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다른 그 무엇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여기에만 몰두해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조회수1018
수험기간
2017.8월 – 2018.4월
개인적으로 수험기간은 짧고 굵게 합격 하는 게 좋다 생각합니다.
오래한다고 성적이 꼭 높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험 기간이 길수록 공시생의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생각합니다.
공부장소
동네 도서관 (집중이 잘 되는 곳에서 아무 곳에서나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산점 x
시험기간이 짧다고 생각하였고 필기에서 승부를 보자는 마인드였기에 가산점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준비기간이 있다면 가산점은 분명 나중에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원동기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행복한 날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믿어주시며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직렬은 다르지만 같이 공부하면서 힘이 되어 준 친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수험생활을 하면서 나도 합격하면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도움을 받고,
또한 한길 선생님의 말씀들이 너무 큰 힘이 되었기에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교로 임관 전 훈련포함해서40개월 군 생활 후에 전역 후 한 달 놀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왜 소방관이 되고 싶었냐면, 군 생활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하든지 일이 힘들어서 못하고 그런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직업관에서는 명예, 시간, 돈 중에 명예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예전부터 소방관이 되고 싶은 작은 동기가 있었고, 전역 후에 이제 무엇을 하며 평생을 살까 고민했을 때 다시 소방관에 대한 열망이 마음속에 생겼고 머릿속에서 잊혀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혼자 여행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과연 내가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 정말 내가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를 위해 과연 내가 그 불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다면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고, 기도하고 고민했습니다. 그 물음에 Yes라 대답할 수 있었고, 겪어보지 않았지만 저 같은 아무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도우며 살아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공부계획 및 공부시간(하루일과)
저 또한 처음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합격 수기를 많이 읽어보면서 어떻게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해야겠다? 참고 많이 해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게시판에 보면 공부 계획을 어떻게 짜야하나요? 몇 시간 공부해야하나요? 이런 종류의 질문은 좋은 질문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각 자 다 출발선이 다르고 주어진 환경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기초부터 시작해야할 사람 기본부터 누군 심화를 들어야할 사람이 있겠죠?
결국 본인의 실력을 잘알고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이 가능한 것도 본인입니다.
그냥 제가 수험기간을 계획을 세운 법은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과목별에서 더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각 과목별로 저는 기본+심화+마무리라는 큰 틀에서 공부 계획을 작성하였고,
전체적인 수험기간 6개월, 3개월, 1개월로 나눠서 작성하였고, 1개월 내에 공부해야할 양의 총량이 100이라고 치면 그걸 30일이면 30으로 나누어서 하루하루 계획을 짜서 공부를 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 이번 달에 국어 기본강의를 다 봐야한다고 계획을 세웠으면, 하루하루에 얼마나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해야 할 지 계산이 될 것입니다. 각자 계획에 맞춰 전체적인 큰 틀만 세우고 세부적인 계획은 저렇게 간단하게 세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따로 공부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이 크게 들지 않았고, 내가 하루에 얼마나 공부해야할지 양을 알기에 자리에 앉으면 바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두 달은 공부를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처음해서, 기본 강의만 보는데 시간을 다 쓴 것 같습니다.
저의 지역에 도서관이 2군데여서 제가 주로 공부하는 곳은 월요일에 쉬었고, 다른 곳은 금요일에 쉬어서 번갈아 가면서 이용했고, 매일 도서관을 갔습니다. 솔직히 2달은 공부하다가 너무 하기 싫으면 그냥 중간에 영화도 보러가고, 드라이브도가고 놀면서 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하기 싫은 날에도 매일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다는 것입니다. 놀고 싶어도 반나절은 최소한 공부를 하려고 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앉아있는 것도 힘들 건데 빨리 습관을 들이고 그게 일상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이후 타임 테이블을 얘기하자면 거의 변함없이 이렇게 했습니다.
08시 기상 및 세면 식사
09시 전에 도서관 도착 공부 시작
22시까지 공부
23시까지 운동
2,3시까지 마무리 공부 및 취침
하루에 최소6시간은 자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계획한 공부를 다 하지 못했을 때는 잠을 줄이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럼 자기 위해서 하루 계획한 스케줄을 다 소화하려고 더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매일 운동도 1시간씩 했기 때문에 잠은 잘 자야 다음 날 공부할 때도 크게 영향이 없었습니다.
식사는 도시락 항상 감사하게 싸주셔서 5~10분정도에 먹고 그냥 바로 공부했습니다. 잠이 오 면 낮잠 20분정도 책상에 엎드려서 잤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6일을 계획 세우고 남은 하루는 계획 된 공부가 안된 것을 그날 하거나 아니면 6일 동안 충실히 다했으면 그 날 하루 반나절 쉬었습니다. 정말 나중에는 그 하루 바라보면서 평일을 공부하게 되더군요. 각자 자기의 루틴을 만들어서 생활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는 하루 쉬는 것도 없이 매일 공부만 했습니다. 휴식은 적절하게 섞어서 개인에 맞게 쉬어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17년 당시 추경이 통과 되서 하반기 시험이 생겨서 2개월 동안 국어, 영어, 한국사 기본강의만 다 본 상태라 시험을 모의고사라고 생각하고 응시하였고, 부끄럽지만 국어 65, 영어 80 한국사 80이란 성적을 받았습니다. 소방학개론과 소방법규는 다 찍었습니다. 이 시험을 기점으로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4월 시험까지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시험을 친 이후에 할 수 있다 라는 강한 확신과 더불어 이렇게 공부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소방단기에서 모의고사를 달마다 오픈 해주었기에 매달 응시하였습니다. 전체, 지역별 성적 등이 나와서 현재 내 수준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정도로 참고하였습니다.(학원모의고사는 학원마다 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방커뮤니티에서 모의고사를 만들어서 올려주었기에 그 것도 매달 응시하였습니다. 사이트는 워낙 유명해서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첨부된 사진은 제가 응시한 모의고사 성적 결과입니다. 성적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습니다. 크게 개의치 않고 부족한 점이 많구나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는 현재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하는 용도 하나,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용도 하나, 크게 의미 부여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나 그래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실전 연습도하고 안하는 것보단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과목별 학습방법 및 전략
과목별 공부법에 앞서 저는 프리패스를 이용해서 각 종 선생님의 모의고사 및 특강 자료를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프리패스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하였고, 돈을 주고 문제집을 많이 사기도 하였지만, 제가A4용지 2박스를 수험기간 동안 뽑아서 자료도 참고하고 문제도 풀었습니다. 특강이나 활용한 자료가 너무 많아 생각이 나지 않지만 프리패스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세요.
자기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찾고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합격전략
저는 조정점수가 들어가는 이 시험에서 공통과목의 중요성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처음 4개월 정도는 공통과목만 공부하였고 12월 정도에는 공통 점수 240정도 만들자 라고 목표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남은 4개월 정도를 공통과목 시간을 줄이고 선택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선택과목도 한과목이라도 조금 더 빨리 시작했으면 막판에 쫓기듯 공부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필기에서 최소 공통240이상 선택에서 조정 120이상을 최소 맞자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내용
국어(선재국어, 선재마무리, 태종 하프, 태종 기출 , 선재 기출, 선재 마무리, 선재 수능형 문학, 태종 모의고사,태종 동형 및 그 외 각종 모의고사 및 특강, 소방기출 각 종 특강)
먼저 저는 선재국어로 기본을 시작했고 2달 정도 강의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선재마무리로 단권화 하여 보았고,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를 참고하면서 봤습니다.
강의는 선재국어, 마무리, 태종 하프, 태종 기출로 봤습니다. 최대한 동영상 강의의 장점인 배속 듣기와 반복듣기로 시간 절약 및 모르는 부분을 이해하면서 봤습니다.
처음에 우리나라 문법이 이렇게 어렵고 이렇게 봐야할 양이 많을지 몰랐습니다. 이해 안 되는 부분을 붙잡고 있기 보다는 먼저 전체적인 흐름과 틀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그 날 본 강의를 간단하게 복습하고 최대한 진도를 먼저 한 번 다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1회독을 최대한 빨리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 번 다 보고 나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이 잡혔고, 마무리 강의를 보면서 한 번 더 개념을 이해하고 회독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회독을 몇 번 하면 되요? 는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한 번 더 보고 더 알고 있느냐 싸움입니다. 많이 볼수록 좋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일회독 되도록 나눠서 봤습니다.
사자성어,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등 외울 부분이 많습니다. (한자는 솔직히 외우지 않았습니다. 그냥 기본적인 한자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자성어는 독음이 주어지기에 보고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있도록 봐야합니다.)저는 이런 것은 매일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봐야할 양이 600개면 하루에 100개씩 솔직히 외운다고 생각하고 본 것은 아니고 눈에 익히자고 파트를 나눠서 매일 조금씩 반복해서 봤습니다. 반복의 힘은 무시하지 못합니다.
이론을 봐야하는 부분, 단순 암기를 해야 하는 부분을 나눠서 하루의 양을 정했습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기본을 쌓고 나면 국어는 기출을 빨리 풀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론을 보고 있으면서 어떻게 문제를 풀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출을 풀면서 공부의 방향이 더 명확해지고 중요한 부분,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나눠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은 다른 그 어떤 모의고사보다 중요합니다. 출제자의 의도나 내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주고 또한 반복될 가능성이 무지 많기 때문입니다. 기출의 중요성은 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그래서 선재기출을 풀고(소방직 대비 심화 느낌), 기본적인 부분이 많은 태종 기출을 또 구입하여 여러 번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 번 계속 풀어 보는 것입니다. 이 후에는 태종하프를 매일 들었습니다. 2배속으로 저는 들어서 50분정도 문제 풀고 풀이 듣고 부족한 부분 채우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프는 매일 간단하게 들으면서 체크할 수 있어서 들을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시험 막바지에는 각 종 모의고사 및 동형을 매일 실전에 맞추어서 풀었습니다.(타 직렬 기출도 저는 뽑아서 항상 풀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하나라도 더 채우자는 마인드로 임하였습니다. 점수가 좋으면 물론 기분 좋았지만,시험에 다가올수록 모의고사 점수가 낮을 때는 정신적 부분이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문학은 보통 중요하게 가르쳐 주고 아는 부분에서 나온다 생각하고, 한 번 정리는 해두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은 태종 하프를 들으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문학은 특강을 통해서 정리하고 눈에 익히는 정도로 봐두었고, 원래 작품은 따로 주제를 외우고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아니라 그 자체를 읽고 느끼려고 하는 편이기에 각 작품을 읽는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비문학도 따로 공부하진 않았고 (객관적으로 글을 읽고 지문에서 답을 찾는 연습을 하세요. 주관이 개입되면 힘듭니다.) 이론적인 부분 봐야할 부분만 외웠고, 그냥 감 잃지 않게 문학 비문학 매일 몇 문제씩 풀었습니다.
영어(이동기 기본, 핵심100POINT, 하프, 독해원리, 이동기 기출, 모의고사, 각종 동형, 이동기3000, 수능 보카, 소방기출)
저는 영어는 이동기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서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문법의 탑을 쌓고, 단어는 수능단어 및 이동기3000을 보았고, 독해는 매일 몇 문제 정해서 매일 풀었고, 하프는 빼먹지 않고 매일 하려고 하였습니다. 영어가 가장 사람들마다 천차만별인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기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각자 수준에 맞춰서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조급한 마음이 아니라 한 계단식 오른다고 생각하고 제일 꾸준히 해야 할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어, 문법, 독해 3개로 나눠서 매일 어느 정도 양을 정해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했습니다. (영어는 절대적으로 꾸준히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는 수능단어가 기본이고 거기에 공무원 단어가 쌓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문법은 100POINT를 6일에 걸쳐서 매일 나눠서 봤고, 독해는 독해원리 들으면서 각 파트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문제를 푸는 연습과 구문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많이 시간을 들여서 본 과목이지만 가장 효과를 어떻게 보면 못 본 과목이라고 생각하는데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 매일 정확하고 정직한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그대로만 따라하시면 최소한 영어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솔직히 외운 것 중에 나오면 맞추는 거고 아니면 틀리는 것이니,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포인트를 외워도 문제에서 무엇을 내는지 포인트를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고, 독해는 손 독해를 하는 게 실력 늘리기에 좋다고 생각하나 전 안되는 부분을 발췌해서 따로 구문해석 연습을 하는 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각 자 본인의 실력에 맞게 커리큘럼을 짜서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사(전한길 기본, 필기노트, 포켓노트. 3.0 , 7.0 및 각종 모의고사, 동형, 소방기출)
역시 저 또한 가장 좋아하고 사랑한 과목입니다. 저는 보통 2.0~2.4배속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처음 다 들으면서 강의 수가 많았지만 꼼꼼하게 전체적인 흐름을 잡았고, 그 뒤로 필기노트 강의를 보면서 회독을 늘렸습니다. 아마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은 한국사의 압도적인 양에 기겁할 수도 있지만, 한길 선생님과 함께라면 어느 순간 나도 고수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 및 필기노트 각 종 강의, 포켓노트 강의를 수강했고, 시간이 부족해서 기출(3.0)은 혼자서 여러 번 회독하였고, 각 종 동형과 모의고사 또한 혼자서 풀고 풀이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일반 행정뿐만 아니라 경찰 등 각 종 직렬 문제를 항상 다 풀었고, 각 종 직렬에서도 합격 점수는 항상 나왔습니다. 공부는 항상 과하고 어렵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황색 부분도 외우려고 했습니다.
필기노트 회독은 몇 번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최소 4일에 한 번 회독은 했고, 시험에 가까워 와서는 거의 하루에 1회독씩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거나 안 되는 날 또는 그냥 쉬는 날에 그냥 강의를 보면서 외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봤습니다. 농담 하나하나 조언 하나하나 해주시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며 저 자신이 난신적자는 아닌지 지금 잘하고 있는지 반성하기도 하고 또 공부 외적인 삶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에 감동하면서 이 수험생활을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길 선생님의 십계명을 저 또한 노트에 적어서 매일 아침 기도하고 일어나서 읽고 하루를 시작하였고, 지금 힘이 든다면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면서 이 수험생활을 버텼던 것 같습니다. 알람 또한 한길 선생님의 알람을 다운 받아서 아침마다 한길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합격해서 선생님을 한 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전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 말고는 답이 없는 과목입니다.
그만큼 정직해서 외운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기에 자주 여러 번 많이 보면서 꼭 내 것으로 만드세요.
합격자들은 한국사는 고득점으로 다 먹고 시작합니다. 꼭 효자 과목이 되길 바랍니다. 정말 4강짜리 압축강의 보면서 선생님이 묻는 거 혼자서 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베이스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다만 고등학교 때 국사, 세계사, 근현대사를 공부했기에 기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에서는 결국 누가 하나 더 암기 하느냐 차이입니다. 다 할 수 있습니다. 암기 팁은 저만의 두문자를 만들거나 너무 안 외워지는 것은 계속 반복해서 속으로 말하면서 외웠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팁으로 외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방학개론+소방법규(김동준 기본, 심화, 기출, 동형, 조동훈 기출 및 각종 모의고사)
저는 김동준 선생님 밖에 들을 수 없었기에 다른 대안 없이 김동준 선생님을 들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강한 교수님이시지만 저는 문과 출신이지만, 화학식이나 공학 파트 등 여러 가지 과학적인 파트는 선생님 설명에 크게 어려움 없이 들었고 기본적인 계산이나 내용이라 간단한 것들이라 문과 이과 구분할 내용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저는 12월부터 강의를 듣고 시작 했는데 요즘 선택과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향이라, 예전사람들 말처럼 기출만 풀어도 고득점 할 수 있다 라는 시대는 저문 것 같습니다.
저는 충실하게 동준 선생님 과정 밟으면서 충실하게 대비를 했습니다. 유머코드가 너무 맞고 소방을 진정 생각하는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져서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소방학은 이틀에 한번 소방법규는 4일에 한번 나눠서 1회독 할 수 있게 공부하였고, 조동훈 기출과 김동준 기출을 수없이 연습장에 책에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랑 답을 다 외우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60프로 정도는 기존 기출에서 나오는 경향이 짙습니다.
법은 정말 글자하나에 맞고 틀릴 수 있기에 꼼꼼하게 외우시는 것을 추천하고, 암기만 하신다면 분명 효자 과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풀면서 부족한 파트를 채우는 식으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이 과목만큼은 기출을 풀면서 약한 부분을 보완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방학개론이랑 법규는 들어가서도 도움이 된다 생각해서 선택하였고, 다른 과목에 비해 조정점수에서 이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이 두 과목을 공부하였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결국 이 과목도 암기이므로 자신이 얼마나 자주 보고 외우는 가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는 긴장 되서 문제를 꼼꼼하게 보는 게 중요한 것 같고, 작은 실수가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본 시험에서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모의고사 및 시험 풀이 순서
영어+국어+국사+선택 OR 국사+선택+국어+영어
순서는 여러 번 바꿔서 풀어서 해보세요. 저는 영어는 40분정도 마킹은 넉넉하게 5~10분, 50분에 나머지 4과목을 다 풀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체력준비
체력학원은 4월 필기 끝나고 바로 등록해서 약 한달 정도 다녔습니다.
좌전굴은 워낙 몸이 유연하지 못해서 매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긴 했지만 다칠까봐 많이는 못했고 시험에선 전략적으로 포기한 과목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꾸준히 해서 다들 점수 받길 바랍니다.
악력: 72KG 10점
배근력: 264KG 10점
좌전굴: 4CM 0점
윗몸일으키기: 53회 10점
왕오달: 78회 10점
제자리 멀리뛰기: 258CM 8점
총점:48점
원래 군 간부 출신이라 체력은 자신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으나, 소방실기 과목이랑은 많이 다릅니다.
각 과목에 맞는 전략적인 운동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헬스를 꾸준히 하루에 한 시간씩 하였고 본격적인 준비는 필기 시험 후 학원에서 한 달 정도 했는데 진즉에 학원을 다닐 걸 후회했습니다.
헬스 다니면서 3대 운동 위주랑 달리기 위주로 매일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다닌 곳은 기본적인 체력운동을 위주로 하여 스킬을 적절하게 가르쳐 주었기에 시험장에서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동 후에 회복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전 냉온탕찜질이랑 마사지하면서 매일 운동을 오전 오후 2번 나눠서 했는데 꼭 회복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운동은 미리하세요. 정말 필기 합격하고 실기에서 떨어지면 피눈물 납니다. 시험장에서 떨어지시는 분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는 실기가 유일하고 15%지만 무시할 점수가 아닙니다. 전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라 수험생활을 건강하고 그나마 할 수 있던 체력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꼭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면접
면접과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보통 점수는 받겠지 생각하고 안일하게 준비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보고 안 해보고 차이는 큽니다. 남들 앞에서 말을 잘못하는 분들은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저는 중대장까지 해봐서 남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떨거나 못하진 않아서 면접 당일에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무난하게 봤습니다.
스터디 할 때는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어주면서, 그리고 압박도 해보고 발음, 표정, 자세 등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피드백 없이 모여서 그냥 이야기하고는 별로 의미 없습니다. 그렇게 할 거면 그냥 집에서 거울 보면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단 주제 인터넷으로 조사하고 찬반 주장을 한 번씩 정리해 보았고, 개별면접은 크게 카테고리를 나누면 일정 범위에서 물어보기에 크게 부담 없게 준비하였습니다.
면접 질문 마다 물어보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준비 하는 게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 책을 이용했고, 스터디도 5회 정도 참여했고, 그 뒤로는 혼자 또는 친구랑 카페에서 예상 질문이랑 답변을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연습했습니다.
긴장되겠지만, 면접관들 앞에서 여유로우면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두서없이 글을 써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에선 많이 벗어나기도 하고 왠지 다시 읽어보니 너무 오만하게 글을 작성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잘나서 합격수기를 쓴 것도 아니고 조언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 또한 수험생활 내내 저 또한 불안하고 합격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한 문제 틀리면 이런 것도 틀리는데 합격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 할 정도로, 근데 이 수험생활을 오래 할 자신이 없었고,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이 공부, 운동에만 집중해서 했습니다. 그냥 눈뜨면 자연스럽게 공부하고 운동하고 자고 그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다른 그 무엇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여기에만 몰두해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오기로라도 도서관에 매일 먼저가고 제일 나중에 나오려고 노력 했습니다.
수험 생활의 끝은 결국 합격이어야 의미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싶었고, 누군가를 구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이 관문을 통과해야한다면 전 수석으로 합격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수석합격은 아니지만 항상 그런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각 자 되고자 하는 이유는 다양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지금 당신도 너무나 합격하고 싶지 않습니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합격하리라고 생각하고 믿고 생활했습니다. 그 믿음에 떳떳하기 위해 더 열심히 했습니다.
일단 공부법이고 뭐고 그냥 당장 시작하십시오. 부딪혀보고 깨져보고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부족한 문장력으로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진심으로 이 생활이 힘들고 외롭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어서 합격해서 정말 멋진 소방관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