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1 소방공무원 합격 수기 – 구급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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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기간 : 2020.9 ~ 21.3
- 공부 장소 : 집
- 하루 공부 시간 : 8시간 ~ 10시간
과목 |
교수님 |
학습 방법 |
국어 |
이선재 |
Tip> 단순 암기는 평상시에 하자 (선재 국어 앱 활용) / 이해가 안되면 회독 수를 늘려보자
처음엔 ‘우리말인데 뭐가 어렵겠어?’ 라며 만만하게 보고 시작한 과목이 시험 직전 가장 부담이 크고 어려운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은 한자성어와 외래어입니다. 초반에는 안나오겠지라며 뒤로 미루던 한자성어와 외래어가 막판에 발목을 잡아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내가 부족하고 중요도가 큰 챕터에 투자해야 할 시간도 부족한데 단순 암기가 겹치면서 스트레스와 부담이 더욱 컸습니다. 이제 ‘한,두 문제는 버리고 가야지’는 옛말인 것 같습니다. 국가직이 되면서 커져가는 인기와 더불어 수험생의 수준 또한 비례하여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한,두 문제라도 더 맞혀야지’라는 생각으로 암기과목은 평상시에 틈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선재국어 앱을 이용하여 이동할 때나 자기 전에 보면서 암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어는 크게 문법, 문학, 비문학으로 나뉩니다. 문법의 경우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어려우며 변별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접했을 때는 한글이 이렇게 어려울 수 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고, 어렵게 느껴졌기에 초반에 공부량과 진도가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피할 수는 없기에 회독 수를 늘렸습니다. 과목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회독 수만을 늘리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시간만 투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기하게도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중 많은 암기법을 알려주시는데 그 부분도 적극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학의 경우 최대한 다양한 작품을 평소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석이 어려운 지문의 경우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해석본이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비문학은 제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시간을 가장 투자하지 않은 챕터입니다. 하지만 비문학이 취약하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하루에 반드시 한,두 지문은 꼭 푸셔서 시험 당일까지 감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공부한 순서이니 참고만 하시고 본인에 맞는 순서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재 국어 기본서 ->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 기출실록 -> 나침반 실전 모의고사 (기본서로 개념을 잡고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라는 책으로 회독 수를 늘렸습니다. 기출실록에서도 강사님께서 개념 설명을 해주셔서 더욱 회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었습니다.) |
영어 |
김수환 |
Tip> 문법의 경우 8분컷을 적극 활용하자 (동의어를 찾는 부분이나 code 영문법에서 배우는 문법들이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8분컷을 풀다 보면 몇 번 code에서 나온 개념인지 다 알려주시기 때문에 복습의 효과도 있습니다.)
영어는 경채 세 과목 중 가장 자신이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토익의 경우에도 고득점을 맞아본 경험이 있어 세 과목 중 공부를 가장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해의 경우에만 자신이 있었지 생활영어에 나오는 숙어나 단어가 많이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매일 한 시간은 꼭 암기에 투자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되뇌어 보는 식으로 복습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창시절부터나 토익을 준비하면서 꾸준히 공부해온 문법이지만 많이 잊어버려서 다시 개념을 잡아야 했습니다. 문법은 code 영문법이라는 책으로 회독 수를 늘렸습니다.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후 8분컷을 풀어보면 문법에 대한 감을 잡는데 크게 어려움이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독해의 경우 크게 부담이 없었기에 하루에 최소 5지문 이상 풀면서 감을 유지했고, 독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숙어는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즉각 암기하고 주말에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 순서(참고) : 기본서(올인원) -> code 영문법 & 8분컷 병행 -> 적중의 순간 -> 동형 모의고사 -> 핫식스 / 김소영 단어는 매일 !
-> 국어(한자성어, 외래어 등), 영어(단어, 숙어 등)은 반드시 평소에 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면 시험이 다가올수록 자신이 취약한 부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험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느껴졌습니다. |
소방학개론 |
김동준 이근상 |
Tip> 포스트잇을 적극 활용하자
소방학개론이야 말로 태어나 처음으로 접해보는 과목이라 처음 강의를 들을 때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모조리 암기해버리겠다!!!’ 는 생각으로 다가가서는 거부감이 크게 들 수 있습니다. 휘발성이 꽤 큰 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해 없이 암기만을 필요로 하는 부분도 있으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암기보다는 마음 편하게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다가가신다면 과목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세 과목 중 소방학개론을 공부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생소한 개념은 당연하거니와 휘발성이 커서 다음날이면 기억이 잘 나질 않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많이 했었습니다. (주관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이해 위주로 회독 수를 크게 늘리다가 세부적인 암기를 했습니다. 암기의 경우에는 포스트잇과 화이트보드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벽이나 문을 활용하여 포스트잇을 길게 이어 붙여 한 챕터씩 정리해뒀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챕터씩 암기 후에 스스로 강의를 하는 방식으로 화이트보드에 키워드만 적은 후에 해당 내용을 안 보고 정리하는 연습을 하니 암기를 하는데 수월했습니다. -> 시험 직전까지 이 방식을 이용해 부족한 챕터 정리 및 복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재난관리파트와 계산 문제가 취약하다고 생각이 되어 김동준, 이근상 교수님 두 분의 강의를 모두 수강했습니다. 내용이 워낙 광범위한 파트이다보니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키워드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 파트 뿐 아니라 소방학개론 전 파트는 핵심 키워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큰 요점이라 생각합니다.
공부 순서(참고) : 기본서 & 빈칸노트 (회독) -> 기출문제집 600 (이해가 안된다고 기본서를 계속 보기보다는 한 챕터 수강 후 기출 문제집을 같이 풀면서 문제 유형이나 감을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합격노트 (핵심 키워드 정리가 보기 좋게 잘 되어 있습니다.) -> 객관식 문제집 -> 동형 모의고사 & 시크릿 모의고사 |
= 국어의 경우 이선재 강사님께서 강의 중 알려주시는 암기법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장에서도 바로바로 생각이 나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서 알려주시는 암기법을 적극적으로 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자성어는 암기하기 어려우실 수 있는데 하루에 너무 많이 외우려 하기보다는 적정선을 정하여 음과 뜻을 직접 찾아보며 그 내용을 이해하려 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재국어 암기앱을 활용하면 좀 더 효율적인 암기가 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뜻만 보고 음을 생각해내거나 한자의 형태나 음을 보고 뜻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암기를 해서 크게 효과를 봤습니다! 외래어의 경우에는 나만의 재미있는 문구를 만들어 암기법을 꼭 만드시기 바랍니다!! 김소영 단어장의 경우에는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뜻에 해당하는 영단어들을 미리미리 정리해두면 동의어 찾는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소방학개론은 숲을 보고 나무를 봐야 하는 과목입니다. 화이트보드와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챕터별로 핵심 키워드를 정해 놓고 해당 내용을 강의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암기와 이해에도 큰 도움이 되며, 그나마 재미있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한 문제집에서 틀린 부분과 개념을 반복적으로 보는 전략으로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오답 노트의 경우 학창시절에도 만들어봤는데 잘 안 보게 되어 개념서나 문제집 자체를 오답 노트로 만들어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 꼭 필요한 개념만 간략하게 적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기할 수 있는 공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이 쓸수록 책을 보기가 싫어지게 될 것입니다.
= 저는 집중을 하는 데 있어 적정 수면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수면하는데 투자하면 안 되겠지만 본인 컨디션에 맞는 적정한 수면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푹 주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7-8시간은 푹 자고 일어나서 공부를 했습니다. 수면 시간을 줄여 공부를 하다보면 집중력도 흐려지고, 낮잠의 유혹에서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하루하루가 소중한 수험생에게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상 후엔 바로 샤워를 하여 잠에서 깨어난 후 영어단어를 한 시간 외우고, 점심 식사시간과 저녁 식사시간 1시간, 그리고 50분씩 공부하고 10분을 쉬었는데 그 10분을 활용하여 단순 암기를 꾸준히 해주었습니다. 자기 전엔 항상 그날 암기한 영단어와 한자성어, 외래어는 꼭 훑어라도 봤습니다. 10월-12월까지는 기본강의를 반복적으로 들으며 누가 물으면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개념 정립에 집중하였습니다. 1-3월까지는 회독 속도가 빨라져 회독을 하며 문제풀이에 집중을 했습니다. 저는 수험 기간은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에 세 과목을 다 소화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챕터별로 강의를 듣다 보면 이해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속도에 맞춰 세 과목을 적절한 비율로 나눠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 한 달 전까지 가볍게 체력시험 준비와 병행하여 필기공부를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는 근력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 저는 경채 전용 프리패스를 이용하였는데 내가 모르는 부분을 반복적으로 돌려볼 수 있고 조금 더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강사님들의 강의 또한 수강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험 기간 중 강사님들께서 집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파트에 대해 가끔 온라인으로 라이브 특강을 해주시는데 꼭 일정을 확인하여 참여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 날짜가 다가올 시기에 학원 측에서 자체 모의고사를 시행해주시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수험생이 소방단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험 후 본인의 위치 파악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참여할 수 있다면 반드시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때 OMR 마킹이나 시간 등 최대한 시험장 분위기와 비슷하게 조성을 하여 진행을 하신다면 시험 당일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강사님들이 만들어주신 앱도 활용한다면 이동 중이나 자기 전에 복습하며 해당 내용을 상기하는 데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님들 마다 카페가 개설되어 있는데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자료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필기, 체력, 면접까지 모든 과정이 중요하나 필기를 최대한 고득점으로 만들어 둔다면 체력이나 면접에서 느껴지는 부담이 덜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수험생활을 하며 오는 불확실성이나 학습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반복적으로 느껴져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불안하고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한 문제만 더 맞히자, 합격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 내년 이맘때는 꼭 웃자는 믿음을 갖고 임하신다면 반드시 해내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최대한 합격 수기를 열심히 쓴다고 썻는데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꼭 합격하셔서 좋은 일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