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30대에 소방공무원 5개월만에 단번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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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험준비하시는데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계시는 마음을 잘 알기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고자 부족한 점수이지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30대도 늦지 않습니다. 30대도 가능할까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시험 준비하기로 마음먹은 20년 11월부터 5개월 간 단기간에 합격을 목표로 소방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소방단기가 교수님 라인업이 제일 좋다고 해서 다른 곳과 비교하지 않고 저는 소방단기로 시작했습니다.
이미 제가 시작한 시점에 다른 수험생들은 이미 기본서 커리가 다 끝난 뒤여서 공부하면서 항상
조급한 마음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이태종 샘께서 수업시간에 해주신 말씀을 잊지않고 멘탈을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남들 90점 95점 나온다고 부러워 하지마라. 점수는 서서히 끌어올려, 우리는 시험장에서 100점을 받으면 된다.
지금 고득점자들은 현실에 안주해서 떨어질 일만 있지만, 우리는 긴장 늦추지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점수를 올려가면 된다. 불안해 하지마라"
이 말은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온다고 불안해하는 모든 수험생분들께 꼭 드리고 싶습니다.
카페에 올라오는 모의고사 점수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자기 공부하시라고요.
국어 영어 한국사 소방학 소방법규 순
소단기 1차 모고 : 40 75 60 35 50 = 260
소단기 2차 모고 : 80 80 75 50 40 = 325
소단기 3차 모고 : 80 80 95 80 75 = 410
4월3일 소방 본 시험 : 90 95 100 80 65 = 430
카페 다른 수험생분들 모의고사 점수 볼때마다 멘탈 흔들릴때도 많았지만
꾸준히 부족한 과목 체크해가며 결국 본시험에서 소위말하는 대박이 터졌습니다.
하루에 12~15시간 순공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꾸준히 노력한만큼 누구나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똑똑하다고만 붙는 시험이 아닙니다 ^^
엉덩력과 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중력있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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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국어ㅡ 90점 (이태종 선생님 -> 이선재 선생님)
이태종 샘으로 국어 시작하였습니다. 기본서 다 듣고, 독단새, 문단새까지 듣고 기출 커리를 시작하려고 기출문제집을 먼저 풀려고 책을 펼쳤는데, 첫 페이지 부터 막혔습니다. 형태론부터 막혀서 막막했습니다.
이선재 샘 들어보는게 어떻냐는 주위의 조언을 듣고 처음 몇강을 들었는데 음운론에도 암기법이 있다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한테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문법도 이해가 잘 되어서 1월부터 다시 급하게 이선재 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그 결과 소단기 2차모고에서부터 80점 이상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괜히 공무원 국어 1타 강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물론 이태종 샘 커리타고 고득점 받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저랑 잘 안맞았을 뿐입니다 ^^; (개인취향입니다!!)
독해는 이선재 샘 독해야 산다 매일 2지문씩 풀었습니다. 지문이 꽤 길기 때문에 소방에는 과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독해는 조금 어렵게 준비해놓으면 실전에서 훨씬 쉽게 접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용요약까지는 하지 않았고 접속사 넣는 문제, 일치 불일치 문제를 빠르게 풀고 왜 틀렸는지 체크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해야 산다☆커리큘럼 강추입니다 !!
사자성어는 전공이 중국어라 따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내가 틀리면 남들도 다 틀릴꺼라는 미친 자신감으로 모의고사에 나오는 정도만 가볍게 봤는데... 본 시험에서는 틀렸습니다 ;; 기본적인 사자성어만 공부해둬도 소방시험에서는 크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시험 전 일주일간 모의고사를 막 풀지 않고, 소방국어는 필수 지문에서 대부분 나왔기 때문에 어려운 모의고사를 따라가는 것 보다는 필수 시조, 필수 소설, 필수 고전 (훈민정음 등) 강의를 1회독씩 더 하면서 기본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매우 다행스럽게도 선재국어의 필수 지문(정읍사, 훈민정음 등)들이 대부분 나왔기 때문에 쉽게 문제를 풀수 있었습니다.
강의 시간에 다 포인트를 집어 주셨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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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영어ㅡ 95점 (김수환 선생님)
영어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다고 판단하여, 올인원 뛰어넘고 김수환 샘 테마모의고사 1회분씩 매일 풀기, 김소영 단어장 하루에 1day 씩 보기, 8분컷 매일 1개씩 꾸준히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8분컷 진짜 강추입니다. 1~80회까지는 유투브에 있으니 소방단기 회원이 아니어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동형모의고사 핫식스 블랙스완 마지막으로 적중의 순간으로 수환쌤 커리만 따라갔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매일 일정 분량만큼 독해 및 모의고사를 풀이하면서 그 감을 잃지 않으려 했습니다.
특히나 어학은 2-3일만 쉬어도 그 감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시험이 다가 올수록 일정량만큼을 매일 풀어보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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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한국사ㅡ 100점 (문동균 선생님)
한국사는 매일 3~4시간씩 꾸준히 했습니다. 한국사가 노베이스다 보니 빠르게 기본서 1회독 하고, 2.5배속으로 1회독 더 한 다음에 판서노트로 넘어갔습니다.
잘 몰라도 그냥 계속 커리 따라갔습니다. 판서노트 커리 후 기출문제 들어가니 문동균의 마법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를 보고 키워드를 잡으면 그 문제에 맞는 동균샘의 판서가 눈에 보이고, 목소리가 귀에 들리더라고요.
동균쌤 커리 타신분들은 진짜 무슨 말인지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분필 색까지 맞춰가며 판서를 반복적으로 해주셔서, 문제에 맞는 판서가 굉장히 쉽게 떠올랐습니다.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 어느샘을 들을지 결정하지 못하신 분들께 문동균 샘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한지우 샘 카톡으로 매일 아침 7시에 5문제 정도 보내주는게 있습니다.
그거 꼭 신청하셔서 아침에 받아보세요 굉장히 도움 많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는 여기저기 문제 많이 풀어보시면서 다양한 사료를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사는 모르는 사료가 나왔을때도 키워드를 찾아내는 능력, 사료를 해석해 낼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문자 따는것도 선생님마다 다르니 커리 타시는 선생님의 두문자만 보지마시고 다양하게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나공고일리없어 이런건 동균샘은 안알려주지만 알아두면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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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ㅡ 80점, 65점 (김동준 선생님, 이근상 선생님)
학개론이랑 법규는 사실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은것도 있어서 제가 팁이라고 드릴께 사실 없네요 ㅠ 점수도 고득점이 아니고 ㅠㅠ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건 공부를 두문자만 따서 단순암기만 하지 마시고, 이해 기반으로 공부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갈수록 기본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로 트랜드가 흘러 가는 것 같습니다.
21년도 시험은 공통점수가 아무래도 비중이 높다보니 전략적으로 공통위주로 공부를 많이했습니다.
학개론 법규는 11~1월까지는 기본강의까지만 1회독 하고 암기과목이니 2월부터 바짝하면 되겠다고 혼자 판단했습니다.
반은 성공했고 반은 실패했습니다.
공통은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었지만 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학개론 법규는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안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정점수가 없어져서 미리미리 페이스를 맞춰가야 저 같이 구멍나는 과목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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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기타ㅡ
꼭 타이머 사서 순공시간 체크해보세요 !!
전 처음에 12~14시간 정도 독서실에 있어서 10시간 정도는 공부하는 줄 알았습니다.
타이머 사서 체크해보니 6시간 공부하더라고요,,, 주식하랴 카톡하랴 유투브보랴 바빳습니다.
미친거죠 ㅠㅠ
일주일만에 정신차리고 철저하게 순공시간 최소 12시간 지켰습니다. 많이 할때는 15시간도 공부해지더라고요.
스스로 체크하면서 긴장늦추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1년 내내 하루도 쉬지않고 저렇게 공부하라고 하면 번아웃 올꺼에요, 전 단기에 잡아야 해서 쉬는날 없이 공부했지만 일주일에 반나절정도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것도 장기레이스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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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는 12월~1월 실기학원을 등록해서 제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했습니다.
나름 배드민턴으로 하체가 단련되어있어서인지 첫 측정했을때도 30점 이상 나왔습니다.
2달 정도 주2회 꾸준히 운동하니 1월 말에는 40점 이상 기록이 찍혀서 2-3월은 공부에 집중하고
필기 후 운동시작해도 될 것 같아서 2-3월은 실기학원은 다니지 않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악력은 50정도 첫 측정때 나왔는데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꾸준히 악력기 했더니 실기장에서는 69 나왔습니다.
좌전굴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잠이 오면 책들고 복도 계단으로 가서 다리를 난간에 올리고
스트레칭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확실히 좌전굴은 평소에 햄스트링을 꾸준히 늘려주면 좋습니다.
침대에서 요가밴드로 취침 전,후로 5분 정도만 햄스트링 늘려줘도 충분히 20cm 이상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 하지마세요. 포기하는 순간 다른 과목들에도 부담이 가 무리하게 운동하다 부상 올 수 있습니다.
최소 5점만 받아놓아도 다른 종목에서 충분히 여유 생깁니다. 한 과목이라도 포기하면 고득점 힘듭니다.
조정점수 407점 일때 주위에서 35점만 받아도 되겠네, 40점만 받아도 되겠네 해서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올해 체력평균이 생각만큼 낮지 않습니다. 체력도 설렁설렁하지말고 가능하면 고득점 받고가야 면접에서
똥줄 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유투브 빛날찬 영상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악력 : 69kg
배근력 : 224kg
윗몸 : 5초 남기고 54개 (맥시멈 58개)
좌전굴 : 22.4cm
제자리 멀리 뛰기 : 251cm
왕오달 : 75개
50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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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면접ㅡ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고, 김동준 선생님 강의 듣고 유투브에 면접왕이형이라는 채널을 주로 봤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마음 맞는 분들과 일주일에 2-3회정도 스터디 했습니다.
스터디로 실전 모의면접, 개인인성면접 주제 정해서 답변 적어와서 크로스 체크 및 발표, 밴드 만들어서 소방관련이슈 모일 때마다 하나씩 준비해서 발표 후 밴드에 등재, 집단토론 2-3개 연습 (초반에는 주제 알려주고 미리 준비했지만 3주전부터는 주제 준비한 사람이 사회를 보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주제를 듣고 바로 토의하는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강의로 기본 지식을 쌓고, 실제로 모의면접을 많이 해보시는게 현장에서 긴장을 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시 안좋은 습관들도 스터디원들이 알려주고 고칠 수 있기에 무엇보다 실전 연습을 충분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방서에서 뵐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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