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본인에게 의지가 없다면 합격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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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서울소방(일반구조) 합격수기
저는 19년 상반기 경력채용(구조)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소방필기 시험은 총 3번 보았고 중앙 1회 서울 2회 봤습니다. 앞의 2번의 시험에 대한 준비는 거의 하지 않았으며, 마지막 19년 상반기 시험은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이번 필기를 준비할 당시 직업군인신분으로 공부와 업무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남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아침 6시에 기상하여 7시까지 한 시간 공부와 오후 6시에 퇴근하여 12시까지 필기 공부를 하였습니다.
소방단기 0원 평생 프리패스는 18년 9월에 구매하였지만 앞선 2번의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시험에 합격하며 가장 강하게 느낀점은 아무리 좋은 강사진과 아무리 좋은 교제가 있더라도 본인에게 의지가 없다면 합격은 불가능 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19년 상반기 필기시험을 준비하며, 독학과 인터넷 강의를 병행하였습니다. 독학위주로 공부를 하고 이해가 안되거나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찾아 공부를 하며 해결했습니다.
소방단기 0원 평생 프리패스를 구매하게 되면 주는 커넥츠 북 포인트를 이용하여 필기시험에 필요한 기본서를 구매할 수 있었고,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가능해 평소 부족한 영문법 기본서등 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어 성적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격수기를 정리하며 필기, 실시, 면접 순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작지만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력채용 필기시험은 국어, 생활영어, 소방학개론 총 3개 과목이며, 시험은 각 과목별 20문항 총 60분입니다. 답안지 작성과 난이도를 고려하여 문제는 50분까지 푸셔야 하며, 남은 10분은 답안 작성과 보인이 올바르게 마킹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최종불합격자 중 자신의 점수가 높다고 생각했으나 마킹실수로 실제 성적이 더 낮은 분들이 많았으니 꼭 이점 유의하여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시험문제를 푸는 순서는 보통 소방학개론, 영어, 국어 순으로 난이도가 낮은 과목부터 푸는 것이 팁이라면 팁이 되겠습니다. 이유는 국어가 지문이 길고 공채와 시험문제가 같기 때문에 비교적 난이도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소방학개론과 영어를 25~30이내에 풀고 남은 시간을 국어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필기시험준비>는 독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단기의 강사님들의 좋은 강의를 멍하니 듣고 있기만 한다면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예습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고 강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마무리 복습을 통해 자신을 것으로 만든 뒤 단원별 문제집이나 기출문제집 등을 통해 이론지식을 탄탄히 다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경력채용 인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국어는 요즘 문법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를 통해 기본기를 꼭 다지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김수환 강사님의 문법부터 시험직전 마무리 특강까지 보시면 됩니다. 소방단기 강의중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마무리 특강이었습니다. 필기시험 전 꼭 마무리 특강을 놓치지 마시고 들으시고 마무리 정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소방학개론은 본인에게 맞는 강사님을 선택하여 강의를 1회 정도 들으시고 이후 독학을 추천 드립니다. 독학을 하시다가 다시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 마다 강의를 들으시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기>는 필기준비와 병행하여 준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필기시험을 본 뒤부터 실기(체력)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경력 채용응시자로 평소 운동과 체력에 자신이 있었다고 판단했고 그 판단은 큰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얼마 걸리 지 않았습니다. 필기시험을 준비하며 매일 2시간 정도의 기본 체력단련을 병행해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낀 순간 이었습니다. 공채나 경채 모두다 체력의 비중이 낮다고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상반기 서울소방 남 공채, 구조경채 모두 체력과락자가 발생하였고 여기에는 필기 고득점자도 분명 있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은 공부하다 집중이 안될 때 마다 스트레칭, 악력운동 등을 생활화 하셔야 합니다. 좌전굴과 제자리 멀리뛰기는 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종목입니다. 평소 근력과, 유연성이 없다면 체력학원에 등록해도 큰 성과를 보기 힘듭니다. 평소에도 스트레칭이나, 중량스쿼트등을 통해 틈틈이 체력을 준비해야합니다. 체력학원은 보통 요령을 알려주기 때문에 기본 체력은 본인이 준비해야합니다.
서울같은 경우는 실기시험간 육상연맹에서 나와 과련 종목 규정을 설명하고 파울을 엄격하게 잡습니다. 처음부터 올바른 자세로 연습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면접>준비는 개인의 준비와 노력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 서울공채(남)은 체력 과락자가 많아 미달이었음에도 면접 과락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 체력과락자가 발생하여 미달이 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면접도 물론 최다 기출 문제가 있습니다. 꼭 강의를 활용하여 본인의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등을 준비하시고 시선처리, 다리떨기 등의 습관을 확인하셔서 불필요 한 행동은 최소화 해야합니다. 또한 소사모 카페에서 논란이 되었던 헤어스타일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 수험생들이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두고 전혀 상관없다. 이러다 양복색으로도 합불이 나뉘겠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면접을 보는 수험생이라면 최소한 면접관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깔끔하게 하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머리는 제가 손질하는 것보다 미용실에서 스타일링을 받았고 정장, 넥타이, 구두에도 신경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보아도 정성을 들였다 할 만큼 준비하였고 그래서인지 면접간 어렵거나 다소 난해한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평소 말하기와, 시선처리를 연습했습니다. 면접은 꼭 추가로라도 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하시고 예상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말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외워서 말하는 듯한 대답보다는 생각하고 답변하는 모습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며 제 보잘 것 없는 경험과 글이 다른 수험생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