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저명한 선생님과 함께 나아가는 소방단기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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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안녕하십니까 정말 고생 많으신 수험생 동료 여러분들 저는 2018년 8월 중순에 수험생활을 시작하여 2019년 7월 소방공무원 최종합격에 꿈을 이루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근 1년의 수험생활을 마치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 감회가 남다르네요.

저는 친구들의 권유를 받고 갑작스럽게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어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상태로 2018년 8월에 갑자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주위의 추천으로 소방단기 프리패스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떤 일에 대해 끝맺음을 확실히 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저의 문제점에 대해 하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너무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험생활 때는 우선 목표를 빠르게 빠르게 자주 회독을 돌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것이 저의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빠른 회독에는 뭐니뭐니해도 혼자하는 공부보단 저명한 선생님과 함께 나아가는 소방단기 인터넷 강의를 빠르게 자주 듣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법을 통해 2018년 하반기 필기시험을 수험기간 2달 만에 합격 했었습니다. 물론 저조한 체력점수로 최종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지만 결과적으로 저에게 크나큰 지양분이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런 최종불합격의 고배가 있었기에 지금의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이제 저의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국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단기간에 합격하고 싶었고 그렇기에 제가 모르면 절대 못 푸는 문제인 문법을 먼저 빠르게 끝내고 싶었습니다. 제가 늘 사용하는 한국말이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해보니 너무 헷갈리고 어렵더군요. 그렇기에 저는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빠르게 들었습니다. 배속은 사람마다 다 자기에게 맞는 배속이 있겠지만 저는 빠른 말을 잘 이해하는 편이 아니라서 배속은 1.3~1.5정도로 놓고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하루에 많이 들을 땐 13개정도 들었고 강의시간이 긴 챕터거나 그러면 그거보단 적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선 그 흐름의 맥을 빠르게 파악하고 싶었고 그리고 선생님들도 우선 아무것도 모르겠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씀들을 자주 하셨기에 복습보다는 최대한 빨리 치고 나가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래서 40강정도 되는 문법 강의는 4일 정도에 끝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하반기 시험 때는 너무 기간이 짧아서 강의로 빠르게 2회독을 하고 기본서에 있는 문제만 풀고 갔었습니다. 결과는 75점을 맞았고 2019년 상반기 시험 때는 모의고사를 4회독정도 하고 오엠알카드 마킹실수 1문제를 했지만 95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맞게 되어 뿌듯하였습니다.

다음은 한국사입니다. 저는 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의 2.0 한국사를 들었는데 한국사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지루한 수험 생활의 하나의 웃음 포인트라 해야 할까? 물론 문화사 파트는 무조건적인 암기가 요하는 파트라 고통스러웠지만 전한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잘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제가 재미있게 했던 과목이었기도 하고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를 열심히 보니 하반기 95점 올 상반기는 100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맞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은 영어과목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영어는 다른 과목보다 조금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단기간에 합격하고 싶었기에 상대적으로 영어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틈틈이 이동기 선생님의 문법문제집을 조금씩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하반기는 95점을 맞았고 올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난도가 올라 간 것도 있었고 제가 조금 소홀했던 탓인지 80점을 맞았습니다.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만족할 수 있는 점수였습니다.

다음은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입니다. 저는 진짜 이 과목들 때문에 엄청 고통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생전 처음 접하는 과목이었고 갈피를 잡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동준 선생님의 인강을 열심히 듣고나니 어느 파트가 중요하고 어느 파트가 상대적으로 기출빈도가 낮은지 알게 되었고 그에 맞춰서 파트별 공부시간을 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들은 정말 진심으로 외워도 외워도 안 외워지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물론 다른 과목들도 그런부분들이 있었지만) 강의를 빠르게 들은 후에 그냥 기출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 시험에는 소방학개론 80 법규 70을 맞았고 올 상반기 시험에는 개론 90 법규 90을 맞게 되어 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불안했던 과목이고 모의고사를 쳐도 점수가 들쭉날쭉 하였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만의 학습 계획표는 딱히 특별할 게 없겠지만 저는 아침 일찍 움직이면 몸 컨디션이 많이 안 올라오는 편이기 때문에 푹 잤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잠을 아껴가며 공부하시는 분들에 비해 제 노력이 덜했던 것 일수도 있고 의지가 부족했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저는 보통 한 9시반이나 10시까지는 푹 자고 도서관에 갔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2시간정도 공부를 마친 후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30분정도는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4시나 4시 반까지 공부를 한 후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소방직 공무원은 필기도 정말 중요하지만 체력이란 부분도 정말 무시할 수 없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운동은 빠짐없이 매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선재 선생님이 강의에서 자주 말씀하셨던 것처럼 머리가 과부화가 올 때는 땀을 한번 빼주면 다시 공부할 기운이 생겼던 것 같아 제가 항상 4시쯤 되면 지치고 집중력이 많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 운동을 하고 저녁을 먹고 다시 도서관을 갔던 것 같습니다. 그럼 충분히 쉬었고 다시 집중하여 공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공부하면서 꼭 지켰던 것은 도서관에 갈 때는 무조건 휴대폰을 집에 두고 갔습니다. 처음엔 엄청 답답했지만 스탑워치에 찍히는 앉아있는 시간대비 공부양의 차이가 너무나 확연하게 들어났기 때문에 참고 버텼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쉬는 시간이건 화장실을 갈때건 스탑워치를 중지하고 제가 공부를 시작할 때에만 스탑워치를 실행하여 저의 순 공부시간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공부시간과 어제의 공부시간을 비교하여 반성하기도하고 뿌듯하기도 하여 항상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주위에 수험생 친구들이 많은데 친구들에게 항상 스탑워치를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히 막 뼈를 깎는 의지로 공부를 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항상 ‘꾸준히‘라는 단어를 되뇌이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의 24시간은 그냥 놀았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까지 공부를 했으면 일요일 오후5시까지는 술도 먹고 친구도 만나고 먹고 싶은 것도 먹으면서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은 정말 외롭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말 그렇게라도 위로를 받지 않으면 포기하고 싶어질 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공부를 하며 정말 공감하고 감명 받았던 말이 공부는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습관처럼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늘 했던 것을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의 수험생활을 마치며 아직 합격이라는 달콤한 결과를 맞지 못하신 수험생 동료분들 항상 힘내시고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걷다보면 결승점을 통과하는 멋진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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