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1년 대구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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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13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1년도 대구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합격수기를 쓸 날을 학수고대하며 수험기간을 견뎌왔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수기를 작성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선 합격할 수 있도록 많은 힘과 도움이 되어준 소방단기 및 선생님들께 이렇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의 수험생활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적 : 국어95 / 영어95 / 한국사95 / 소방학개론95 / 소방법규65 / 가산2점 / 체력45점

 

  1. 필기시험 준비기간 : 2019. 04. ~ 2021. 04. (약 2년)

- 저는 20년도, 21년도 총 두 번의 시험을 치렀습니다. 20년도 초시를 준비할 때에는 강의없이 책만 구입해서 혼자 독학으로 준비했었습니다. 결과는 면접까지 갔지만 최종탈락이었습니다. 패인은 필기성적이 다소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첫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방황하던 중 합격한 친구가 이번에는 강의 끊어서 다시한번 도전해보는 게 어떻냐 했고 그렇게 친구의 권유로 심기일전 후 소방단기 프리패스 강의를 결제하고 재수의 길에 들었습니다.

 

  1. 학습계획표 : 하루 약 8시간씩 주 6일 공부, 일요일 휴식

- 학습 초반기 : 월-국어 / 화-한국사 / 수.목-영어 / 금-소방학개론 / 토-소방관계법규

- 학습 중반기 :

영어

국어

개론

영어

국사

법규

영어

국어

개론

영어

국사

법규

영어

국어

개론

영어

국사

법규

- 학습 후반기 : 하루에 5과목 다 돌리고, 토요일에는 모의고사 풀이 및 오답정리

 

 저는 위와 같은 계획으로 공부했습니다. 초반에는 최대한 빨리 모든 과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하루에 한과목씩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모든 과목이 어느 정도 회독이 진행된 후에는 하루에 3과목씩(영어는 매일)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후반기에는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하고 토요일에는 실제 시험처럼 시간 재서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문제는 기본서 발췌독을 통해 다시 암기 및 복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단순히 모의고사를 통해 고득점을 받는 것보다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본인이 각 과목마다 배분하는 시간대로 풀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단기에서 제공해주는 모의고사 성적분석을 통해 본인의 위치와 부족한 부분을 잘 숙지하여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복습하고 암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1. 과목별 공부 방법

1) 국어 : 이태종T 기본강의 / 태종대세문단새&독단새&기단새 / 하프전범위모의고사(하하하)

- 저는 위 세 가지 강의 위주로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 기본강의로 개념과 이론을 빠르게 회독한 뒤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소방직 시험의 문제유형 및 자주 나오는 내용들을 파악한 뒤 이태종 선생님의 요약노트(문단새) 위주로 다시 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실력이 쌓였다고 판단 되었을 시기부터는 하하하(하프전범위모의고사)를 매일 풀면서 틀린 문제를 정리하고 암기하는 식으로 국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2) 영어 : 김수환T 코드영문법 / MRI독해 / 8분컷 / 적중의순간

- 소방직 시험은 영어 성적이 가장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들도 다 중요하지만 영어 실력만큼은 개개인마다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영어 고득점이 합격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영어는 매일 공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하루에 아주 오랜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매일매일 꾸준히 단어, 문법, 독해 문제를 조금씩 푸는 것이 감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고 실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독서실 입실하자마자, 그리고 퇴실하기 직전에 영어단어(김소영)를 하루 목표치만큼 빠르게 훑어보는 식으로 암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8분컷 3회차, 독해 5~6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적중의순간, 핫식스, 테마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력점검을 하였습니다. 영어는 꾸준히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내공이 쌓이는 과목입니다.

 

3) 한국사 : 문동균T 판서노트 / 파이널모의고사

-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문동균 선생님의 판서노트 강의와 파이널모의고사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문동균 선생님의 판서 강의는 정말 보기 쉽고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는 좋은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판서노트 강의를 토대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중점으로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파이널모의고사 또한 아주 소방직 수준에 적절한 양질의 문제라서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 : 이근상T 기본이론완성 / 심화이론 / 필기노트압축정리

- 개인적으로 선택과목 공부가 이해도 잘 안되고 암기할 것도 너무 많아서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근상 선생님의 원리와 이해를 위주로 설명해주시는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개론, 법규 기본이론완성 강의로 기본기를 다진 후 기출문제풀이 및 필기노트압축정리를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선택과목의 양이 꽤 많다보니 암기도 중요하지만 자주자주 보면서 빈출되는 숫자나 수치 등을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출나게 내세울만한 저만의 공부팁이나 노하우는 딱히 없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첫째, 하루 공부 목표량을 정해서 하기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수험기간이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계속되다보면 지치고 슬럼프가 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목표량을 정하고 거기까지만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니 매일 성취감도 느끼게 되고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느낌에 지속적으로 공부할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

 둘째,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입니다. 기본서 이론 회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문제풀이를 통한 학습이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 강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기본기를 갖춘 다음에는 스스로 많은 문제를 접하면서 실력을 쌓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강의를 통해 이론과 문제풀이 스킬 등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걸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은 공부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많은 문제를 접해보고 본인만의 스킬을 직접 체득하고, 도저히 혼자서는 잘 모르겠는 파트나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강의를 활용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메꾸어 나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올라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외롭고 고단한 길을 걷고 계시는 수험생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모두들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이겨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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