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한다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137
17년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그 때는 일 중이어서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졸업 할 때까지의 3개월 정도는 하루에 4~5시간 정도 공부를 하였고 그 시기에는 이선재 강의를 들었습니다. 90강좌를 1회독 정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후 퇴사하여 18년 1월부터 소방관련 과목을 공부하였습니다. 김동준의 소방관계법규부터 1개월 정도 1회독을 하였고, 그 후 소방학개론 강의를 1개월 정도 들어 1회독을 하였습니다. 이 때는 학교 다닐 때 보다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국어,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3과목을 하루에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시작했을 때부터 계속 반복하여 결국 3회독을 하였고 학개론과 법규는 기본서를 2회독정도 후에 반복적으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마지막 달인 3월에는 풀었던 문제를 풀고 또 풀고 반복하여 취약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정도를 하였습니다. 물론 12시간을 꽉 채워서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꼭 채우려고 하였던 것 같습니다. 국어, 법규, 학개론을 하루동안 모두 돌렸는데, 과목당 4시간 씩 잡고 하였고 한 과목당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실제 공부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2시 국어, 오후 5시~6시 까지 학개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법규, 이런식으로 시간은 분배하여 하였습니다.
국어는 우리나라 말이고 항상 써오던 말인데도 이해하기 어렵고 모르는 것 또한 많았습니다. 국어는 이선재 강의를 들었는데, 이선재 선생님이 강의를 이해하기 쉽게 해주셨습니다. 국어를 공부할 때에 발음, 맞춤법, 표기, 비문학, 문학, 등등 굉장히 방대한 범위를 해야합니다. 어떤 부분이든 반복하면 이해할 수 있고, 알게 됩니다. 저에게 큰 걱정이었던건 문학과 비문학입니다. 학생시절에도 국어는 나랑 관련이 없는 과목이었다고 생각하였고, 또한 살면서 책도 읽어 본적 없다고 자부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문학과 비문학을 공부할 때 가졌던 생각은 ‘도대체 왜?’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그 글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작가가 글을 쓸 때에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데 그와 상관없는 다른 부분에 빠져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르면 결국 그 글을 모르는 것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독자에게 전달되지 못한것이죠. 무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걸 깨달았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받자.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도대체 왜’입니다. 저 글쓴이는 도대체가 왜 이 글을 썻을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 궁금해했습니다. 시를 볼 때에도, 긴 글을 볼 때에도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을 들으려고 하였습니다. 어떠한 비유적 표현이든 말을 꼬아도 결국 하고자하는 말은 글에 있습니다. 글로써 전달하고자하는데 글에 의도가 없을 수 없습니다. 문제에 있는 보기에는 그럴듯한 내용들이 있지만 ‘이 사람이 이 말을 하려고 하는구나’ 만 알고 있으면 답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학개론과 법규의 공부방법은 거의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둘 다 외우는 것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이해하지 않고 외우기도 하기에 이해할 건 이해하고 외울 건 외우는 게 적절한 것 같습니다.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2회독 후 문제집 공략을 하였습니다. 저도 2회독으로 기본서 내용 전부를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본서만 잡고 있는것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개론과 법규의 시험 때 문제는 지금 출판되고 있는 문제집의 문제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기에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시험문제와 풀었던 문제집의 문제가 같게 나오고, 평상시에 빠르게 많이 풀어보며 연습하였던게 시험 때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체력은 필기시험이 끝나고 체력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체력시험까지의 기간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고 체력시험에 대한 정보도 몰랐기에 막연하지만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운동신경이나 체력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으나, 체력학원에서 봤을 때 운동을 안 해보신 분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력과 운동신경을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면접스터디라는 것을 한 번 참여해 보고서는 혼자서 면접 자료를 보고 대답할 것을 계속 생각하며 말해보았습니다. 제가 가진 면접 마인드는 그럴듯한 멋진 말을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상 면접에서 예상 질문과 크게 다른 질문이 나오지 않았고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집중적으로 공부한 기간은 3개월 반 정도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공부할 때에 겁먹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고, 필요 없는 공부도 하지 않고, 믿음을 갖고, 기간과 상관없이 할양만 열심히 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후회하지 않도록이요. 항상 기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