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어 100점은 김수환 선생님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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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구급,7~12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이번에 구급(여)에 최종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준비기간은 2018년 8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이번 2019년 상반기 시험까지입니다. 2018년 하반기에 준비 당시에는 일과 병행하며 하였고, 사실상 준비기간이 2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2017년 하반기국어 80, 영어 70, 소방학 80으로 최종에서 광탈하였습니다.

2018년 상반기 시험도 일과 병행하며 준비하였지만 나름 준비 기간이 오래 됐다고 생각해서 합격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국어 90, 영어 70, 소방학 70으로 필컷에 걸려 최종에서 광탈하였습니다.

2019년 상반기를 준비할 때는 일을 아예 그만두고 2달 정도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만 했습니다. 실제 공부 시간은 하루 10-12시간으로 정해놓고 공부 하였고, 필기시험 2주 전부터는 하루 15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기로 계획하고 공부하였습니다.

 

  1. 공단기 상품 활용팁(프리패스, 모의고사 등)

- 프리패스 -

저는 합격까지의 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하여 평생 0원 프리패스를 끊었습니다. 환급은 상상도 못하고 그냥 맘 편히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끊었습니다. 모든 것이 프리패스였기 때문에 특강이나, 하프모의고사, 문제풀이 등 듣고 싶은 것을 무제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모의고사 -

사실 저는 원래 모의고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내 실력을 가늠해 보는 것도 좋지만, 모의고사 때문에 하루 기분을 망쳐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하여 모의고사는 거의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시험 직전 시간 배분과 OMR 마킹 확인용으로 풀었습니다. 다른 학원 모의고사는 일절 풀지 않고 소방단기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다른 학원 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 문제가 약간 난잡하거나 요점에서 벗어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특채 생활영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일행에 나올 법한 일반 영어 문제도 많았고, 국어 같은 경우에도 정말 정답이 딱 떨어지지 않을 만큼 애매한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30점을 맞은 적도 있어서 타 학원 모의고사는 일절 풀지 않았습니다. 소방단기 모의고사 같은 경우에는 정말 소방 시험에 나온 난도와 비슷하고, 문제도 퀄리티가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봤을 때 점수가 거의 70-80점대에 머물러서 좌절감이 좀 컸던 것 같습니다.

 

  1.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 - 100점

저는 원래 국어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좋아하는 만큼 하루에 국어공부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레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때 90점을 거의 넘겼던 것 같습니다.

<문법>

처음 입문을 이선재 선생님께 하였기 때문에 모든 커리를 선재국어로 하였습니다. 초시때는 기본 올인원 강의는 4-5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사실 1회독은 그냥 듣기만 하는 것 처럼 아예 이해가 안됐었고, 3-4회독 정도 돼서야 이해가 됐던 것 같습니다. 이번 2019년 상반기 시험 준비할 때는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올인원 기본강의만 1회독을 하고, 제가 가장 어려워 하였던 부분인 동사 형용사 구분법이나 합성어 파생어 등을 집중적으로 다시 회독 하였습니다. 기본 강의를 회독 한 후에는 매일국어 1회, 태종하프모의고사 1회씩 풀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서 항상 틀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다시 보고, 기본서 내용을 까먹을 때 쯤이면 다시 기본서내용을 처음부터 회독하였습니다. 문법은 반복이 답인 것 같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기본서 내용과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문제만 보면 이 문제가 물어보는 것이 무엇인지, 틀린 포인트가 무엇인지 1초만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독해>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독해 실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올인원 강의에서 선재쌤이 가르쳐주신 독해 방법대로 독해야산다 프린트를 매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문단별로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고, 어려운 내용의 지문이 나오면 당황하여 문제 푸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독해 지문 질도 너무 좋고,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도움이 될 거라는 선재쌤 말만 믿고 매일매일 했습니다. 원래 저는 내용 일치불일치 문제를 풀 때 하나하나 지문을 다시 읽고 풀었습니다. 하지만 독해야산다에서 훈련 한 방법 대로 요약하며 풀다보니 시간 단축도 되었고, 다시 지문을 읽지 않아도 내용을 기억하여 일치불일치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정말 독해야산다를 풀면서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독해야 산다 덕에 제가 독해 문제를 다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침반모의고사도 저한테 가장 도움이 많이 된 문제집 중 하나입니다. 나침반 모의고사에 있는 문제들은 대부분 수능형이고 난도가 높아 문제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40점을 맞은 적이 있을 정도로 난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많이 좌절하고 힘들었지만 이선재선생님께서 이 문제는 원래 어려운 것이다. 하면서 강의에서 다독여주셔서 자신감을 다시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소방국어 독해 지문도 수능형으로 길게 나왔고, 그 문제를 보았을 때 나침반 모의고사에서 훈련한 덕에 당황하지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문학>

문학은 좀 복불복이라고 생각하여 공부에 비중을 많이 두지 않았습니다. 현대문학 같은 경우에는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3회독 정도 하였고, 시험 일주일전부터 고전문학도 2회독 정도 하고 간 것 같습니다.

2) 영어 - 100점

제가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을 꼽자면 영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습니다. 사실 단어만 보고 대충 해석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던 제 탓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포기수준으로 2문제는 그냥 버리자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이 저의 가장 큰 패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 상반기 시험 준비때는 지금까지의 영어 공부 습관을 버리고 우선 뼈대인 문법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문법은 조태정-만점으로가는 영문법 강의 1회독을 우선 하고 필기노트는 수십번 회독 하였습니다. 또 다독다독 문제풀이로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혔고 다독다독 또한 수십회독을 한 것 같습니다.

해석을 잘 못하는 저에게 가장 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 책은 김수환선생님의 구문독해 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면서 했습니다. 이게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수환쌤을 믿고 수십회독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구문독해를 어느정도 마스터 하고 나니, 문장만 봐도 구조가 보이고 해석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해석이요! 저의 영어 100점은 김수환선생님의 구문독해 책 덕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단어는 경선식 수능 책을 매일 봤습니다. 하루 2시간씩 매일 하였고, 단어의 뜻을 1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뜻을 다 외웠습니다. 쉬운 단어 아는 단어도 몰랐던 뜻이 많았기 때문에 모든 뜻을 다 외웠습니다. 정말 50-60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3) 소방학개론 - 100점

소방학개론은 사실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다 외우기만 된다고 생각해서 기본서 한 개만 독파했습니다. 조동훈 소방학개론으로 공부를 하였고, 조동훈 기출, 김동준 기출 600제, 김진수 최종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암기과목은 백지복습법이 최고라고 생각하여 단원별로 나만의 요약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계속 백지 복습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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