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년 4개월 수험생활 끝 최종합격.
조회수71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필기점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해서 시험을 치고나서 체력을 포기하려고 했었습니다. 필기합격권이었지만 25% 밖에 안되는 체력과 면접에서 뒤집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동안 엄청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체력학원을 등록하고, 면접스터디를 구해서 끝까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정말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단기에서 하는 모의모사는 모두 응시했고, 모의고사를 통해 진짜 내 위치와 어떤 과목이 부족한지 파악하므로써 그 달의 계획을 새우는데 참고했습니다. 응시 인원이 많아서 대략적으로라도 내가 합격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또 반대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역할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씩 각 과목 교수님들의 라이브 방송을 들으면서도 공부할때 덜 지루하고 쉬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1. 행정법: 박준철
소방 all-in-one, 일행 all-in-one을 동시에 수강해서 기본강의를 동시에 2회독 하면서 주 1회는 복습했습니다. 소방강의는 일반행정직 강의보다 범위가 좁아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일행 수업을 통해 좀 더 깊이있게 배우고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습을 한 번 더 하는 효과가 있어서 좀 더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기본을 듣고, 무료로 배포해주신 오답노트를 통해서 전체적인 흐름과 중요한 부분을 뽑아서 다시 공부함으로써 전반적인 행정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필요한 부분만 강의를 통해 발췌해서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기출문제는 3-4회독정도 했고, 이후에 하프모의고사 강의와 숲그린, 최신판례, 소방간부 해설 등 특강도 모두 수강했습니다. 써니쌤의 이해하기 쉬운 강의들과 복습하기 좋은 교재들이 저에게 잘 맞았던것 같습니다.
2. 한국사: 문동균
21년 시험때 점수를 잘 받아서 기본서는 보지 않고, 판서노트를 통해서 회독했습니다. 판서노트 1/4강의, 1/2강의를 여러번 수강했고, 문단속, 출제순위 top100 등 문제풀이 위주로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문제를 푼 후에는 판서노트를 보면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3. 소방학개론: 이근상, 김동준
가장 취약한 과목이라서 5월부터 다시 기본강의 부터 들었습니다. 이근상 교수님이 원리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기본, 심화, 백백백, 고열반 등 강의를 다 듣고, 김동준 교수님의 기본서로 복습을 했습니다. 기본서를 계속 보다보니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김동준 빈칸노트를 구매해서 기본서와 번갈아가며 회독했습니다. 동프도 복습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4. 소방관계법규: 이근상, 김동준
법규는 암기과목이라서 김동준 교수님 기본강의 하나만 봤고, 그 이후에는 기본서를 계속 회독했습니다. 교재는 작년교재라서 카페에 올라와 있는 추록을 참고해서 기본서에 추가했습니다. 개론과 같이 김동준 빈칸노트를 구매해서 기본서와 번갈아가며 회독했고, 하프와 이근상 교수님의 백백백, 고열반 강의를 통해 문제를 풀면서 다시 복습을 했습니다.
5. 영어: 김수환, 심우철, 이동기
매일 오전 공부 시작할때 김수환 소방영단어 이틀치씩 외우고, 이동기 하프를 풀어서 영어문제푸는 감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김수환교수님의 8분컷을 통해서 문법 공부를 하고, 틀린 부분은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어느 부분이 많이 틀리는지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CODE영문법을 들으면서 해당 파트를 복습했습니다.
독해는 심우철 1000제를 구매해서 유형편을 먼저 풀면서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파악하고, 강의를 발췌해서 들었습니다. 각 유형별로 어떤식으로 접근을 해야하고, 중요한 부분은 어디에 있고 힌트를 어떻게 찾는지 등 독해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6. 시간 관리 방법
12월 부터는 스터디를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침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하루동안 할 공부의 양을 적어서 네이버 밴드에 인증을 하고, 그 날 공부를 끝내고 계획대로 했는지를 다시 인증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없이 했기 때문에 일찍 인증하는 사람을 따라서 좀 더 일찍 하루의 공부를 시작하게되고, 어떤 공부를 하는지 보고 양을 늘려가는 등 서로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국가직 소방공무원
20년 12월 ~ 4월까지 4개월 준비하고 필기 불합격 (국어 85점, 한국사 95점, 영어 90점, 개론 65점, 법규 95점)
21년 시험: 최종 합격(행정법 95점, 한국사 85, 개론 65점, 법규 85점, 영어 75점, 가산 4점)
저는 매달 초에 전체적인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전 달에 부족했던 과목을 좀 더 늘리고, 어떤 강의를 새로 들을 지, 각 과목당 몇시간씩 공부를 할지 등 구체적으로 계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