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좋은 결과는 좋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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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 및 전략>
필기준비 전반기 요약 (2021/9 ~ 2022/1) 빠르게 컴활 2급을 따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사 때문에 멘탈이 정상은 아니었으나 주간 60시간 정도는 공부하면서 헬스장을 주 5회 다니면서 수험생활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쉬는 날은 따로 갖지 않았고 주말에 하루 이틀 정도 공부시간을 절반정도로 줄이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를 제외하고는 필기과목에 대한 사전지식이 1도 없었기 때문에 강의와 복습비율을 7 : 3으로 가져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때 전과목의 기초 개념 강의를 3회독 하였고 책은 회독을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강의 내용을 읽어보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개념서를 따로 보는 시간을 갖지는 못했고 개념서에 있는 지식 체크 문제들을 풀며 개념 강의회독을 2회독이 넘어갔을 때부터는 기출문제집을 조금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필기준비 후반기 요약 (2022/2 ~ 2022/4) 개념서의 개념은 들어본 적 있는 수준이었고 기출문제 풀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이전에는 개념강의에 개념정리문제, ox문제는 풀이하였으나 진짜 문제다운 문제들을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짧은 준비기간에 모든 강의를 듣는 것이 어렵다 판단 되어 기출문제과정부터는 틀린 문제만 선별하여 들었습니다. 소단기 교수님들의 책은 모두 해설이 잘 되어있어 자습이 충분했습니다. 특별히 궁금한게 있다면 교수님 카페를 이용해 기존의 질문들을 검색하여 효율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공부는 공통적으로 기출문제 풀이 -> 단원별 문제집 3회독 -> 실전모의고사 풀이와 최종점검으로 갔습니다. 초시생이라 커리큘럼을 중간에 포기하고 싶긴 했으나 이미 특강을 모두 뺀 슬림한 커리큘럼 상태였기 때문에 뭘 더 뺄 수 없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생활 전반적으로는 점심 저녁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를 3등분하여 생활하였습니다. 그렇게 삼등분 된 시간마다 소방 필기과목 하나씩 배분하여 주간계획표를 짰습니다. 전체적인 과목의 시간비중은 소방학, 소방법규가 40%를 가져가고 행정법 30% 영어, 한국사가 30%를 할당하였습니다. 앞으로 시험의 변경마다 과목이 변화될 테지만 제 방식을 통해서 균형있게 과목별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의 경우 평균 한시간 정도 배정, 쉬는 시간은 15분정도 쉬면서 최대한 지키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완벽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에 대한 변동은 있었지만 그에 대해 자책감을 바탕으로 공부에 더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운동의 경우에는 주 5회, 하루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할당하였습니다. 운동의 경력이 타수험생에 비해 적었으나 위 습관을 통해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체력점수를 확보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학습 전략>
영어(85점)- 김수환 교수님 수강 한국사(80점) - 문동균 교수님 수강 시험개편을 이유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방법규(80점) # 공부량 : 김동준기본이론강의 1회독 -> 기본이론 강의 lv2 2회독 -> 김동준합격노트 강의 수강 -> 김동준기출문제 혼자 회독시작(오답문제와 이해 안가는 문제만 강의수강) -> 객관식 문제집 절반만 선택하여 풀이 -> 객관식 문제집 오답문제 점검 -> 최종모의고사를 풀이하며 기존의 기출문제, 객관식 문제를 점검하며 마무리 (+ 기출오답과 합격노트 이용한 암기)
# About 법규 : 가장 중점으로 보았던 것은 기출 문제였습니다. 가장 먼저 개념과정에서도 기출문제를 가장 중요시 여겼고 이후 개념을 암기하는 과정에서도 책을 보는 것보다 문제를 먼저 풀면서 포인트를 위주로 암기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위험물시설의 설치 변경의 개념에서 주택 난방시설은 특이하게 “저장소 & 취급소”이며 농축수산용 시설은 “지정수량 20배 이하”라는 수치 먼저 외우는 등 외워야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소방용품, 위험물 등의 개요를 빈 용지에 암기해 써가면서 암기할 건 먼저 암기하고 단원별로 중요지식을 선점하고 옆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시험 막바지까지 암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2022년도 12번 문제 – 소방시설 공사현장의 감리원을 맞추는 문제가 그 예입니다. 이 개념을 외우기 위해 포스트잇에 소방기술자와 감리원 배치를 비교하여 수치와 키워드를 한 번에 적어 비교해가면서 외웠습니다.
소방학(70점)
# 공부량 : 소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김동준 쌤의 객관식 문제 lv2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초시생이라서 기초적인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고 대신 객관식 문제 lv1.을 비롯한 제가 가진 문제를 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김동준샘이 진행하시는 동프와 마무리 단계에서 푸는 동형모의고사도 절반정도는 실제로 참여하며 활용하여 실전 감각을 기르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About 소방학 : 초반에는 쉬워보이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과목이었습니다. 자연과학 과목에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재밌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ex. 아레니우스 방정식) 하지만, 공부를 할수록 점점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ㅋㅋㅋ 소방법만큼의 세밀한 암기를 요구하는 부분 (ex.재난 파트) 방대한 다루는 분야. 준비기간이 긴 수험생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정말 힘든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에 자주 나오는 포인트 먼저 외우고 개념의 분류를 신경써서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물질의 상태마다 다른 연소의 분류를 확실히 구분 짓고 그에 대한 세부 개념을 암기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심화 개념이라고 표시된 것은 과감하게 제거하여 암기의 양을 줄이고 이미 암기한 법규 내용은 점검하는 식으로 공부량을 줄여갔습니다. 하지만 소방법과 마찬가지로 많은 공부양을 커버하기 위해 막판에는 한국사와 영어의 시간을 줄이고 소방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선방할 만한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행정법(95)
공부량 : 1. 써니 행정법 기본서(책 3회독, 인강 2회독) -> 2. 써니 기출문제집(2회독) -> 3. 써니 오답노트(2회독) -> 4. 써니 오답노트 모의고사(2회독) -> 5. 써니 단원별 문제풀이(2회독) -> 6. 시험전 공부한 모든 책들 여러 번 오답 발췌 풀이 & 특강 수강 [+ 강의 집중해서 듣기. 기출문제집 보면서 기본서 회독하기, 기출 프린트해서 풀기, 단원별 문제풀이 강의와, 아는 선지는 풀지도 않고 넘어가기 등 시기적절하게 하였습니다. 대신 다른 선생님들 것 안 보고 써니쌤 교재만 풀었습니다.]
About 행정법 : 저는 써니행정법을 들었는데 강의가 많은 것만 뺀다면 최고의 책, 자료등을 가지고 있어서 강의를 보지 않고 혼자 공부하더라도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 사실 강의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행정법의 개념을 풀어서 설명하다보면 어쩔 수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길게 보면 이것이 ‘정도’이기도 하구요. 또한 작년에는 소방행정법의 첫 해이다 보니 커리큘럼이나 강의가 정리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으나 올해의 커리큘럼을 다듬으시고 구축된 DB를 활용하실 것이기에 더욱 좋은 써니 행정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개념강의의 경우에는 무조건 들어야합니다. 노베이스라면 워낙 어려운 과목이므로 전체적인 숲을 그리는데 필요한 과정입니다. 또한 당연히 1회독 해도 모르는게 정상이고 강의를 진행하면서 옆에 있는 ox문제를 풀면서 기출 선지를 익히기만 하더라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써니쌤이 조용히 웃겨주시는 타입이시기에 재밌는 판례들과 귀에 들어오는 설명을 통해서 행정법에 재미를 붙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특강은 못듣더라도 필수 커리큘럼의 내용을 습득하셔야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없다하더라도 미리 부지런히 공부하여 따라가며 순서대로 커리큘럼을 따라가시면 실력이 저절로 쌓일 것입니다. 그리고 행정법의 경우에는 법과목의 특성상 중반까지는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개념강의와 기출강의에서 선생님들이 요구하시는 것들을 성실히 해가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해가 어려운 개념서에 있는 기출지문을 체크해 두었고 이를 중심으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또한 책을 3번을 볼 때 까지는 암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이해하고 포인트를 짚는데에 신경을 썼습니다.
<나만의 노하우 & 팁>
중요성은 다들 말안해도 아실 것 같습니다. 핵심만 짚어드리면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오므로 잘하는 체력학원 일찍 가시길 바랍니다. 4월 시험 기준으로 개인 운동을 하시더라도 늦어도 겨울부터는 잘 가르치는 체력학원을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운동 경험이 전무하신 분들일수록 학원 잘 찾아서 체력점수 높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필기합격자중에 20%는 체력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을 보시게 됩니다… 준비하시다보면 주변에서도 찾을 수 있고요. 더 이상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정말 경각심을 가지고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께 도움드리고자 고득점 맞은 종목 위주(8점 이상)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왕오달 : 9월에 맨 처음 뛸 때 30개 뛴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이소에서 20M 줄자 사시길 바랍니다. 공지만 있다면 유용하게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좋아하던 러닝도 한동안 안한 상태였고 하체 근육은 볼 것도 없었습니다. 러닝 머신을 헬스장에서 격일로 탔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뛰는 것이 아닌 숨이 헐떡이는 정도로 뛰었습니다. 이것이 왕오달의 핵심입니다.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심폐지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연습해야합니다. 시속10KM 부터 일정 시간 간격으로 15KM로 높이는 방식을 적용하거나 12 or 13km로 15분정도 뛰어 심폐지구력을 단련하였습니다. 체력시험 전에도 전력 질주가 체력학원에서 느린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됬으나 심폐지구력으로 왕오달은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좌전굴 : 좌전굴은 타고 난 것도 있었지만 20살부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다리와 허리 스트레칭을 찾아서 자주해주었습니다. 이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악력 : 절대적으로 고득점은 아닙니다만 단기간에 0점에서 8점으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단기간에 체력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헬스장에서도 상체운동은 격일간격으로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체력시험 때에는 체력학원 운동과 더불어 혼자 푸쉬업이나 턱걸이를 하루에 한시간 넘게 개인운동으로 추가해주어 수직 상승하였습니다. 시험장 버프가 있었긴 하였으나 기존의 운동경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일찍 시작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저는 부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운동을 시작한 분일수록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알기 쉬워집니다. 또한 스트레칭, 부상 예방방법, 어떤 병원이 좋은지 알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체력 시험에 임박해서 높은 강도의 체력적 과부하가 올 때 버틸 수 있는 몸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차이가 체력 점수를 만들고 부상을 방지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채용후보자 등록할 때 보니 모두들 몸 좋으십니다… 면접준비 저는 체력학원에서 만난 분들과 집근처에서 스터디를 하였고 불안한 마음에 면접학원을 다녀 두 가지를 병행하였습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소방이슈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고 끝까지 나태해지지 않았던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시간을 들여 해결할 시사 정리나 빈출 문제 자료집을 제공해주셔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기업이나 다른 공무원 면접의 예시를 공부하면서 면접 내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김동준 면접책을 바탕으로 여러 번 회독하여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김동준 면접책을 너무 많이 반복해서 면접에 대해서 머리가 아플 지경에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문제들은 평이했구요.그래도 최신 경향을 말씀드리면 제가 응시한 지역의 경우에는 집단주제는 작년보다 어렵다고 스터디원들이 의견을 모았었습니다. 면접비중이 25%가 되는 내년부터는 두가지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에 몇 번씩 스터디 하고 남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해지신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생활관리의 꿀팁 1. 하루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 시간, 과목, 범위등을 정해두고 그대로 실행한다. 식사시간과 쉬는 시간도 설정해두어 시간의 낭비를 막을 수 있었고, 천성이 나태하고 약속을 중요시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습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이후에 규칙적인 계획 시간없이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데 쉬는시간이 정말 불규칙해지더라구요 꼭 활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플래너와 스톱워치를 활용한다. 나의 순공시간을 체크하여 일간, 주간, 월간 추이를 파악 가능합니다. 어느정도 이상 공부하는 단계로 되면 큰 의미는 없긴합니다. 하지만 일종의 게임 퀘스트 수행하듯 목표시간을 채우고 쉰다거나 어제 못한 만큼 오늘 더 하게 되어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3. 운동시간을 활용한다. 하루에 1~2시간 운동하는 것을 이용하여 공부가 안되는 날에는 운동시간을 당겨서 미리 운동하고 다시 공부에 임해 변칙적으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잠깐의 산책, 간식 섭취를 통해 하루를 FRESH 하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장점은 타 공무원들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4. 급조된 이벤트를 만들지 않는다. 정말 사람 사는 맛이 안 날 수도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친구들이나 지인을 만나고 오면 잡념들이 생기고 약속을 맞추기 위해 연락하고 놀고 와서 현타오고 이런 시간들이 싫어지는 순간이 왔습니다. 정말 힘이 들때에는 미리 약속을 잡아 공부스케쥴을 맞추고, 쇼핑을 하러 가야하는 순간이 와도 자신의 스케쥴을 먼저 생각하고 움직였습니다. 당연히 힘들지만 사소한 것이 모여 결과를 만드는 것이기에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