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무엇보다 소방단기에 고마운 점은 강사님들의 열정과 수업방식, 수업자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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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수험기간 : 자격증 준비 기간 2개월 + 시험준비 기간 6개월 (총8개월)

               

국어 85, 한국사90, 영어 60, 소방학개론80, 소방관계법규65, (가산점 +3)

 

먼저,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 뛰어 들게 되어 일을 다니며 준비해보려 했지만 어영부영 시간 낭비 일 것 같아 일을 그만 두고 준비하게되었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처음 2개월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것에 노력을 많이 들였습니다. 친구들과의 연락부분이 가장 큰 걸림이었지만 굳게 결심하고 공부할땐 핸드폰을 보질 않았습니다.

도서관, 집, 카페 등 여러군데 오가며 공부를 해봤고 저에게 가장 맞는 장소인 도서관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1)필기

공부 스케줄: 4개월(하루 2과목+ 영단어), 2개월(하루3과목+ 영단어)

                     10월,11월,12월 : 영어+ 한국사/국어 + 영단어 + 강의 추가 자료

                     1월, 2월 : 영어 + 한국사/국어 + 소방학/소방법규 + 영단어 + 강의 추가 자료

공부 시간: 평일 하루 10시간 (9시~21시)

                토요일 하루 8시간~10시간 유동적

                일요일 : 휴식/ 놂

공부 방법 : 전과목 1회독 + 부족한 부분 발췌 회독

 

처음부터 공부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하진 않았고  공부 양을 정해놨습니다. 일찍 끝내면 일찍 들어가서 쉬거나 부족한 과목들을 좀 더 했습니다.

개인 사정상 집안일을 봐가며 공부를 병행해야해서 오전을 비워야 할 때도 있었지만 이런부분은 공부계획을 짤 때 일부러 여유를 두고 짰기 때문에 큰 영향은 끼치지 않았습니다.

 

-국어 : 이선재 강사님

(강의 배속 x1.3~5)

국어는 효율적으로 생각했을때 강의 초반에 형성 되어있는 문법과 규범에 시간을 많이 들여야 뒤로 갈수록 지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이 부분이 갖춰져야 뒷부분에서도 복습이 되고 실력이 쭉쭉늡니다. 꼭 집고 가야합니다.

저는 문학과 비문학엔 기본적으로 자신 있었기 때문에 규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이선재 강사님께서 중간중간 올려주시는 테스트 자료들이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암기가 힘든 저에게는 계속 반복해주는 식의 공부법으로 암기가 되었고 자연스레 복습이 되었습니다.

국어라는 과목 자체가 광범위하고 골고루 출제되기 때문에 이 자료들은 한 번 풀고 버리지 않았고 하루를 마무리 할 때 반복해서 봤습니다.

기본서 4권 중 굳이 비중을 따지자면 1권>>2권=3권이고 4권은 안봤습니다.

4권은 안 본 이유가 선재30일 암기앱으로 대체해서 잠들기 전 유튜브 보는 것 대신에 암기하고 잤습니다.

강의는 총 120강이었지만 고전문학이나 뒤에 한문같은 부분은 강의를 듣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수강한 건 90~100강 정도 였던것같습니다.

(이태종 강사님 강의 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국어는 일부러 어렵게 준비했습니다.)

 

-영어: 김수환 강사님

(강의 배속 x1.5~1.7)

영어는 무조건 김수환 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예 커리큘럼 자체가 소방 수험생에게 맞춰져있기 때문에 믿고 따라가면  성공입니다.

하지만 저는 준비 기간이 너무 짧다보니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기초적으로 영문법1.0 + 구문독해는 뼈대작업으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구문독해 같은 경우는 강의를 진행하면서도 무한반복하면 실력이 느는게 보입니다. 독해로 넘어가서도 실질적으로 엄청난 도움이 되는게 구문독해고 강의 중간에도 강조를 해주십니다.

영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마다 공부했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에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기초를 다지고나면 8분컷, 해설강의, 모의고사 그리고 김.복.테 같이 복습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있어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메리트 있습니다.

김수환 강사님 강의를 듣다보면 재미도 재미지만 영어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초반에 공을 들이면 독해1.0교재로 가서는 날라다닙니다. 책만 두껍지 시간은 금방갑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문제집을 따로 구매했는데 2018자이스토리+ 2019 자이스토리 독해 완성편을 샀습니다

저 둘이 연도만 다르지 겹치는 문제가 상당히 많으니 똑같이 완성을 사지말고 실전으로 업그레이드 하셔서 도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패하는 분들은 대부분 문풀에 성급해서 바로 문제로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말고 무엇보다 기본이 중요한 과목이 영어니까 끈기있게 클리어하면 문제는 저절로 풀어집니다. 실제로 자이스토리 문제집은 복습까지 1주일이면 충분히 다 끝납니다.

 

-한국사 : 최영재 강사님

(강의 배속 x1.5~2.0)

좋아하지만 잘 못하는 과목이 한국사였습니다.

저만의 커리큘럼을 짜는것 때문에 질문을 했을때 친절하게 답변해주셨고 그 답변 내용때문에 강사님을 믿고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목표는 기본서(기본 강의)를 1회독하고 문제 풀이로 넘어가는 것이었고

강의 하시는대로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강조하시는 부분이나 아직은 안외워도 되고 저절로 외워진다고 하신 부분은 당일에 바로 외웠습니다

한국사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구석기~현 대한민국까지 의 역사양이 방대하지만 흐름을 잘 파악하고 정리를 잘 해놓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한국사는 정말 정직한 과목입니다. 알면 풀고 모르면 못푸는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암기할 순 있지만 전근대50% 근현대 50% 비중이기 때문에 지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중간중간 체크를 하고 싶다면 최영재 OX문제집 추천드립니다. 알짜배기 교재로 얇고 체크하기 좋습니다.

저는 1회독을 마칠 시간이 모자라서 근현대사 뒷 부분은 듣지 못했고 문제를 풀면서 알아갔습니다.

최영재 한국사 기출 문제집이 교재가 두껍긴하지만 한 페이지에 2문제 정도에 사료와 해설이 다 달려있어서 기본 강의 만큼이나 너무 고마운 교재입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사료와 흐름 이 두개가 한국사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끝난 지금도 한국사는 교재를 보고 있을 정도로 강의가 좋았고 강사님 덕분에 더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방학/법규 : 김동준 강사님

(강의 배속 : 1.5~1.7)

유머러스하고 수업 분위기가 밝습니다. 덕분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고 그렇다고 가볍진 않았습니다.

두 과목 모두 교재의 퀄리티나 강사님이 따로 제공해 주시는 자료들이 수준도 높고 강의 중간중간 뽑아내는 암기 팁들 또한 시간 단축과 성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월달 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늦은 감이 있었지만 소방관이 되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고 강의 내용 외에도 소방관으로서 필요한 정보, 지식들을 많이 알려주셨고 그해서 재미를 붙이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법규 과목은 새로 추가되거나 개정되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올려주시고 출제 빈도가 높거나 중요한 부분은 단호하게 강조해주셔서 공부하기에 수월했습니다.

소방학개론 과목은 암기해야하는 양도 많을 뿐더러 계산식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외에도 제공되는 요약집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 기출문제 & 오답노트

1~2달 전부터 기출/모의고사 진행하며 시간에 맞춰 5과목을 모두 풀고 OMR마킹까지 마치는 시간을 계산해야합니다.

소단기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와 타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 그리고 진행됐던 모의고사들을 모아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문제를 푸는것 보다 중요한 건 오답 정리입니다. 틀린 문제는 다시 풀 때 무조건 틀립니다.

스프링 노트 한 권 사서 과목별로 나눈 후에 오답 정리를 진행하고 문제를 다 쓰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몰랐던 부분과 문제들을 써서 반복해서 보는 게 중요합니다.

오답노트는 작성하는 순간부터 시험 치기 전까지 몸에서 벗어나질 않아야합니다.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계속 함께에요.

노트정리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유튜브에 강성태 노트 정리 치면 좋은 방법들 나옵니다.

특히 3월 모의고사는 진짜 시험처럼 임해야합니다.

 

기본강의(회독) -> 기출문제(회독!!!)/오답정리(회독) -> 모의고사/오답정리(회독) -> 합격

 

 

-체력 (49점)

등한시하면 안돼요. 공부도 체력이 뒷받침 돼야 잘 됩니다.

처음 학원에서 테스트 받았을 때 12점.

그래도 스트레칭하면서 기본 체력 다듬었고 늘리기 힘든게 제멀이랑 좌전굴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공부하면서도 햄스트링과 허벅지 스트레칭 자주 해주시고 제자리에서 높이 뛰기 많이 해주세요.

배근력은 허리안다치게 조심.

악력은 시험 전에는 너무 많이 하지 말 것 불안해서 계속 하다보면 오히려 안나옵니다.

왕오달은 그냥 죽어라 뛰다보면 나옵니다. 평소에 쭈~욱 오래달리기로 심폐 향상 시키는것도 중요합니다.

 

 

-면접

스터디를 꾸려서 1주에 2번 2시간정도 자료 모르고 (개별준비+ 소방상식) 질의 응답가졌습니다.

단체 토론 + 개별 질문을 실제처럼 진행하여 실제 면접장에서도 떨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옆집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할 말 시원하게 다하고 나왔습니다.

후련했습니다.

 

-동기부여

우선 절박해야 성공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0원 평생 프리패스를 결제하고 무조건 1년 안에  합격해서 환급받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계속해서 제 스스로 주변 상황을 합격할 수밖에 없게끔 절박하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빨리 소방관이 되어야 시민들이 더 안전해진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전한길 강사님 어록들 보면서 상처받아가면서 마음 다잡고 전념했습니다.

초반에 빡! 주는것보단 지속적으로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 줘야 합니다. 자신만의 좌우명을 새겨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험 생활에 유튜브, 소방카페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도움은 되지만 차라리 운동을 하셨으면 합니다.

소방카페에 들어가서 자료를 얻거나 정보를 얻는 건 많은 도움이 되지만 카페로 인해 계속 불안해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조급해하거나 좌절하지 않길 바랍니다.

 

글 솜씨가 없어 잘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을 보시는 소방수험생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당신이 합격해야 이 나라가 더 안전해집니다.

 

무엇보다 소방단기에 고마운 점은 강사님들의 열정과 수업방식, 수업자료들입니다. 합격예측은 다소 미흡했지만 지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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