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합격생으로서 소방단기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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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급,기타,#최종합격

a. 합격 수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1 소방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생입니다.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활용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간호사고 구급경채에 지원했습니다. 2021년 2월까지는 병원에서 근무를 했고 사직 후 필기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했고, 개인적으로는 병원일이 너무 힘들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상당히 힘들었기 때문에 병원에 있는 동안에는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시간 나는 대로 김수환 선생님의 김소영 단어집을 보긴 했습니다.  

 사직 후 본격적으로 필기시험을 준비했고 수험기간은 1달입니다. 저는 영어는 흔히 말하는 베이스가 있었고, 국어도 곧잘 했기 때문에 문법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아예 처음 접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1달 중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소방학개론에 할애 했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구입할 때, 저는 소방학개론만 할 생각으로 프리패스를 구입할지, 단과 강의를 구입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 끝에 프리패스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세과목 모두 완강이 필요한 게 아니라 짤막하게 집중해서 듣고 싶은 파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목별로 빈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소방학개론 ‘소화’ 파트가 약하다면 이론강의에서 ‘소화’ 파트를 듣고 심화강의도 부담없이 신청해서 ‘소화’파트만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론 강의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예상문제, 기출문제 풀이라든지 모의고사 또한 무제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을 제가 감히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스타일과 맞는 교수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맛보기 강의만으로는 스타일이 맞는지 안 맞는지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러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보며 자신과 가장 맞는 스타일의 교수님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시간을 거의 할애하지 않아서 설명 드릴게 없고, 국어는 솔직히 쉽게 생각했다가 문법파트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선재 교수님의 딱공이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개념을 정리해서 압축 정리한 강의다보니 초시에 문법 강의도 처음 듣는 제가 알아듣긴 힘들었습니다. 그 때 고혜원 교수님의 경채 전용 족집게 강의가 있었는데 이 강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시험에 꼭 나올 법한 문법 포인트만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교수님을 믿고 다른 것들은 과감히 내려놓고 강의에서 설명해주신 부분만 확실하게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국어는 95점이었고 문법은 다 맞췄습니다. 고혜원 교수님의 강의에서 다 나왔습니다. 그래서 국어는 학습방법이라기 보다는 강의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시간이 없으신 경채 분들은 고혜원 교수님의 경채 특강 강력 추천드립니다.

 소방학개론은 김동준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아예 모르는 부분이다보니 강의를 들어도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함께 준비하던 친구들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1타인 이유는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믿고 들었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한 강의입니다. 듣다보면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여러 파트와 연관 지어 개념을 설명해주시는데 그렇게 되면 저도 모르게 반복해서 학습, 복습 할 수 있게 되고 과목의 특성상 비슷한 개념도 많고 여러 파트가 이어지는 개념이 많기 때문에 실타래처럼 얽힐 수 있는 여러 개념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소방학개론 이론강의는 1번만 들었고 대신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면 미루지 않고 복습을 하고, 파트가 끝나면 해당 파트의 처음부터 다시 복습했습니다. 김동준 교수님의 교재도 정말 좋았는데 기출되었던 부분과 중요한 부분이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수험생은 파트를 선별해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2권은 앞 쪽에 역사 파트만 듣고 뒷 부분은 듣지 않았습니다.

 김동준 교수님의 예상문제가 난해하고 어려워서 실제 시험과는 거리가 있을 거라는 얘기가 많았었는데, 저도 그 말을 믿었고 예상문제집은 반 정도만 풀고 기출을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장에 가니 예상문제집과 비슷한 유형이 많이 나와 후회했습니다. 저는 소방학개론에서 80점을 받았습니다. 예상문제집을 잘 풀고 갔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예상문제집이 어렵고 풀기 싫어도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분이 계시다면 기출문제와 더불어 김동준 교수님의 예상문제집도 반드시 풀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이 편해서 정오쯤 일어나 밥을 먹고 독서실가서 공부했습니다. 패턴이 점점 뒤로 밀리기도 했고 생활시간을 딱 맞춰서 공부하는 것 보다 패턴 상관 없이 잠 오면 자고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잘 맞았습니다. 솔직히 시험 당일 하루쯤은 못자고 가도 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시험장 갈때도 2시간 정도 밖에 못자고 갔습니다.

 독서실 마감이 새벽 1시였는데 항상 마감 찍고 집으로 왔습니다. 시간표를 짜놓고 공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스탑워치를 사용해서 순수 공부 시간은 재면서 공부했습니다. 오늘 적게 했으면 내일은 더욱 집중해서 많이 했고, 오늘 많이 했으면 뿌듯해 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렇게 한 달을 보냈고 많이 떨렸지만, 결국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구급경채 치고는 필기가 안정권이라 체력도 면접도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반영비율도 필기가 높고 가장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통해 최고의 교수님의 강의를 제한 없이 듣고 활용할 수 있었고, 어플이나 소프트웨어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소방단기를 선택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었고 최초의 구매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환급제도도 잘 되어있고 많은 금액을 들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생으로서 소방단기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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