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일을 병행하며 경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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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경채,구급,기타,#일병행

 남자간호사 4년차입니다. 대학병원 다니다가 공부하려고 퇴사하고, 시간확보와 생계유지를 위해 요양병원으로 이직 후, 출근하는날은 약 5시간, 쉬는 날은 약 10시간 공부하고 주 1회는 리프레시 개념으로 푹 쉬었습니다. 쉬어야 머리도 잘 돌아가고 스트레스가 없더라구요.

-국어 (95점)
*인강 및 교재 : 이태종(기본이론완성, 문법&독해노트, 기단새, 하프모의, 동형모의), 이선재(압축마무리)

이선재교수님이 잘 가르치고, 광범위하게 잘 알려준다고 해서 오티를 들어봤으나, 제 스타일이아니라서 이태종 교수님 오티를 듣고 “아 이거다” 하며 선택했고, 쭉 듣고 좋은 점수를 냈습니다.

*문법: 이태종 기본이론 완성 강의 2회독 후, 이해 안되는 부분 여러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돼서 이선재 마무리로 필요한 부분만 교재 없이 반복해서 듣고 문제에 적용했습니다. 이후 이태종 기본서를 이용하여 꼼꼼히 반복 암기했습니다.
각챕터별로 작은 양이지만 꼼꼼히 암기 하였습니다.
예를들어 오늘 음운론 암기날이다 하면 마무리책에서 음운록부분 꼼꼼히 암기후 옆에 수록되있는 문제 풀면서 암기확인했습니다.
정확히 암기가 안되어도 80% 이상 머리에 남는거같다 싶으면 문법노트와 기단새에 문법파트를 풀고, 틀리거나 헷갈리는 문제나 보기는 나만의 표시(돼지꼬리)를 해두고, 해설지 및 해설강의를 통해 채워나갔습니다.

*문학(현대문학,고전문학 포함): 이태종 기본이론 완성, 독해노트 및 기단새 문학 파트
기본이론완성에서 “수 많은 작품이 있는데 뭐가 나올 줄 알고, 다 외우냐, 푸는 방법을 알면 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토대로 이게 누구 작품이고 뭐를 알려주는거다를 외우는게 아닌 작품내의 구성과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했습니다. 물론 엄청 대중적이고 매년 기출로 나오는 그런 작품들은 한번씩 해설 해주셔서 어려움없이 내용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에 수록 된 기출 문제를 통해 작품을 외우는게 아닌 푸는 방법, 내가 작품의 저자가 되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이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독해노트를 활용, 1문제당 약 1분30초라는 넉넉한 시간을 잡고 풀었으며, 점점 푸는 방법이 익숙해지자 시간을 1분으로 단축하여 푸는 연습을 많이했습니다. 문제에 정답, 풀었던 흔적이 있었지만, 무시하고 여러번 반복해서 풀고, 틀린 문제같은 경우는 교수님의 풀이방법을 적용해보았습니다.
문법과 독해가 어느정도 틀이 잡혀서 하프모의고사(매일 5회)와 기단새를 파트별로 조금씩 풀어나갔습니다. 필기시험 2주전까지 감을 잃지않기 위해 오전 10시에 시간을 측정하며 풀었으며, 기단새(기출문제)는 틀린 문제 위주로 눈으로 휘리릭 풀어나갔습니다.
익숙해지도록 말이죠.
*최종적으로 국어에서 점수를 많이 내야했기에, 하프를 풀면서 시험 한달전부터는 동형모의고사(이태종, 이선재) 20년,21년 동형을 구입하여 풀었습니다. 점수가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걱정않고, 공부해나갔습니다.

-소방학개론( 80점)
*인강 및 교재 : 김동준 기본이론 완성, 심화이론 완성, 600제, 특강(계산문제, 재난 등), 동형모의고사, 유튜브에 있는 강의(이름 기억안나요..)
*김동준 교수님이 제일 유명하기에 의심없이 선택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예시도 많이 알려주시고, 지난 강의의 내용을 짧게 반복해주시면서 강의만 들어도 반복학습이 되는 그런 강의여서 참 좋았습니다. 기본강의 1회독 후, 혼자 2회 정독했습니다.
압축노트? 필기노트? 구매하여 강의는 듣지않고, 기본서에 따로 적어두고, 노트에 없는 내용을 추가하여 나만의 필기노트로 만들고, 추후 기출문제를 비롯해 새로운 개념이나 추가 할 내용을 꾸준히 정리해두었습니다.
기출은 김동준 600제 사용한건 조동훈 기출은 1600문제가 넘어서 저는 시간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콤팩트한거 찾아서 김동준600제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고, 나만의 필기노트를 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찾아서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 크게 도움이 되진않았어요. 해설을 읽어주시거나, 이거는 이거지? 하고 슥 넘어가는 부분이 꽤 많아서 어리둥절 했던 문제들이 여러 있었네요.
기출문제는 단순히 문제푸는 목적이 아니라 각 선지를 제대로 내가 ox 칠수 있도록 꼼꼼하게 풀어야 합니다!! 간단한 문제는 눈으로 휙 풀 수 있지만, 보기가 긴 문제들은 단어 하나 차이로 정답과 오답이 갈리고 헷갈리기에 지문이 길다 싶으면 / 표시를 하며, 전 후로 o,x 표시를 해서 가리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눈으로 풀고 넘어가면 거의 60%는 틀리는 경우가 생기고, 해설보면 아 왜그랬지? 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오답은 항상 필기노트에 적고, 혹 적혀있다면 형광펜이나 다른 색깔의 볼펜으로 체크해서 계속 반복해나갔습니다.
카페와 유튜브를 통해 따로 모의고사 형식으로 회당 10문제를 만들어서 해설강의를 해주십니다.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쉽지만 “너무 쉬운데?” 하며 실수로 이어지는 문제들을 추려주셔서 실수를 미리 경험하고, 조심하는 버릇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유튜브 추천!
동형모의고사는 김동준 20년,21년 2년치를 구매하였습니다. 문제지와 해설지가 나눠있습니다. 그래서 총 2번씩 풀 수있으며, 어렵고 이런걸 배웠나? 싶은 개념의 문제가 나오기도 하지만 오히려 모의고사니까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풀고 반복했습니다.
중간중간에 특강이 올라오는데, 법 개정된 부분이나, 수강생들이 어려워하는 파트는 따로 2~3시간 짜리 강의로 정리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 60점)
*인강 및 교재 : 김수환 (영단어, 스타트업 올인원)
개인적으로 영어는 제가 노베이스이기도하고, 평생 영어와 담 쌓고 살았습니다. 영어 자체를 너무 싫어하기에 시간투자를 조금만 하고, 나머지 국어와 개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단어: 매일 3day씩 돌렸습니다. 영어를 싫어하기에 3day씩 약 6~70개 단어지만, 쉬운 단어도 있었고 어려운 단어도 있어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아침에 1시간동안 천천히 예문과 함께 최대한 외우자 하는 마음으로 외웠고,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지속적으로 보고, 취침 전에는 아무리 해도 안외워지는 단어를 따로 노트에 적어 매일 반복학습 했습니다. 그래도 잘 안외워지더라구요ㅎㅎ

*중학수준의 영어실력이기에 스타트업 강의를 3번 돌려보고, 혼자 2회독 하였습니다. 솔직히 강의의 질과 복습문제를 교수님이 따로 만들어 배포해주셨기에 공부량이 월등히 많아져서 좋았습니다.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구요. 난이도를 높여 올인원으로 강의를 변경했습니다.
스타트업의 확장판 같은 개념이라 생소하지않고, 익숙하였으나, 이해가 되지않아 여러번 반복해서 들어도 잘 몰라, 올인원 내용을 스타트업 교재에서 찾아 돌아가면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강의 도중 교수님이 조금 이해안된다고 돌아가지말고, 그대로 쭉 하라고 하셔서 올인원 1회독 하고, 스타트업과 올인원 병행하며 스스로 복습했습니다.
저는 영어에서 고득점을 할 자신도 시간도 없기에 강의는 여기까지하고, 그동안의 기출문제와 김수환 동형모의고사를 20년,21년 구매하여, 시간제한 없이 각 8회까지 풀고 해석하고 단어 외우고 했습니다.

-체력 ( 35점)
악력과 배근력은 힘과 요령이기에 자신 있었고, 다른 종목들은 낯설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난 직후, 체력학원을 등록. 총 2달가량 운동했으며, 몸은 거짓말 하지않는 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좌전굴과 왕오달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하는 만큼 점수가 늘어나는게 보였고, 제멀같은 경우는 타고난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힘을 주는 온 몸의 모든 포인트를 잘 캐치해야 잘 나오는것같습니다.
체력위해서 필기준비기간동안 유산소, 헬스,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악력과 배근력 같은건 도움이 될지 몰라도, 이외의 것들은 크게 도움 안되는게 같이 운동하는 타수강생들을 보니 알겠더라구요.
필기 끝나고, 가채점 하고나서 점수가 해볼만하다! 싶으면 하루 빨리 체력학원 등록해서 자신의 체력 위치를 파악하고, 운동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어쩌지? 하면서 늦게 학원 오시는 분들 계신데, 늦게 온 만큼 불안한 마음에 더 격하고 열심히 하시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고, 아픈 몸을 이끌고 운동하려니 100% 아니 70%도 발휘 못하시더라구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운동 기간이 길어지면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다칠 염려가 크게 없던거같습니다.

-면접
체력학원에서 친해진 분들과 함께 면접 스터디를 진행 했고, 조금 타이트하게 주 3회 시행하였습니다. 매 시간마다 집단면접 주제 3개(약 1시간30분 소요), 개인면접(각 8분가량) 해서 총 3시간 꽉 채워서 준비했고, 모두들 잘 모르는 부분이고, 토론시에 새로운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스터디원들과 개인면접을 하면서 꼬리물기식의 압박면접도 해보고, 질문에 대한 첨삭? 같은거와 어떤 제스처와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시선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많이 보완하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 면접장에서 크게 떠는거 없이 말 잘 하고 나왔습니다.

후기가 길었지만, 짧게 정리하면
국어 – 상세하고 많이 알고싶다 는 이선재
짧지만 강하고, 컴팩트하게 요령껏 하고싶다 는 이태종
개론 – 저는 김동준 이었지만, 다른 교수님들의 오티 들어보고, 개인에 맞는거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영어 – 이건 그냥 김수환 교수님 추천해요. 왜? 영어 너무 싫어하는 제가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한건 처음이니까요...
체력학원 – 무조건 학원 가서 하세요. 다만 다치지않는 선에서 최대한 열심히하고, 학원 끝나고 또 해야지 하시지말고, 학원에서 최대한 다 쏟아내고 오세요. 몸은 쉬어야 성장해요!
면접 – 언변이 뛰어나고, 누굴 만나도 떨지않고, 조곤조곤 이야기 할 수 있으면 혼자 하셔도 돼요. 극소수이기에 다른 수강생(체력학원 동기들)과 함께 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학원에서 같이 땀흘리며 친해졌는데, 면접까지 같이 으쌰으쌰하면 최고의 시너지거든요!

이 후기를 보는 예비소방공무원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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