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선재쌤 수업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문법 파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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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하반기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서울 소재 체육대학교를 졸업했고 졸업 이후 진로를 고민하다가 소방공무원에 합격한 친구가 시험 한번 봐 보라고 해서 4월 상반기 시험을 보게 되었고, 그 친구의 추천으로 소방단기 프리패스를 끊고 5월부터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년 상반기를 목표로 잡고 3개월은 공통과목만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수험기간 : 2018년 5월 ~ 2018년 10월 (6개월)
공부장소 : 집 / 도서관
공부시간 : 기본 10시간 + @
필기시험 : 국95 / 한85 / 영100 / 소방학 80 / 법규70
가산점 : 컴활 2급, 대형면허 (총 2점)
체력시험 : 48
면접 : 혼자서 준비 + 인강 (김동준 쌤 면접특강 / 면접 책 참고)
베이스 : 국어 (수능 언어1등급) / 한국사 (한능검 1급) / 영어 (토익 750)
하루일과 : 주간계획을 짜고 토요일까지 계획을 다 지키면 일요일은 과감히 휴식했습니다.
8:00 ~ 8:50 (50분) |
9:00 ~ 10:40 (100분) |
11:00 ~ 12:40 (100분) |
12:40 ~ 13:40 (100분) |
점심식사 |
13:40 ~ 15:20 (100분) |
15:40 ~ 17:20 (100분) |
17:40 ~ 19:20 (100분) |
저녁식사 |
20:20 ~ 22:00 (100분) |
22:20 ~ 24:00 (100분) |
필기시험
국어 : 이선재 선생님 (기본+심화 이론 / 기출)
국어는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과목이었고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비문학 파트가 강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선재쌤 수업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문법 파트였습니다.
수능에서 문법은 그다지 중요시 다루지 않기에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처음으로 문법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문법에 초점을 맞추자는 생각으로 문법파트만 입문강의, 기본+심화 이론강의 총 2번 들었습니다. 2회독 하고 나니 어느정도 이해와 암기가 되었습니다. 기출실록은 강의 없이 혼자 문제를 풀고 틀렸거나 헷갈리는 문제를 체크하고 해설을 읽어본 뒤 기본서에 표시를 하면서 다시 꼼꼼히 봤습니다.
기출실록 문법은 총 2회 풀었고, 문학이나 비문학은 문법공부에 지쳤을 때 한번씩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한국사 : 전한길 선생님 (필기노트강해 / 기출)
한국사는 저에게 효자 과목이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합격수기에 쓰기도 부끄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험종료 5분전에 답안지 검토를 하면서 한국사 2문제 답을 밀려 쓴 부분을 확인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답안지 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마킹 실수하지 마세요!!!!!
일단 저는 대학교 졸업 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했습니다. 그때 최태성 선생님의 무료강의로 공부했기 때문에 기본이론은 어느정도 잡혀 있었으나, 공무원시험은 조금 더 지엽적으로 암기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여 전한길쌤 필기노트 개념 완성강의, 필기노트 단기 완성강의를 들었습니다. 필기노트 강의를 듣고 고대사 파트가 끝나면 3.0기출문제집의 고대사 파트를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나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체크를 해서 그 부분 필기노트를 달달 외웠습니다.
영어 : 김수환 선생님 (문법 1.0 / 구문독해 / 독해 1.0 / 독해 2.0)
토익 공부를 하면서 영어문법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문법문제를 풀면 왜 틀린 것인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김수환쌤은 소방직 영어 전문으로 하시면서 소방영어 수준에 맞게 강의해 주셨습니다. 문법 1.0, 구문독해, 독해 1.0은 강의를 수강했고, 특히 독해1.0 손 글씨 해설은 신세계였습니다. 불과 1주일 전에 풀었던 지문을 문제 형태만 바꿨음에도 틀리다니….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습시간에 독해 2.0과 자이스토리 기본.완성 책으로 매일 15문제씩 독해 연습을 했습니다.
영단어 – (경선식 수능 영단어 , 김수환 소방 영단어)
집에 경선식 수능 영단어 책이 있어서, 하루에 3DAY (100~150개) 정도 외웠습니다.
오전에 책상에 앉아서 1시간 단어를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도 틈틈이 외웠고 하루공부를 끝내고 단어TEST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 1.2.3 외우고 밤에 TEST 본 뒤, 다음 날 아침에 1.2.3은 눈으로 빠르게 읽고 4.5.6 외우고 매일매일 누적했습니다. 토요일은 평일에 외웠던 단어 (1DAY ~ 15DAY)를 모두 TEST 했습니다. 단어는 정말 매일 꾸준하게 외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 / 소방관계법규 : 김동준 선생님
소방학이랑 법규는 8월부터 시작했고 하반기 10월 시험까지 준비기간이 길지 않아서 1회독 간신히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강의 듣고 복습하면서 혼자 기출 풀었습니다. 기출을 풀다 보니 출제가 어디서 어떻게 되는지 대충 보이더라구요. 1회독 후에 기출만 다시 풀어보면서 암기사항은 그날 그날 암기하고 넘어갔어요… 점수가 말해주듯이 학,법은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체력시험 : 제멀 10 / 윗몸 10 / 배근력 10 / 왕오달 10 / 악력 8 / 좌전굴 0 (총점 48점)
체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체력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다가 시간이 남거나 자기전이나 주말에 조금씩 운동을 했어요. 체력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았고, 테스트만 한번 봤습니다. 악력은 체력학원에서 테스트할 때 보건소에서 악력 측정했을 때는 매번 만점 나왔는데 시험장 가니 제가 해본 악력기가 아니 라서 그런지 8점 나왔네요. 악력기는 여러 번 잡아 보시는 게 도움될 거 같아요. 좌전굴은 체대입시 준비할 때부터 17이상 나오지가 않았어요. 몸은 유연합니다… 가슴이 무릎에 닿고도 남아요…. 다리는 길고 팔이 짧아서 신체적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좌전굴은 깔끔하게 포기했어요.
면접
집이 시골이라서 면접 스터디는 엄두도 못 냈고, 김동준 쌤 면접특강 인강으로 듣고 서점에서 파는 면접 책 한 권 사서 참고했고 혼자 예상 문제 만들어서 준비했습니다. 면접질문은 전라남도 인사과에서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셔서… 공개는 못하지만 까다로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집단면접은 질문 하나 주고 한 명씩 자기 생각 말했습니다. (질문은 3개 정도) 개별면접은 자기소개서 작성한 거 보면서 질문하셨고 어떤 상황을 말해주고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대답을 하면 약간 말꼬리 잡고 계속 질문하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조금 당황했지만 소신 있게 제 의견 말씀드렸더니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