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채 구급 합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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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준비배경 및 간략한 공부방법
저는 경채 구급 합격자입니다. TOP5 대병에서 간호사로 4년정도 근무 후 대기업 심사팀에 입사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임상이 싫어서 병원을 뛰쳐 나왔지만 회사생활은 저랑 너무 안 맞았고 임상이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병원을 가서 3교대 뛸 자신이 없고 간호직 공무원은 여초 집단이고 사무직 업무이기 때문에 저와 맞지 않을 것 같아 다른 직업을 찾던 도중 소방대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랑 적성에 너무 잘 맞을 것 같고 심장이 뛸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준비기간은 2020.5 부터 준비하였고 1년안되게 준비하였으나 회사와 병행을 하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풀로 공부한 기간은 약 3개월정도입니다. 1월에 회사를 그만두었고 1월 전에는 하루에 3~4시간정도고 많이 하면 5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공부 시작할 때 국어, 영어 위주로 공부 후 소방학개론은 이해+암기 과목이기 때문에 9월정도? 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방학개론이 현재 어려워지는 추세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회독 무한으로 돌리세요
1 . 2021년 필기성적 : 280
국어 95점
생활영어 90점
소방학개론 95점
2 . 하루일과
사실 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었습니다. 또한 나중에는 압박감과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앓아 아침 8시에 잠든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10시에 기상하려고 하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했습니다.
10am (기상) : 영단어 & 사자성어 외우기
10:30 : 국어 & 영어 & 소방학개론 하프 풀어서 뇌 깨우기
12pm : 점심 식사 후 꼭 낮잠 자기 (그래야 오후를 버틸 수 있음)
1pm : 국어 문법 단권화 한 것 무한 회독 & 기출 돌리기
4pm : 영어 문제 계속 풀어서 감 잃지 않기
6pm ~ 11 pm 저녁 식사 후 소방학개론 단권화 정리 & 오답정리 & 무한 회독
영단어는 노트에 적어서 이동할 때나 밥먹을 때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외웠습니다
3 . 공부방법
저는 초시생이고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처음에는 합격수기 보고 도움 많이 얻었습니다. 최대한 합격수기 많이 보시고 주변에 합격자 있으면 많이 물어보세요. 최대한 선 이해 후 암기 식으로 하였고 단권화를 꼭 했습니다. 제가 정리를 해야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처음에 단권화 작업은 오래 걸리지만 해놓으면 회독 속도도 빠르고 정리가 더 잘되었습니다.
국어 95점 – 이선재 & 이태종
국어 문법 & 고전은 이선재, 문학 & 비문학은 이태종이라고 많이 들었습니다. 각 강의를 들어보니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선재 쌤 강의 들었습니다.
(이태종 쌤이 꼼꼼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ㅠ 강의방식이 선재쌤이 저와 잘 맞았습니다. )
일행 말고 소방 전용으로 들었는데도 강의 수가 엄청 많더라고요ㅠㅠ 한번 훑어본 것이 거의 두세달? 걸린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도 문법 배운 세대가 아니라 문법을 처음 접하였고 처음엔 진짜 멘붕에 어려웠습니다. 일단 빠르게 강의를 훑고 2차 회독할 때 문법 단권화 하였습니다. 아 저는 초보자용? 입문법 듣고나서 올인원 들어서 문법이 조금 더 이해가 갔습니다. 시간 많으신 분들은 입문용 듣고 올인원 들으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문법 단권화 하고 거의 그 것만 계속 회독 돌리면서 봤습니다. 이태종 선생님은 하프가 좋다고 하여서 11월? 정도부터 하루씩 감 유지용으로 풀었습니다.
문법 2~3회? 정도 회독하고 저는 기출 들어갔습니다. 기출을 풀어야 더 머리 속에 잘 들어오고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고 기출도 선재 기출실록 3회독?, 태종 기출 2회독? 정도 돌렸습니다. 오답노트도 꼭 정리했습니다.
★국어 팁은 문법, 기출 무한 돌리고 오답노트 꼭 정리하고 매일매일 비문학, 문학 하프로 감유지하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자성어는 한 문제라고 버리지 마시고 꼭 챙겨가세요. 소방은 어려운 사자성어는 안 나오니 기출에서 나온 것만 외워도 맞출 수 있습니다.
생활영어 90점 – 김수환
체감으로 사실 제일 쉬었는데 실수를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김수환 쌤 커리 다 탔습니다. 믿고 듣는 김수환 쌤!
스타트업 -> 올인원 + 경리단 -> CODE 영문법, MRI 독해, 8분컷 -> 테마 모의고사 -> 경채 동형 모의고사, 적중의 순간
진짜 다 들었네요. 책도 내용도 정말 좋았고 강의도 너무 좋았어요. 강의 들으면서 힘도 많이 얻었습니다. 사실 경채 영어는 쉽게 나와서 강의를 다 들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8분컷 열심히 하면서 문법을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문법이 한 문제도 안 나와서 좀 억울했습니다. ㅠ 그리고 막판에는 너무 풀 것 없어서 이동기 실전어휘, 생활영어? 제이디윤 기출 풀었고 타강의꺼 교재 좋다고 하여서 교재만 사서 하프 모의고사 풀었습니다.
3월 쯤에 모의고사 시작하여 계속 돌렸고 그 때는 수환쌤 꺼 다 풀어서 타강의 쌤꺼 교재만 사서 풀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
영단어는 매일 외웠습니다. 굳이 공부시간에 넣지는 않았고 이동시간, 밥 먹는 시간 쪼개서 그때 보았습니다.
소방학개론 95 점 – 이근상 & 김동준
저는 기본강의는 이근상 쌤꺼 들었습니다. 교재는 동준쌤 것이 좋았지만 강의는 이근상쌤이 잘 맞았어요. 근데 교재 오타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처음에 기본 강의로 들었고 이해식 강의여서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한번 강의를 쑥 훑고 2회독은 책으로 보면서 단권화 작업을 하면서 이해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교재에서 부족한 부분은 김동준 쌤꺼 책 중고로 사서 참고용으로 보았습니다. 교재 자세하고 너무 좋아요! 3회독 하고 이근상 심화 들었습니다. 여자 분들은 꼭 심화 들으세요! 심화 내용 또 단권화 작업에 추가하고 기출 들어갔습니다. 이근상 기출 후 김동준 객관식 문제집 풀었는데… 객관식은 비추합니다. 나중에 진짜 다 공부하고 완벽하다고 생각 했을 때 풀어보세요. 세상 겸손해집니다.
아 그리고 위험물 저는 외우는 거 오래 걸릴 거 같아서 A4용지에 정리해서 코팅해가지고 화장실에 붙여놔서 평소에 많이 보았더니 달달달 외워졌습니다. 하나의 암기 방법인 것 같아요. 시간절약도 되고!
단권화 한 것은 계속 무한 회독 돌리면서1~2월 정도에 하프 풀었고 틀린 내용도 꼭 오답노트로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는 3월부터 들어갔습니다. 그 때 김동준 & 이근상 모의고사 모두 사서 풀었습니다. 반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체력시험 (54점)
저는 회사 다니면서 크로스핏 다녔는데 코로나 여파로 두달 정도 밖에 못 다녔습니다. (2020.11~12) 체력 안 좋으신 분들 체력학원 일찍 가는 것 보다 크로스핏 추천드립니다. 체력 정말 좋아져요. 종목들이 허리 안 좋아지는 종목이 있어서 허리 조심하시고 부상 조심하세요!
저도 실기 전에 허리 안 좋아서 몸 사리면서 준비했습니다.
2020.11~12 크로스핏
2021.2~5 체력학원 주3회 (+4월 필기끝나고 크로스핏 병행/ 체력학원 3월 한달만 주1회 두번)
제멀 (155 -> 199) 10
제멀은 처음에 155cm 뛰었고 시험 전까지도 190cm 이 최대 이었습니다. 계속 꾸준히 유투브로 영상보고 체력학원에서도 연습했습니다. 제가 뛰는 것 동영상 찍어서 뭐가 문제인지 확인하고 고칠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감을 시험전날 까지도 못 잡았지만 실기 시험 2~3일전은 운동 안하고 푹 쉬었고 시험 당일에 최고기록 199cm 나왔습니다. 기본 자세만 생각하고 연습 꾸준히 하세요. 시험장에서 발판이 매우 좋아서 잘 뛰어진 것 같습니다.
싯업 (42 -> 43) 10
2021년 1월에 체력학원 처음 다니려고 했는데 그 학원이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한달은 못다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달 동안 주 3회정도 집에서 복근 운동 많이 하였고 2월에 처음 체력학원 갔을 때 이미 만점이 나와 있습니다. 여자분은 사실 만점이 높은 갯수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복근 운동만 하시면 만점 나오실 수 있습니다.
배근력 (108 -> 130 -> 시험 101) 4
만점 종목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경기도가 손잡이가 돌아가고 파울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가 있었고 시험 당일에 파울 걱정과 손잡이 걱정 때매 하던거 만큼 많이 못나왔습니다. 자세가 가장 중요하고 땡기는 힘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배근력 연습하면서 허리가 더 나가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연습했어요. 쭈우우욱빵! 기억하시고 이것도 유투브 영상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많이 했고 발에 힘을 줘서 발판이 안 들리게 하고 최대한 많이 땡기세요.
좌전굴 (35) 10
이건 제가 원래 유연성이 좋아서 패스..
악력 (28 -> 39) 10
악력도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였는데 저는 악력기 사서 평소에 공부할 때도 연습하였고 (체리) 철봉 매달리기랑 무게 올려서 추감기 많이했어요. 집에 아예 풀업바를 샀습니다. 체력학원에서는 리스트컬? 팔을 벤치에 올려서 덤벨로 운동하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매달리기랑 추감기가 도움 많이 됐어요. 추감기는 나중에 처음보다 무게 많이 올렸습니다. 그리고 악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악력기를 어떻게 잡는 지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캠리 악력기 만원정도면 삽니다. 이거 사서 잡는 거 많이 익히세요. 이건 진짜 꿀팁!
그리고 유투브에서 그 유명하신 분 악력기 어떻게 잡아야 하는 지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체력학원에서도 배우지만 유투브가 더 자세해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왕오달 (25회 -> 43) 10
왕오달도 처음에 25개정도 뛰고 죽는 줄 알았는데 꾸준히 하다보면 늘어요.
25 -> 30 -> 38 -> 45개로 꾸준히 올렸습니다.
체력학원에서 운동하는 걸로 끝내지 마세요. 개인운동 무조건 하세요. 저도 크로스핏 센터에서 런닝머신으로 일주일에 3~4회? 5km 뛰었습니다.
인터벌로 뛰는게 효과적이라고 해서 1:1로 빠른속도 : 걷는속도 해서 연습하였습니다.
5. 면접
면접은 체력학원에서 만난 분과 네명이서 면접스터디 진행하였습니다. 굳이 학원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혼자 하는 것보다 확실히 도움 많이 됐고 서로 피드백도 많이 하였습니다. 주 2~3회정도로 하였고 중간에 딴길로 안 새고 열심히 하였고 저희 모두 만족한 스터디였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생각 정리도 안 되고 말도 버벅 거렸는데 계속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2~3주동안 단체면접 주제 정해서 준비하였고, 이 후에는 개별과 집단 합쳐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개별 연습 경우 서로 답변 내용 써주고 거기에 피드백 주고 (시선처리, 손짓, 목소리 크기, 내용 등등) 집에 와서 저는 질문 내용 싹다 정리했습니다. 면접일 최종 2~3일전에 모여서 정장 차림에 머리랑 화장까지 하고 모의면접도 같이 진행하여서 실전연습도 하였습니다.
면접일) 질문내용은 발설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못 쓰지만
집단은 준비했던 내용이 나오고 개별면접은 개인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 3분이고 개별에서 한분당 두세개씩 질문하셨습니다.
준비했던 자기소개, 장단점, 지원동기 등은 안나왔고 다른 방은 물어보신 분들도 있다고 하셔서 완전 복불복입니다. 저는 그래도 방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6. 최종적으로 할 말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고 어려우시고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겠지만 합격할 날을 생각하면서 파이팅 하세요! 꾸준한게 답인것 같습니다. 경주마처럼 단기가 아닌 마라톤으로 생각하고 달리세요. 그리고 진짜!!!! 일주일에 한번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세요. 불안하시면 하루정도는 영단어나 사자성어 외우세요. 저 후달려서 이주?삼주? 정도 내내 공부했었는데 슬럼프 제대로 와서 이후에 많이하면 5시간? 정도 한것 같아요.
그리고 슬럼프 왔을 때 유투브 보면서 소방학교 훈련영상이나 합격수기 그런거 보고 미래의 합격할 저를 생각했어요. 진짜 힘들었을 때는 갑자기 밤에 바다 보러 가서 펑펑 울고 왔습니다. 스터디카페에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는데 화장실 가서 우는 시간조차 아까워서 눈물 흘리면서 진상처럼 공부한 것 같아요
정말 마음 굳게 먹고 화이팅 하세요!
지금 무료로 보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