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준비기간이 짧은 분들은 점수를 확실히 올릴 수 있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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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년도 하반기 경기 경특(구급)에 합격했습니다.
제대로 시작한 수험기간은 퇴직 후에 8월말부터 10월13일까지 2개월 정도로 짧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도 보러 다니고 열심히는 안했지만 틈틈이 준비하여 대략 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일하면서는 일했으니 쉬어야지 일종의 보상심리 때문에 일과 공부 병행은 저한테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합격하신 분들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는 필기준비를 소방단기 인터넷강의로 준비하였고 동네 도서관을 이용하였고 하루 8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잠이 많은 편이라 잠을 포기하면 조는 시간이 많아서 7-8시간 충분히 자니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고 조는 시간도 별로 없었습니다.
이태종, 김수환, 김동준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0원프리패스로 20만원 포인트를 주셔서 교재 구매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0만 포인트면 진짜로 필요한 교재 사고도 남습니다(경력특채기준).
체력준비는 필기 한 달 전부터 체력학원을 다녔고 필기 전 일주일 쉬다가 필기시험 후에 주5일 체력시험전날까지 다녔습니다.
저의 공부방법과 합격과정에 앞서 부끄럼지만 저의 필기 점수는 국어65 영어65 개론9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하반기 난이도가 낮았고 다른 합격한분들에 비해 낮은 점수입니다. 역시 준비기간 만큼 나왔던 것 같습니다. 거의 제가 막차였겠죠?
국어와 영어는 제가 많이 준비를 못한 이유와 낮은 점수로 공부법을 쓰기엔 부끄럽고 잘하시는 다른 분들이 많기에 국어, 영어부분에서는 많이 못 쓰겠습니다.ㅠㅠ
부족했던 위주로 적자면 국어 문법과 같은 정확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을 정말 달달 외워야합니다. 시험장가서 머리에 계속 겉돌아서 고생했습니다.ㅠㅠ
저는 시간이 없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넓은 부분을 숙지를 못해 시험장에서도 난생 처음 보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깔끔하게 노트정리보단 책에다가 필기하고 이면지 쓰면서 외우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도 깔끔하게 단권화해서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엄두가 안 났습니다. 물론 전체로 꼼꼼하게 공부하신 것이 제일 최선이지만 저처럼 준비기간이 짧은 분들은 점수를 확실히 올릴 수 있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영어는 다들 말하시는 것처럼 기초, 어휘, 문법 등등 다 중요했었지만 저는 영어를 잘하는 편도 즐겨했던 편도 아니었고 시간이 없었습니다. 강의시간이 짧은 특채 문법위주 특강 위주로 들었고 잘못된 방향이지만 단어로 유추해서 문제를 푸는 방법밖에 없어 단어, 문법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짧은 기간에 찍어서 맞추는 것 아닌 이상 고득점은 힘들기 때문에 저는 포기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국어와 영어에 비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개론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개론강의 1회 돌리고 역시 노트정리는 안하고 교재에 강의내용 필기하고 이면지에 쓰면서 말하면서 외우고 교재를 여러 번 읽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쉽게 나왔고 실수로 1개 틀렸지만 나머지 문제를 막힘없이 10분 이내로 풀었습니다. 한번 재확인을 했으면 틀릴 일이 없었겠지만 쉽다고 빨리 풀고 확인안한 저의 실수였습니다. 쉽더라도 꼭!!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이 없는 분들은 시간에 쫓겨 모든 강의를 들으시는 것보다 필요한 부분(다 필요하지만요ㅠㅠ) 점수를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시면 고득점은 아니지만 좋은 결과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체력은 36점으로 체력 역시 낮습니다. 흑흑흑 저는 체력장 버프는 없었습니다.
핑계가 많은 체력 후기입니다.ㅋㅋㅋ
우선 윗몸일으키기-5점 학원에선 9-10점 받았습니다. 시험 당일 컨디션도 최상도 아니었고 허리 부상으로 참고 했습니다.ㅠㅠ
악력-6점 역시 학원에서 9점 나왔지만 중앙소방학교에서 탄마가루 사용을 못해 손에 땀이 많은지라 밀려서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배근력-9점 항상 10점이 나와 걱정을 안했지만 이번 배근력이 튕기기 금지 가운데 잡기 금지 등 깐깐하게 보셔서 안전하게 하느라 100프로 힘을 사용 못했습니다.
좌전굴-6점 포기했던 과목이었지만 나름 잘나왔습니다. 하지만 측정 전에 충분하게 몸도 못 풀었고 허리 부상으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제자리 멀리 뛰기-4점 학원에서 230-240정도 뛰었습니다. 제일 어렵고 안 느는 종목입니다..
시험장에서 일차로 힘껏 뛰어 처음으로 253 나왔지만 약간 뒤로 손을 짚어서 파울 맞았습니다. 이차 시기 안전하게 뛰자하고 뛰었는데 평소 나왔던 240로 4점 맞았습니다. 파울 조심하세요!! 무조건 옆도 안돼요. 앞으로 나가야합니다.
왕복오래달기-6점 역시 핑계입니다... 학원에서 만점 받았지만 체력장에선 거리도 길게 느껴졌고 양옆에 분들이 60회에서 나가셔서 집중을 못했습니다. 같이 뛰는 사람이 엄청 중요합니다. 변수가 많아서 혼자 뛰어서 78회 이상 뛰어야 안전하게 만점 받으실 수 있습니다. 파울 라인도 깐깐하게 보십니다. 흑흑
체력도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컨디션관리 잘하시고 부상조심하세요!!!.
면접은 스터디로 카페에서 주2회 6번 정도 만나서 준비했습니다.
면접당일 많이 긴장했지만 묻는 질문에 나름 대답 잘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자기소개 장단점 지원동기 등 대표적인 질문 몇 개 준비했고 실제론 준비한 질문에선 하나도 안 물어보셨지만 가끔 압박으로 물어보는 것 한두 개 말고는 어렵지 않게 대답 잘하실 수 있으니라 생각합니다.
많이 부족했던 저의 합격과정입니다. 저의 수기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적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물어보시면 제가 대답 드릴 수 있는 선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