트정리를 2회독 때부터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노트정리하는데 시간도 너무 많이 소요되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5회독에 노트정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심화강의) 2회독 진행
기본강의를 5회독 정도 진행하고 나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서 국어에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특히 문법부분이 많이 부족하여서 그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다른 과목들에는 손을 대지 않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마저 까먹게 되어 다시 기본강의를 들어보려고 했는데 똑같은 내용을 또 다시 들으려고 하니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심화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심화강의도 마지막 챕터부터 시작하여 첫 챕터로 진행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 추세가 점점 어렵게 나오는지라 이제 심화강의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심화강의를 2회독 이상 하시는게 고득점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만하게도 기본만 알면 응용되는 문제정도는 풀 수 있다고 자신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만든 기출 o.x를 4번정도 반복해서 보고 기출 문제 및 진도별 모의고사도 4회 이상 풀어봤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문제가 점점 어렵게 나오는 추세이다 보니 심화강의도 꼼꼼이 들어서 시험보는 선생님들께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합격의 문을 쉽게 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국어] 이태종 교수님
소방 국어에 관해서는 갓태종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 그대로 입니다. 진짜 제가 넘지 못하던 문법의 벽을 결국 넘게 해주셔서 95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3년부터 국어와 생활영어는 역사의 저편으로 남아버렸기 때문에 국어공부법이 아닌 나를 힘들게 하는 과목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수험공부를 하시다보면 맞는과목이 있고 맞지 않는 과목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저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요
좋은 교수님을 만나고 좋은 학생이 되면 그것이 공부의 왕도라고 생각하나 저는 마인드 적인 얘기를 하고싶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합격입니다. 합격하기위해서는 필기시험도 잘봐야하며 실기시험, 면접도 다 좋은 성적을 이루어내야됩니다.
필기가 어려우신 분들도 있을테고 실기가 어려우신 분들, 그리고 면접만 보면 떨리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공부에 있어서 잘하는 방법은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반복하느냐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지긴 하나 그렇다고 반복의 중요성이 퇴색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싫어하는 과목이라면 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야되기 때문에 피해서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침부터 제가 제일 힘들게 생각하는 과목인 국어 문법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눈 떠있을 때부터 감을 때까지 계속 문법만 생각하고 그것만하고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문제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급한 마음도 있고 힘들고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것이 불합격보다 괴로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그 누구라도 장담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미루지말고 피하지 마셔야 합니다. 왜냐면 저희는 합격을 해야되니까요.
특별한 비법이 아닌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서 선생님들의 시간을 낭비한 걸 수도 있습니다만 싫어하는 과목을 좋아하게 되는데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본인께서 투자한 시간, 정성들여 공부한 과정들이 결과로서 언젠가 보답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든 순간일수록 소중한 것을 생각하며 버티시고 쟁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활영어] 김수환 교수님
영어의 경우,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늘 90점 이상 맞았기 때문에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소방단기 모의고사를 풀고 처참한 점수를 받았을 때 정신 차리고 다시 공부하려고하니 어느새 필기 시험이 2달 채 안남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다급하게 알아보던 중 교수님의 ‘소방적중의 순간’ 교재를 알게 되었고 운 좋게 80점으로 시험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공부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성적이 잘 나와 잠시 놓아주고 다른 과목이나 실기, 면접 준비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은 실수를 하시지는 않으시겠지만 혹여 저처럼 교만에 빠지게 되어 공부를 소홀히하게 되신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마주하시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백명이 지원하는 시험에서 일정 등수 안에 들어야되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들 내가 평균이 90점이여도 커트라인이 91점이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공부를 하심에 있어 조금이라도 매일 복습을 하면서 까먹지 않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까먹으면서 또 새로 공부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만큼 당황스러운 일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꾸준히 복습하며 최대한 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시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수험생활을 해보니 두 번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좋은 성취로 마무리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주제넘지만 열심히하라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022년 서울 소방공무원 경채(구급)에 합격한 예비 소방관입니다.
저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 소방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생활은 만족스러웠으나 결혼을 앞두고 제가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여자친구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020년 12월 중순에 공부를 시작하여 설날까지 하루에 8시간 이상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수면시간이 2시간 정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이였기때문인지 몰라도 설날에 부모님댁에 가면서 긴장이 풀려 그 뒤로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때는 소방공무원이 되려면 1종 운전면허가 있어야한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여 공부만 했었습니다. 필기75 실기 15 면접 10의 비중이라 운동의 경우 1달만 하면 된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 시험을 볼때 운전면허도 없고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시험을 보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질 좋은 모의고사를 보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응시하였었고 운 좋게도 가채점을 하였을 때 합격 커트라인에 간당간당하게 도달했었습니다.
하지만 운전면허가 없어 실기시험을 응시하진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4월에 퇴사를 하게 되었고 소방공무원이 되기로 한 뚜렷한 목표가 없던 저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었습니다.
4,5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그동안 회사생활을 하며 많이 하지 못하였던 독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운전면허도 따면서 놀던와중에 친구의 권유로 다시 한번 소방공무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만 있으니 사람이 게을러지는 것 같아 6월에는 직장을 구하여서 09시~17시까지 일을 하는 곳에 다니었습니다.
아침에 5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직장으로 가서 9시 근무가 시작하기전까지 인강을 들으면서 소방학개론을 공부하였고 퇴근을 하면 저녁을 먹고 18시에서 20시까지 운동을 하였으며 집에도작하여 씻고 22시부터 24시까지 공부를 하였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니 시간이 모자란다는 생각에 더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0월까지 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였고 11월애서 12월 중순까지는 공부는 거의 등한시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했었습니다.
12월 중순부터는 그동안 다시 벌어돈 돈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헬스장에서 9시까지 운동을 하고 샤워한 뒤 9시부터 12시까지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고 점심식사 이우에는 집에서 공부를 하였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공부가 잘되는 스타일이긴 한데 아침에 독서실을 다닌 이유는 오전시간에는 제가 잠이 많아서 강제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안하면 자꾸 딴짓을 하거나 잠을 자게 되어 침대가 없는 독서실로 가서 공부를 진행햐였었습니다.
오후에는 13시에 공부를 시작하여 20시까지 공부를 진행하였고 20시부터 22시까지 운동 후 씻고 그날 못한 공부를 조금 더하거나 아니면 바로 잠을 잤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공부하는 시간이 점자 줄어들었는데 집중력이 저하되어 오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필기 시험 1주일 전에는 하루에 3시간정도 공부하며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