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시험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그날그날 목표치를 채우고 하루를 마무리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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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수험기간 : 2018.5월 ~ 2019.4 (1년)

*공부장소 및 시간 : 집, 10시간 이상(일주일 중 하루는 꼭 쉬었습니다)

*베이스 : 디자인전공관련 해외원서와 해외튜토리얼을 보았던 것이 영어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 외 베이스는 없습니다.

*가산점 : 4점(컴활1급, 정보처리산업기사)

 

 

<과목별 공부 방법>

 

공통과목은 모든 직렬 합격수기를 참고했습니다. A를 시도해보다가 저와 맞지 않으면 B나 C를 시도하였고 시행착오 끝에 제 공부스타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공부하다보니 느슨해질 것 같아서 구루미 캠스, 기상스터디, 한국사기출 밴드스터디, 영어단어 밴드스터디 등 다양한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국어(95)]

 

  • 문제집 = 이동기(하프모의고사, 기출문제집, 700제), 심우철(합격영어 구문, 구문1000제, 문법풀이전략서,모의고사I), 김수환(모의고사), 학원 온라인모의고사, 각종 모의고사 문제집
  • 강의 = 이동기(하프모의고사, 기출문제집), 심우철(합격영어 구문, 문법풀이전략서), 김수환 특강

 

소방직에서 유명한 이태종쌤 강의를 들었지만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국어 쌤들 OT를 하나하나 듣다가 병태쌤을 만났는데 소리 지르는 것에 1차로 놀랐고, 소리지르시다가도 학생분들이 이해한가는 점을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것에 2차로 놀랐습니다. 병태쌤 강의를 보며 어려웠던 문법이 술술 이해가 되어서 저는 시험전날까지 병태쌤 커리를 탔습니다.

기본서가 총 4권인데 모두 다 읽지는 않았고 문법파트와 문학/비문학 파트만 보았습니다. 2달간 올인원 기본+심화강의를 들었고 다 들어갈 때 쯤 기출문제집이 나왔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병태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회독했습니다. 이해가는 문제는 과감히 X표시를 했고, 이해안가는 문제는 요정노트에 표시하였습니다.

한자성어는 150선 강의를 들었고, 프린트물로 계속 외우다가 모르는 한자성어만 요정노트에 표시하였습니다. 고유어, 한자어, 속담 등 출제비율이 낮은 파트는 요정노트에 실려 있는 것만 보았고 따로 문제 풀진 않았습니다. 시험전날까지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요정노트만 계속 보고 또 보았습니다. 이 요정노트가 없었다면 고득점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병태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어(90)]

 

  • 문제집 = 이동기(하프모의고사, 기출문제집, 700제 ), 심우철(합격영어 구문, 구문1000제, 문법풀이전략서,모의고사I), 김수환(모의고사), 학원 온라인모의고사, 각종 모의고사 문제집
  • 강의 = 이동기(하프모의고사, 기출문제집), 심우철(합격영어 구문, 문법풀이전략서), 김수환 특강

 

2개월동안 문법강의를 들었고 구문,문법문제집을 푸는 중에도 하루에 문법기본서를 볼 양을 정해서 계속 보았습니다.

심우철샘의 합격영어 구문-> 구문1000제 문제집풀기(강의없이) ->문법풀이전략서+동기샘 기출문제집+문법 700제 순으로 풀었습니다. 

단어는 기출문제집 강의를 들을 때 동기쌤이 정리해주신 단어를 노트에 적어서 계속 보았습니다. 시중에 나온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며 모르는 단어도 같이 노트에 정리해두었는데 이 문제집에서 이번 상반기 단어가 출제되어서 운이 좋게 맞췄습니다. 답 뿐만 아니라 문제가 비슷했어서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매일아침 이동기샘의 하프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처음엔 반도 못 맞추고 시간이 오버되기도 했지만 계속 풀다보니 좋은 점수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국사(90)]

 

  • 문제집 =  전한길(올인원, 필기노트개념완성, 필기노트 압축특강, 빵꾸노트 강해, 문화사압축특강, 현대사 단기완성 특강, 3.0기출문제집, 모의고사), 학원 온라인모의고사
  • 강의 = 올인원, 필노강의, 문화사 강의, 현대사 특강

 

전한길(올인원, 필기노트개념완성, 필기노트 압축특강, 빵꾸노트 강해, 문화사압축특강, 현대사 단기완성 특강, 3.0기출문제집, 모의고사)

이번 소방공무원 한국사 문제가 쉬웠지만 선택과목이 너무 위태로워서 막판에 한국사에 많이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기본서 강의를 1번 듣고 나서 바로 필기노트 강의를 2번 들었습니다. 하루치 필기노트 강의를 다 듣고 나서 바로 빵꾸노트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이해 안가는 파트는 압축특강으로 빠르게 듣거나 문화사 압축특강, 현대사 특강을 활용하였습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한국사 문제는 기본서에 있는 문제만 풀었고 그 외에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3.0 기출문제집을 보았을 때 조금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한길샘 강의를 들으며 1회독을 무사히 마쳤고, 소방공무원 시험보기 전까지 4회독을 하였습니다. 중복되는 문제나 익숙한 문제는 과감하게 형광펜으로 ‘/’를 그어두었고 계속 틀리는 문제는 ‘V’로 체크해두었습니다. 특히 현대사파트를 풀 때 긴가민가한 점들이 많아서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삼국시대, 고려시대 등 유독 기출에 잘나오는 문제들도 현대사파트와 함께 엑셀파일로 한눈에 봤을 때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것, 기출에 자주 출제된 것, 한길샘이 중요하게 다루었던 것을 요약 정리한 이 파일만으로 시험 보러 가는 길이나 시험 전 대기 시간 때에 머릿속에서 한 번에 쫙 정리되었습니다.

 

 

 

 

 

[소방학(85) / 소방관계법규(80)]

 

  • 문제집 =  김동준(학/법규기본서,500제, 600제), 조동훈 소방학 기출문제집, 학원 온라인모의고사, 각종 모의고사 문제집, 정태성(말랑말랑소방학개론)
  • 강의 = 김동준 소방학/관계법규 기본강의, 정태성 커리큘럼

 

 

 

 

<체력(60)>

 

체력은 운이 좋게도 만점 받았습니다. 체력학원은 청주 봉명동에 있는 트윈에이치에서 2월부터 체력 시험 전날까지 꾸준히 다녔습니다. 준비반 때부터 다녀서 원장님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같은 시간대 분들과 친해져서 시험관련 정보도 많이 주고받았습니다. 평소 배근력, 악력이 7-8점만 나와서 기계운이 있기를 바라며 당겼더니 기계가 정말 잘 당겨졌고 배근력, 악력 모두 딱 만점 커트라인에 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독관님들도 정말 친절하셨기에 좋은 분위기에서 만점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충북 체력시험 당시 분위기가 좋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수험생활>

 

공채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처음엔 지원을 망설였습니다. 게다가 소방관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기본이 2년이다.', '3,4년 공부하고 계시는 분도 있다.'는 댓글을 종종 보았기에 저도 장수생이 될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부모님도 경쟁률이 높다는 것을 아시고 저에게 2년 잡고 준비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께 2년 안에 붙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저는 속으로 1년 안에 붙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체력학원과 헬스장을 갈 때 빼곤 밖의 날씨가 더운지, 추운지도 모른 채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현기증이 와서 눈앞이 새까맣게 변했는데 초콜릿, 사탕, 비타500 등 달다고 느끼는 건 모조리 먹으며 간신히 위기를 넘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건 도저히 1년 이상 할 수가 없고 진짜 못하겠다고 느꼈고 시험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그날그날 목표치를 채우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TMI1_ 3명 뽑는데 경쟁률이 1:90!? (실경쟁률은 1:60이었습니다)

시험당일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편하게 택시를 탔습니다. 도착할 때까지 요약정리해둔 종이를 읽으려 했으나 택시기사님의 대화요청(!)에 종이를 접어두고 대화하며 갔습니다.(1:90이라는 경쟁률에 정말 놀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많이 긴장되었는데 택시기사님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TMI2_긴장이 너무 많이 풀린 탓에..

시험문제를 풀 때 순간적으로 답이 안 나오는 것은 나중에 보려고 체크해두었고, 진짜 모르는 건 찍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시험당일 20분이 남았습니다. 저는 중간에 과목하나 빼먹고 푼줄 알고 심장이 막 뛰었습니다.

20분 남았을 때 미리 OMR작성을 하지 않고 무슨 자신감으로 체크해둔 문제를 느긋하게 보았는지.. 막판에 허겁지겁 답안지를 작성했습니다. 정말 아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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