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단기의 프리패스를 이용하면서 짧은기간 안에 좋은 결과가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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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19년 강원도 소방공무원 구급경력채용 합격자 김00입니다.
2019년 1월 소방단기 프리패스 구매 후, 6월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수험 생활 총 3개월입니다.
저는 간호사로서 자체소방대의 구급대원으로 5년간 근무한 경력으로 경력채용에 응시하게되었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준비하게 되어 소방단기의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수험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필기시험>
1월에 강의를 결제하고 4월 6일 필기시험날까지 3개월이란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엄청난 집중을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경력채용이기 때문에 영어, 국어, 소방학개론 3개 과목만 하면 되기때문에 쉬울거라 생각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고등학교 이후 공부해본적이 없었고, 소방학개론은 소방관련 직업을 5년간 해오면서도 처음 보는 내용뿐이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성격이 못됩니다. 하지만 딱 3개월이다라고 생각하고 하루 5시간은 화장실을 갈때빼곤 절대 일어나지 말자! 라고 다짐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이상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지치고싶지 않아서 였습니다.
가장 매진한 과목은 소방학개론입니다. 경력채용은 조정점수가 존재 하지 않기 때문에 소방학을 무조건 100점맞자!라고 생각하고 김동준선생님의 소방학개론 기본이론을 하루 4개강의 이상씩 들어 거의 1개월만에 소방학개론 기본이론만 1회독하고 복습에 매진하였습니다. 이 후 김동준선생님의 강의내용을 기억하며 최대한 외우지 않고 이해하고 소방학의 원리를 파악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암기력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절대 단순한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원리를 이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이근상선생님의 소방학개론 강의를 통해 완벽하게 이해가되기 시작하였고 김동준선생님의 문제집과 이근상선생님의 프린트물을 이용해서 문제 풀이에 매진하였더니 자동적으로 암기가 되기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김수환선생님의 소방연단어119 단어집을 이용해서 영어단어와 뜻을 읽듯이 지루해질때까지 읽었습니다. 절대 외우려하지 않았습니다. 영어단어의 알파벳들을 이미지로 익히려하고 어디서본것같은데, 뜻이 뭐였던것 같은데, 라고까지만 기억나게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매일같이 영어단어집을 읽었습니다. 아~ 이게 이런뜻이구나 정도만 알고가자.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문법은 김수환선생님의 강의를 듣다가 포기하였습니다. 강의는 분명 너무 잘하시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시간안에 점수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문제는 국어였습니다. 이태종선생님의 문법강의를 들었지만 이건절대로 남은시간안에 내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강의내용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집중력이 흐려지지않고 재밌고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국어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여러가지 고민 끝에 문제유형 중 독해만이 내가 할수있겠다라고 생각한 뒤 교재의 독해관련 문제만 하루에 20문제씩 풀었습니다. 글을 읽는 연습을 한것입니다.
이렇게 3개의 과목을 저의 나름대로의 판단에 따라 김동준선생님과 이근상선생님을 믿고 소방학개론을 100점 목표로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그 결과 4월 6일 시험의 성적은 국어 45점, 영어 70점, 소방학개론 95점으로 평균 70점이 나왔습니다. 국어점수가 너무 아쉽긴 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이 후 필기는 합격할 것이다. 합격을 못하더라도 내년 시험을 위하여 체력관리를 하자! 라고 생각하고 바로 체력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체력시험>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필기시험은 지치지 않게 나름대로 계획을 잘 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체력은 다릅니다. 필기시험까지 시간이 여유 있으시다면 무조건 체력 관리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체력 학원을 등록하고 첫날 사람이 이정도로 운동을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에 놀라며 수업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온몸이 너무 아팠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아팠지만 그래도 학원을 갔습니다. 움직이다 보니 아픈 것이 나아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한달을 채웠습니다. 처음 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을 때는 60점만점 중 16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달 뒤 최종 테스트 결과 36점이 나와서 20점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체력시험 당일 43점을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가 체력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체력 시험은 요령이 아니고 노력이다 라는 것입니다. 학원을 다니는 동안 절대 정석이 아닌 동작으로 연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험당일 긴장감이 높은 점수를 받게 해주었습니다.
<면접시험>
소방단기의 합격예측을 통하여 대충 예상을 해 본 결과 면접을 잘 봐야 합격하겠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최종 합격의 커트라인에 걸려있어서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모든 것이 무너질거라는 것을 알고있었습니다. 체력시험 이후 바로 면접 스터디에 들어가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집단면접이 먼저이기에 최근이슈가되고 있는 모든 자료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이슈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찬성과 반대의견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누군가의 논거를 보려하지 않고 창의력 있게 내 생각을 만들려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실제 집단토론에서 할말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발표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집단면접이 끝남과 동시에 개인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딱 일주일의 시간이 있었고 면접관과 대화를 하는 자리이다 라는 생각을하면서 절대로 외우려 하지 않고 나는 어떤사람인가에 대해서만 생각하려 했습니다.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해야 버벅거림 없이 진솔된 이야기를 면접관과 나눌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실제 개인면접에서도 면접관 3분과 즐겁게 대화를 하다 마무리 하였습니다.
<최종합격>
필기3개월, 체력1개월, 면접1개월…약5개월의 시간이 힘들기도 하였고, 직장이 없다는 불안감과 초조함, 매 시험마다 견디기 힘든 긴장감, 발표를 기다리는 떨림은… 정말 다시는 느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소방단기의 프리패스를 이용하면서 짧은기간 안에 여러가지 강의 중 나에게 필요한 강의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준비하였더니 좋은 결과가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