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단기를 선택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인강으로 여러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회수249
2019년 경북소방 특채 합격수기
국어 80 생활영어 70 소방학개론 90 / 체력 45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맞는 강사를 찾는 것입니다.
저는 실강 8개월, 인강 1년으로 공부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찾는다면 공부 효율이 훨씬 올라간다는 것
입니다. 실강은 강사가 정해져 있지만 인강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강으로 여러 강사의 강의를 1편씩만 듣다 보면 어느 한 강사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그 강사분의 강의를 메인으로 들으면 됩니다.
강의를 들어도 구별이 안 되시면 전 1타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괜히 1타 강사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이해가 잘되기 때문에 1타 강사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1타 강사분들의 강의가 귀에 잘 들어와서 메인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방단기를 선택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인강으로 여러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강으로 저와 맞지 않는 강사의 강의를 들은 후 하루하루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느낀 것은 꾸역꾸역 머리에 넣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인강을 접해보기 전이라 당연히 이렇게 공부하는 것인 줄 알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리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면서 매우 비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은 필기와 실기를 동시에 준비해야하므로 그날 필기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인강으로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찾아 듣고, 찾지 못하거나 시간이 없다면 1타 강사분의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 보면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 힘이 나는 노래를 듣거나
위로가 되는 노래를 들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국어
저는 이태종 선생님 기본서와 기출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소방국어 시험에 가장 적합한 기본서와 기출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아서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두 달 전부터는 이선재 선생님의 선재마무리로 문법을 정리하였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문법을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선재마무리를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1월 정도에 마무리 강의를 시작하시므로 인강이 올라오는 날에 맞춰 선재마무리를 들으면 문법은 정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이선재 선생님, 문학은 이태종 선생님으로 공부하시면 문제를 푸는 요령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생활영어
영어는 저한테는 정말 기복이 심한 과목이었습니다 65~90을 왔다갔다하면서 점수를 받았는데 저처럼 기복이 심하신 분들은 김수환 선생님 커리큘럼 따라서 쭉 하시면 됩니다.
문법보다는 독해 위주로 하시고 모의고사로 시간 측정하시면서 15분 내로 풀도록 하시면 됩니다.
필기시험 영어문제 풀 때 긴장하지 마시고 문제가 막히면 심호흡 한번 하시고 다시 문제를 푸세요. 영어를 마지막에 푸시는 분들은 시간 배분 조심 하세요. 요즘 국어, 영어 독해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긴장해서 저처럼 마킹 실수하지마세요.
(3) 소방학개론
소방학개론은 암기과목으로 여러 강사분의 강의보다는 한 분의 강사를 정하여 쭉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순서와 내용도 조금씩 달라서 여러 강의를 듣다 보면 오히려 암기법에서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저는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만 들었고 기본서와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서를 메인으로 하고 기출은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서브용으로 공부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기출이나 모의고사에서 틀린 내용을 기본서에 형광펜으로 체크하여 그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였고 시험 한 달 전에는 기본서 전체를 책 읽듯이 읽었습니다.
소방은 필기와 체력을 꼭 병행해야 하고 부상에 조심해야 합니다.
첫 시험 때 저는 체력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주위에서 30점은 쉽게 넘긴다는 말만 듣고 필기에만 집중을 했는데
필기는 평균 80점을 받아 합격을 꿈꿨지만 체력에서 29점을 받으면서 좌절하였습니다.
2018년 소방시험에 재도전하면서 체력학원을 체력시험일보다 6개월 미리 다녔습니다.
필기 점수를 평균85를 받고 체력학원 체력측정에서도 꾸준히 40점대를 받았지만 체력시험 3일전에 마지막 측정을 하면서 제자리멀리뛰기에서 종아리 근육파열과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겪었습니다. 진통제를 먹고 체력시험에 응시했지만 결국 체력과락점수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지금 소방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 체력학원에 다니시면서 체력준비를 하시고
체력시험 일주일전에 측정할 때는 부상을 항상 신경 쓰시면서 체력시험을 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저는 이 말이 정말 진부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부모님을 생각하면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공부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울고 싶을 때 참지 말고 우세요 공부를 할 때 정말 힘들 때가 오는데 그때 참지 말고 우세요 ‘남자니까 울면 안 돼’ 이런 생각 버리고 그냥 한번 우세요
울고 나면 다시 원래 감정으로 돌아와요 그때 공부에 집중하시면 돼요
제가 공부 시작 전 매일 아침마다 보면서 합격을 다짐했던 맹자의 글 올립니다.
천장강대임어시인야(天將降大任於是人也)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에는
필선고기심지(必先苦其心志)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노기근골(勞其筋骨) 아기체부(餓其體膚)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그 몸과 피부를 굶주리게 하며
공핍기신(空乏其身)
그 몸을 궁핍하게 하여
행불란기소위(行拂亂其所爲)
그 하는 바를 어긋나고 어렵게 하나니,
소이동심인성(所以動心忍性)
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증익기소불능(增益其所不能)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