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6년차 간호사, 구급 경채 합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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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구급 경채, 남)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6년차 간호사입니다.
남자 간호사들은 보통 병원에서 있다가 소방 구급공무원으로 전향을 하는 것이 주변에서는 일반적인 경우이며 소수의 경우 간호직 공무원으로의 전향, 석사나 박사 학위 취득 후 교수로 전향, 임상에 남아 간호사를 계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간 장래의 목표를 설정하지 않던 중 소방 구급공무원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됐고 현직에 있는 선배와 동기들을 통해 소방 구급공무원이 되기 위한 방법을 논의 하며 ‘소단기’ 강의를 알게 됐습니다. 이미 현직 구급공무원인 지인들은 ‘소단기’를 통해 공부했던 터라 강사부터 교육과정 추천까지 본인들의 노하우를 일러주었고 저 또한 그들의 뒤를 밟기 위해 ‘소단기 프리패스’를 결제 등록 하게 됐습니다.
강사는 우선 국어 이태종 선생님, 소방학개론 김동준 선생님, 생활영어 김수환 선생님을 추천받아 수강을 했습니다. 간호사 국가고시 이후 6년 여 만에 하는 공부여서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한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부 과정을 과목별로 기술해 보자면 처음에는 국어는 문법 70%, 문학 20%, 비문학 10%의 비중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 국어 과목 공부를 해보니 너무 어려웠는데 그중에서도 국어문법의 내용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저에게 문법 파트는 첫째가 이해, 둘째가 암기였습니다. 한 번 듣고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태종쌤께서 좋은 강의를 해주셔서 강의의 회독 수를 늘려가며 듣다보니 하나 둘 이해가 됐고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파트는 많은 작품을 접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작품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 수는 없고 모든 작품을 다룰 수는 없기 때문에 주요 작품들은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고 그 외의 것들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저에게는 중요했습니다. 태종쌤 강의를 통해 중요 작품 선별과 그에 대한 해설을 확실하게 듣고 그 외 작품들은 문제 푸는 방법을 배워 문제를 풀다보니 문학파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문학 파트는 태종쌤의 강의가 필수적이었습니다. 태종쌤 강의를 추천해준 지인도 비문학 파트에서 태종쌤 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국어 모든 파트에서 단원 별로 수강 중간 중간 풀어보는 문제들을 통해 수강한 내용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게 강의를 다 수강한 후에는 태종국어 기출문제집을 통해 문제 풀이에 대한 감을 익혔는데 문제가 너무 좋아 시험 전 문제 감을 익히는 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강력히 추천합니다.
소방학 개론은 암기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분량이 너무 많아서 암기한 내용도 계속해서 복습하지 않으면 휘발성도 강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학 개론 역시 공부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강의는 필수이고 저에게는 김동준 선생님의가 잘 맞았습니다. 중간 중간 지치지않게 농담도 해주시며 가장 중요한 암기에 대한 연상법을 직접 착안해서 주입시켜 주었고 그 연상법을 통해 시험 당일 문제를 술술 풀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동준쌤의 강의를 지엽적이라고 하는 분들도 더러 있지만 소방학 개론은 핵심만 알아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는 과목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저는 동준쌤의 강의가 너무 좋은 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암기가 많이 필요한 소방학 개론이지만 수차례의 회독이 있어야 이해가 필요한 부분 역시 머릿속에 새겨졌습니다. 또한 강의에서 중요한 부분의 설명이 끝나면 바로 교제 양 옆으로 대입 또는 응용할 수 있는 문제 및 기출문제들이 깔려 있어 문제를 바로 풀면서 한 번 더 머릿속 깊이 공부내용을 심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원이 끝나면 핵심정리 요약본과 함께 단원 마무리 문제가 있어 여러 차례 중요한 부분을 상기시켜 암기에 대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소방 학개론도 이러한 방법으로 수차례 회독하며 중요 부분을 체크하여 수시로 암기한 후 시험일이 다가 올 때 본인만의 기준 일을 정해 김동준 600제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과목에 대한 정리가 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과목인 영어과목은 생활영어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도 있지만 관련 용어나 관용어구를 모른다면 평소에 영어 좀 안다고 공부 안 한 분들은 많이 당황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 김수환 선생님의 소방 경채리딩 단기완성 문제집을 직독직해로 풀다가 해석이 안 돼 많이 당황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바로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해주시는 관용어구와 꼭 알아두어야 할 직렬어휘를 위해 김소영 단어 책을 구매해 암기했습니다. 다행히도 문법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법관련 강의는 듣지 않았지만 문법에 대해 자신 없는 분일수록 수환쌤의 강의는 빛을 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험공개가 되기 전부터 직접 시험을 치르며 소방영어 시험을 완전 해부하셨기에 더욱 더 믿음이 갔고 수환쌤 스스로가 소방영어에 대해 자부하는 모습에서 대체 불가한 강의임을 느꼈습니다. 수환쌤 강의를 들으며 영어에 대해 필요 이상의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적지도 많지도 않게 딱 필요한 만큼의 시간만을 투자하여 영어 시험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강의였습니다.
위의 공부법으로 저는 2020년 6월20일 시험에서 국어 90점, 영어 80점, 소방학개론 80점(총점 250점)을 받았으나 면접 후 최종탈락을 했습니다.(당해 지원 지역 남자 구급 최종 커트 전국 2위)
공부법은 틀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다시 준비를 했고 2021년 4월3일 시험에서 국어 85점, 영어 95점, 소방학개론 80점(총점 260점)을 받고 체력, 면접을 치른 후 최종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최종까지 가서 탈락을 했고 재수를 하면서 공부하는 기간 동안은 많이 힘들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항상 자신이 있었고 좋은 강의와 갖춰진 시스템 등 이렇게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소하지만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최고의 강사님들과 함께하는 ‘소단기’ 강의를 듣는 모든 분들이 스스로 열심히 함을 전제로 한다면 저처럼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