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필수과목은 빨리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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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먼저 공부 기간은 20.04.01~21.04.02까지 딱 1년 공부했습니다. 저는 공채를 준비했고 하루에 순 공부 시간은 보통 9시간 정도 했고 많으면 11시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소방단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미 소방공무원이 된 친구의 추천으로 인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볼 때 저는 선택과목은 제쳐 두고 8월, 9월 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 필수과목 3과목에 집중적으로 시간 투자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꼼꼼하게 외우기 보다는 회독 수를 늘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처음 2회독까지는 이해되지 않던 내용들이 3회독을 시작할 때 이해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문제 푸는 데도 수월했습니다. 회독만 한다고 공부가 될까? 라고 의심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저는 그런 의심하는 생각을 하는 시간에 강의 1개라도 더 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회독은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도움이 된다고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지만 공부를 처음시작 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필수과목에 집중한 후 10월부터는 선택과목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 모두 1회독을 한 뒤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어려워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두과목은 회독 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출문제를 보고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고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파악한 뒤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암기했습니다. 법규와 개론 공부할 양이 많다 보니 전체를 암기할 수 없어서 저는 이런 식으로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선택과목은 이론 회독을 늘리기 보다는 기출문제 회독을 늘리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10월부터는 하루에 5과목 전체를 공부했고 하기 싫은 과목도 억지로라도 보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진짜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신다면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국어- 90점

이태종 선생님의 강의만 들었습니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5회독 정도 했고 어느 정도 개념이 익숙해졌을 때 문제풀이를 진행했습니다. 문법 기본서만 보고 문학, 비문학 기본서는 보지 않았습니다. 하프모의고사 1회차씩 매일 풀었고 강의를 보며 오답노트를 진행했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따로 문학 작품을 보며 공부하지 않았고 하프모의고사나 기출문제에 나오는 문학 작품들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이태종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했고 사자성어 역시 하프모의고사에 나오는 것만 보고 따로 외우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를 풀어봐도 90점은커녕 80점도 안 나와서 제일 불안하고 많은 걱정을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시험 전날 까지도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힘들었던 과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국어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보상을 시험당일에 받은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 80점

김수환 선생님의 커리큘럼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영어 단어 하루에 1회차씩 매일 외웠고 70회차 진행 후에는 하루에 2회차씩 그 후에는 3회차씩, 4회차씩 이런 식으로 영어 단어 회독 수를 늘려 나갔습니다. 단어장 이것저것 볼 필요없이 김소영 단어장 하나를 다 외우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의 기본은 모두가 알다시피 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넘어가고 독해에 집중 해야지 이런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서도 문법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법강의를 수도 없이 들었고 매일 8분컷 1회차씩 풀며 문법과 친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법이 익숙해졌고 독해를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해 역시 김수환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배웠고 구문 독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영어는 기출문제를 푸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구문 독해와 문법, 영어 단어 암기에 집중했습니다. 솔직히 영어문제를 풀 때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답을 고른 것이 많지 않고 대부분 감으로 풀어서 국어와는 다른 불안감이 있었던 과목이었는데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이정도 점수면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95점

문동균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어렸을 때 공부했던 기억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머릿속에 남아 있어서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한국사 역시 회독 수에 집중했고 저는 2회독 후에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한국사는 우선 왕들의 주요 업적과 시대를 구분해서 암기했고 시대 별로 경제, 사회, 문화를 나눠 암기했습니다. 어느 정도 암기가 되면 기출문제 푸는데 집중했고 저는 문동균 선생님의 기출문제집 외에도 전한길 선생님, 한지우 선생님 기출 문제도 풀면서 답을 외울 정도로 많이 풀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집의 문제들이 많이 비슷하고 겹치는 문제들이 많아서 지금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굳이 책을 많이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자신 있었던 과목이기도 하고 많은 어려움 없이 공부해서 백점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소방학개론- 65점, 소방관계법규- 75점

저는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개론과 법규는 기본서와 기출문제집만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빈칸노트나 이런 책들은 사지 않았습니다. 제가 공부해본 결과 기본서와 500제, 600제만 있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접해보는 공부라 당연히 처음부터 힘들었고 암기도 쉽게 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는 법규보다 개론 과목이 더 어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론과 법규 역시 처음에는 기본서 회독에 집중했고 기출문제집과 기본서를 동시에 펼쳐 놓고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중요한 부분은 기본서에 체크해 두어 그 부분을 암기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문제의 답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 파트가 책 어디에 있고 이런 부분들까지 기억날 정도로 많은 회독을 했습니다. 모두가 알듯이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암기과목은 반복, 또 반복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론과 법규 모두 만족하는 점수는 아니지만 조정점수 덕분에 조금의 이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택과목이라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지금 공부하는 수험생 분들에게는 필수과목이 된 만큼 더 빨리 시작하시고 공부 비중을 더 늘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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