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산 9급 소방직 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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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공채,소방(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2년 부산 소방 공채 남자 직렬 응시했습니다. 개인적인 공부의 베이스는 한국사, 법규, 개론 ,행정법 다 노베이스 였고 , 영어는 20살때 토익공부 잠시한거라곤 다입니다. 2021년 6월부터 시작해서 합격까지의 기간은 약 1년으로 필기합격,체력합격 결국 최종합격 까지 오게 됬습니다.
아침 8시 기상 1시간 간단하게 공부 9시부터 11시 반까지는 운동 그 이후로는 점심을 먹고 30분 자고 저녁 11시까지 엉덩이 붙이고 앉아만 있었습니다. 폰을 만지든 자든 딴 짓을 하든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놈이 이긴다라는 마인드로 끝까지 했습니다. 자격증은 컴활 1급, 대형면허 총 2점으로 준비를 하고 마음이 급해 더 채우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영어(김수환)
영어의 독해 베이스는 문법이나 단어보다는 조금 있어서 독해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경 쓴 부분은 전체적으로 글의 흐름이나 요점 , 순서배열의 팁, 전체보다는 숲을 파악해 읽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환쌤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고 들은 영상강의는 독해강의와 문법강의였습니다. 영어는 김수환 영단어를 그냥 몇씹번씩 하루에 60개씩 매일 시험 직전까지 돌려보았고 완벽히 외운 단어는 아에 소거하여 헷갈리는 단어만 계속해서 외웠습니다.
문법은 1,2문제로 많이는 안나오지만 절대 실수없이 문법에서는 다 맞기 위해서 문법강의 2회독 후 따로 카페에 올리신 교재를 다운받아 수환썜 강의를 몇번이나 돌려보고 출제경향을 파악했습니다. 어느정도 문법은 경지에 오르니 문장 몇개만 읽어도 바로 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단어도 수환쌤이 찝어준 유사어휘와 필수어휘 헷갈리는 어휘 정리하신 강의와 문제집을 보고 최대한 그것만 볼려고 했습니다. 단어는 너무 많고 단어장도 너무 많이 나와있는 상태라 여러권을 다 보면서 준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게 비효율적이라는 수환썜의 말을 듣고 공감하여 정해진 단어장 1,2개만 보고 나머지는 모의고사나 수환쌤 문제집에 나와있는 단어 어렵거나 모르는 거 계속해서 돌려봤습니다. 다음은 독해인데 독해는 정말 점수가 들쑥날쑥했습니다. 어려울 때도 있고 쉬울 때도 있었으나 차차 수환썜 커리를 따라 조급해 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여 풀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변수가 많은 부분이라 들쑥날쑥한 점수에 흔들리지 않고 감을 잡을려고 노력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수환쌤 모의고사나 사설모의고사 또는 독해문제집에서의 점수는 이제와서 보니 크게 중요하지 않고 신경 쓸 부분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실력이 어느정도 선에서 1,2문제 오르락내리락 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게되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집중력과 컨디션 싸움이라는 것을 크게 느끼고 .. 수환쌤의 마지막 마무리 소방 적중의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고 쭉 따라가다보니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맡게 되었습니다. 수환쌤은 강의를 짧고 굵직하고 그리고 재밌게 하시는 분입니다. 지루할 수 있는 영어에 흔들리지 않고 쭉 따라오게 할 수 있는 강의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덕분에 자만심을 갖고 놓을뻔한 영어 끝까지 집중하고 가지고 가니 긍정적인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강사님의 커리와 후기였고, 요약하여 말하자면 단어 하루에 40분을 넘기지 않게 공부하였고, 문법은 1-2시간으로 유형만 파악하도록 몇번이고 계속 풀고 흐름을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독해도 역시 마찬가지로 1시간만 하였습니다. 포인트는 독해는 매일매일 하여 독해의 감을 떨어지지 않게 잡아 끝까지 가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후반에는 하루 영어 2시간 반정도로만 감과 단어의 기억력 문법의 풀이유형만 쭉 가지고 짧고 굵게 끝냈습니다

행정법(써니,박준철)
이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 몰입감있고 특이합니다. 판서를 거의 하지 않으시고 설명과 말로 머릿속에 정의와 판례를 다 잡아주시는 대단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굵직한 목소리와 수줍은 농담 잔잔하고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가는 강의력으로 저의 기초와 심화 까지 다 잡아주셨습니다. 양을 늘리지말고 줄이라는 조언처럼 저도 기본서 기출, 오답노트 모의고사로 간단하게 끝까지 갔습니다. 버릴껀 확실히 버리고 챙길 껀 지독하게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보고. 그렇게 양을 줄이고 줄여 나중에는 판례를 정말 지독하게 볼것만 보닌깐 다들어오고 변별력이 있거나 이건 예상치 못하게 나오겠다라는 부분을 집어주셔서 그 부분만 다 돌려봤습니다. 역시나 시험 당일 예상치 못한 변별력있는 문제가 몇개 보였고 정말 빠르게 행정법 문제를 풀었습니다 . 점수는 85점으로 제대로 읽지 못한 저의 사소한 실수덕분에 다소 평소보다는 아쉬웠지만 방어전은 성공했다 생각하여 아주 만족합니다.

소방관계법규(김동준)
사실 이 과목은 단순암기과목이라 얼마나 지루하지 않게 지독하게 외우냐 싸움인거 같습니다. 그거에 따라 김동준 교수님은 강의시간에 적절한 농담과 재밌는 두문자 암기법으로 지루하지 않게 강의를 잘 해주셨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경력과 노하우가 긴 교수님이라 그냥 믿고 단순암기와 반복 기출무한반복, 끝임없는 틀린부분 외우기 모의고사를 수십번이나 풀었습니다. 특성상 범위가 너무 넓고 말도 안되는 변별력있는 문제가 1,2문제 나오는 과목이다 보니 최소한 기본은 무조건 다 맞아야 한다는 정신력으로 달달달 외워야 합니다. 나머지 1,2문제는 운과 양으로 결정되는것 같습니다. 90점으로 역시 기본문제는 다 맞고 운좋게 집어주셨던 변별력 있는 문제도 하나 맞추었지만 역시 문제를 똑바로 보지 못한 실수로 아는 것도 틀렸습니다. 꼼꼼함과 말장난을 조심해야 하는 과목이니 김동준 교수님따라 잘 준비하시면 크게 어려울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문동균)
문동균 교수님은 자부하시는 것이 시험에 최적화 된 암기법과 문제풀이법을 준비하셨다하여 그 멘트만 듣고 수강하였습니다. 역시 기초는 베이스를 다지듯이 전반적인 흐름과 서사 사건을 위주로 1회독 하였습니다. 저는 기본서는 정말로 1번밖에 보지 않았고 그 뒤의 공부는 기출과 판서노트로만 달달달 했던거 같습니다. 기출과 판서노트로 들어가니 정말 시험에 최적화된 흐름과 암기법으로 또 변형하여 가르쳐 주시는데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문동균 교수님의 스킬 커리를 하나도 틀림없이 따라가니 모의고사는 90점 밑으로 떨어진적이 없었고 시험당일날은 제가 평소에 게을리하여 보지않았던 문화재 사진만 틀리고 다맞아 95점을 맞았습니다. 소방시험이 한국사 검증제로 바뀌어 정말 아쉽습니다. 만약 아직 한국사가 있다면 문동균 교수님 강의 정말 추천합니다. 단순암기로만 하는것이 아닌 머리에 역사의 흐름과 사건을 도식화하여 공식처럼 외우시게 하시는 분입니다. 역시 매우 만족하고 강추합니다.

소방학개론(이근상)
솔직히 이 과목이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제일 생소하고 낯선 과목일 수 있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근상 교수님은 이 과목을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원리를 쉽게 알고 접근해야 외우기 편하고 거부감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설명 또한 어렵지 않은 선에서 눈높이를 맞춰 주어 단순하고 재밌게 풀어주어 기본기를 잡아주셔서 아주 손쉽게 접근하여 나중에는 효자과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역시 이근상 교수님의 커리를 따라 기본서는 끝까지 가져가서 무한회독을 했고 기출문제와 요약집으로 넘어갔습니다. 이근상 교수님의 말대로 결국 마지막까지 보는것은 기본서이다라고 말씀하셨고 끝까지 가다보니 저도 기출문제를 회독을 많이 하는 줄 알았지만 기본서를 가장 회독을 많이 하게 만드셨던 분인거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자 라는 말이 딱 어울리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2022년 소방학개론은 모두의 예상을 엎은대로 매우 어렵게 나왔고 매번 모의고사에서 80점 이상 나오던 점수가 65점으로 나왔지만 그래도 저는 다시 준비한다해도 이근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정도로 알차고 재밌었던 과목입니다. 편법을 못쓰게 하시고 기본으로 되돌아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방단기 사이트는 과목정리와 교수님들 정리가 매우 손쉽게 되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잘 활용하여 맛보기 강의를 들어 교수진과 강의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는 것 같습니다. 소방단기 합격 예측서비스는 역시 가장 큰 데이터인만큼 상당히 비슷하고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 활용하여 알차고 부지런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우선 한번 교수님을 선택하고 커리를 따라 갔으면 그 분들의 말을 끝까지 믿고 우직하게 가야합니다. 데이터와 정보가 많을 수록 공부 방법과 양은 산으로 가고 중심을 못 잡아 휘청거리고 이탈하여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생각하고 교수님들 또한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결론은 한 우물만 우직하게 파야합니다. 제가 들은 5과목 교수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힘들어도 참아야 한다. 할 수 있다. 때론 쓴소리와 격려를 다 해주시는 분들이였고 역시 강의력 또한 매우 좋아 만족하였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은 솔직하게 그냥 딱 1년 죽었다 생각하고 하면 무조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체육과였고 공부를 못하는 편이 아니라 생각하였지만 공부를 하는 습관과 방법, 의지가 다 무너져 있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가졌던 끝까지 해보자 할 수 있다라는 저의 정신력과 한번 목표를 잡으면 될 때 까지 한다는 소신 그리고 힘든 이 공무원수험생활을 2-3번 하면서 2-3년 시간을 날려 먹을 순 없다고 생각하여 정말 놀고 싶고 퍼지고 싶고 해도 최대한 루틴을 지켰습니다. 잠시 하루 이틀 무너져도 그냥 그럴때는 푹 쉬었고 공부와 운동은 놓지 않았습니다. 다시 그 자기가 만든 루틴과 공부방식으로 빠르게 돌아가 마라톤 처럼 끝까지 달려가는게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였다 생각합니다. 때론 무너지고 포기하고 싶고 다 놓고 싶어도 사회 어느 곳을 가도 다 그렇게 살고 그런 방식으로는 어딜 가도 성공할 순 없다고 머릿 속에 늘 가지고 공부와 운동을 하였습니다. 놀땐 확실하게 놀고 할떄는 확실하게 하면 무너져도 큰 타격은 없습니다. 정말 우직하게 공부하고 힘들게 운동하고 끝까지 가면 합격 근처는 무조건 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우직하게 하시고 빛을 보시기 바랍니다. 교수님들 감사하고 수험생들은 화이팅 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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