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가산점 5점과 함께 1년만에 소방 공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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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기간: 2020년 5월 ~ 2021년 4월
○ 가산점: 5점
○ 필기 조정: 413.61
○ 체력: 41점
○ 환산: 72.29
○ 과목 별 학습 방법
<국어> - 이선재, 이태종 선생님 / 90점
공단기 강의를 들으며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던 누나의 조언에 따라 국어는 자연스럽게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먼저 듣게 되었습니다. 프리패스를 이용했기에 다른 강사 분들의 강의를 잠깐씩 수강할 수 있었는데 왜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모두가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었던 문법강의가 적절한 두문자와 중요한 부분에서의 강조가 있다보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학, 비문학 파트가 시작되면서 이해가 어렵다거나 문학을 한 작품씩 공부하다보니 국어가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소방을 1년 먼저 합격했던 친구가 문학, 비문학 파트는 이태종 선생님 강의를 추천해 주었고 과감하게 강의를 바꿔보았습니다. 문학 작품을 하나씩 분석하는 것이 아닌 독해하는 법을 강조하신 이태종 선생님의 방식이 저와 너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문학, 비문학을 확실히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 합니다. 태종국어 아침 하프 전범위 모의고사를 하루 하나씩 푸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강사 추천을 받고 시작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저 또한 그랬지만 강의가 자신과 맞지 않거나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과감하게 선생님을 바꿔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 문동균 선생님 / 95점
한국사를 시작할 때도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많이 추천받았지만 자신과 맞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OT와 1강씩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고 나니 강의시간과 이해도에 있어서 문동균 선생님의 강의가 정말 잘 맞았습니다.
처음 올인원 강의로 한국사에 대한 틀을 잡았고, 판서노트 1/2특강, 1/4특강을 많이 반복하여 회독하며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문제도 다른 직렬들의 문제가 모여있어 활용하기 좋았고 시험 몇 개월 전부터 제공되는 진도별 모의고사도 지금까지의 실력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 김수환 선생님 / 85점
소방단기에도 많은 영어강사분들이 있지만 매년 소방시험을 직접 응시하시며 과거 비공개 시험일 때도 문제를 복원하셨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이 선생님이 진짜 소방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고 소방시험에 맞는 공부를 시켜주실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저는 영어실력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START UP 강의부터 수강하였고 점차 All in one강의, 심화과정까지 차례대로 수강하였는데 전혀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고 점차 영어실력이 늘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CODE영문법, 김소영 영단어는 주변에 소방공시생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할 정도로 소방시험에 최적화된 강의입니다. 양이 너무 많은 타 강의에 비해 양도 적당하고 난이도가 정말 잘 맞습니다.
그렇게 실력을 쌓다보면 동형 모의고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고 그 점수는 당연히 소방시험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소방학개론/법규> - 김동준 선생님 / 65점, 85점
개론, 법규 과목은 시험 5개월 전부터 준비하였고, 기본 강의를 3회씩 회독하였습니다. 심화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고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기본 이론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동형모의고사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어떠한 난이도가 나올지 모르는 본 시험을 대비하기에 최적이었습니다.
개론, 법규 과목 모두 암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김동준 선생님의 두문자는 시험을 응시한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억날 정도로 정말 쉽고 재미있게 암기할 수 있었고, 강의가 재미있다보니 시간이 정말 잘 갑니다. 타 사이트이든 이제는 많은 소방과목 강사님들이 있지만 그래도 소방박사 타이틀은 아무도 갖는게 아닙니다. 소방과목을 꼭 김동준 선생님 강의를 듣기를 추천합니다.
○ 체력 – 41점
* 준비기간: 2021년 4월 5일 ~ 5월 17일
<왕오달> - 78개(10점)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체력시험 종목을 준비하기 보다는 기초 체력을 준비하기 위해 항상 1시간씩 5km정도 거리를 뛰었습니다. 간혹 카페글 같은 것을 보면 ‘제가 몇km 거리를 몇분에 뛰는데 왕오달 몇 개를 뛸 수 있을까요?’ 라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물론 체력이 좋으면 많이 뛸 수 있겠지만 왕오달은 왕오달로 준비해야 합니다. 필기시험 이후 본격적으로 체력을 준비 할때는 무조건 왕오달로 연습해야 합니다. 저는 주 3회씩 20m 왕오달을 뛰었고 점차 실력이 늘어 시험장에서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악력> - 65kg(10점)
악력은 비싼 악력기 필요없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악력기로도 충분하고, 철봉 매달리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배근력> - 223kg(10점)
배근력은 힘도 필요하지만 요령이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에 요령없이 당겼을 때는 170kg정도밖에 없었지만 학원에서 자세나 당기는 방법을 익힌다면 가장 쉽게 올릴 수 있는 종목입니다.
<좌전굴> - 19.6cm(3점)
군대에서 허리를 다친 적이 있어서 준비할 때 가장 소홀히 했던 종목입니다. 처음 측정에서도 5cm정도였는데 학원에서 허리에 많은 무리가 되지않게 스트레칭을 자주하다보니 그래도 20cm에 가까운 기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빨리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 종목입니다. 너무 무리할 경우 부상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숙지하여 장기간 꾸준히 한다면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 2m 42cm(4점)
연습도 자주하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볼 정도로 꾸준히 늘리고 싶었지만 정말 늘지 않은 종목 중에 하나입니다. 팔치기가 정말 중요하기에 팔치기를 꼭 강조하고 싶고 의외로 생각될 수 있지만 하루에 많이 뛰어볼 수 없고 부상이 은근 많이 나오는 종목 중에 하나입니다.
<윗몸일으키기> - 46개(4점)
윗몸일으키기는 정말 꾸준히 많이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항상 학원에 가면 시작 전에 한번씩 측정해보고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늘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 비해 학원에서 연습할 때는 기록을 많이 늘렸었는데 시험장에서 가슴에 손이 떨어진 것 때문에 노카운트가 몇 개 되어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습할 때 꼭 센서에서 연습하시고 등부분센서는 어깨선, 위센서는 90도에 맞춰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어도 무료로 측정해 주는 학원들이 있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해서 본인의 수준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헬스를 많이 하고 운동신경이 있다고 자만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체력같은 조에서도 조정점수가 406점이었는데 과락으로 집에 가신분도 있었습니다. 측정에서 정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필기시험 이전에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면접은 체력 시험 이후 시간이 2달 넘게 있었기에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체력학원에서 같이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주 1회 시간을 정해 모였고 만날 때마다 각자 시사상식을 한가지씩 정해와서 스터디원들에게 정보전달도 하고 자신의 말하는 연습도 하며 시작했습니다.
각자 주변사람들에게 받은 예상질문들을 종합하여 여러명이 면접관처럼 한명에게 질문하는 연습도 자주 하였고, 집단면접 주제를 정해 찬반 토론을 진행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자주 봐오던 사람들이어도 면접처럼 대답하려고 하면 정말 긴장됩니다.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실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등 정말 기본적인 질문은 꼭 나온다고 생각하고 달달 외우기보다 꾸준히 말하는 연습을 하면 거의 자동응답기처럼 나오는 것 같습니다.
면접은 그냥 형식이라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2021년 채용에 있어서는 면접이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환산점수가 면접에서 많이 뒤집히는 것을 보았기에 면접을 너무 무시하지 마시고 꼭 열심히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