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합격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학습방법은 반복학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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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제주 공채 합격자입니다. 이번에 소방 채용인원을 크게 늘려 많은 합격자 분들이 배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합격자 분들 중 공부를 많이 하지 않고 합격했다는 분들도 간혹 계실 것입니다. 지금 공부를 하고 계시는 공무원 준비생 분들께서는 이런 내용에 휘둘리지 말았으면 좋겠고, 많은 합격자 분들의 공부 방식이 본인의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합격수기를 보며 어떤 점이 공부를 하는데 본인에게 이득이 될지를 생각하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고등학교 당시 언어와 사회, 한국사에 취약했기 때문에 이과를 전공으로 하였습니다. 이런 제가 국어와 한국사 시험이 끼어 있는 공무원시험에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학습방법은 반복학습이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100분에 100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제가 암기를 요하는 문제가 많다고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복 횟수를 늘려 한국사의 경우 스토리를 기억하고, 영어의 경우 단어를 눈에 익히는 방법으로 조금씩 성적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노량진 실강을 듣지 않고 오로지 인터넷 강의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강사님을 결정을 했는지 물어보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우선 합격을 하고 난 후 말씀드리고 싶은건 취약과목과 자신있는 과목의 강사 선택 기준을 다르게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취약과목은 직렬에 맞는 전문 강사님께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각 직렬별 주로 나오는 문제가 정해져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넓은 범위를 설정을 하여 죽어라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며 공부시간도 줄이고, 주로 나오는 기출문제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있는 과목의 경우 강사님별 오티영상을 시청하고, 들었을 때 이해가 잘가고, 본인의 흥미를 잘 유도하시는 강사님을 보시고 그 강사님의 강의교재를 검색하여 찾아본 후에 결정을 하시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각 과목별 공부 방식을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85) - 이태종

우선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국어과목이 취약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태종 교수님(소방전문강사)의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이태종 교수님께서는 소방 직렬의 기출문제 관련하여 기본서 교육을 해주시고, 아침마다 하프모의고사를 통해서 전에 배웠던 내용을 까먹지 못하도록 재교육을 잘 해주십니다. 국어문제는 어떤 문제가 나올지 미지수이고, 한가지 문학작품에서 상반된 답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에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시면서 푸는 방식을 서서히 길러 나가시면 80점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재는 태종국어 기본서와 기출문제, 하프모의고사로 커버하였고, 시험장에서 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한국사(85) - 전한길, 한지우

소방직렬에서는 한국사의 난이도가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취약과목이었지만 처음에는 전한길 교수님의 강의를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이유는 오티 영상이 저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의 흥미를 끌었으며, 교수님의 열정적인 교육방식이 제 머릿속에 각인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분량이 방대하고, 각 사건에대한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힘들었으며, 계속적인 반복으로 조금씩 보완했습니다. 전한길 교수님의 필기노트는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봤고, 회독수를 늘려 1회독을 하는데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 시험보기 전날에는 2시간에 필기노트를 1회독 할 수 있을때까지 공부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한지우 교수님 같은 경우는 마지막에 소방관련한 기출문제를 찾다가 새로 소방단기에 들어오셨길래 들어가서 강의를 봤는데 소방에 주로 나오는 문제들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난이도를 올려가면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 맘에 들었습니다.

교재는 전한길 2.0기본서 / 2.0단권화 / 3.0기출로 공부하였으며 2.0 기본서 2회독, 2.0 단권화 2회독, 3.0 기출 3회독 + 3.0 기출 혼자 문제풀기 + 필기노트 회독수 올리기

한국사는 시험장에서 시간 11분정도 걸렸습니다.

영어(65) - 김수환

김수환 교수님 강의에서 가장 큰 장점은 교수님 카페에 공무원 준비생들을 위한 문제들이 많으며, 프리패스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유투브에 영상도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공부가 가능했습니다. 우선 주로 카페에서 8분컷과, level2모의고사 문제를 주로 풀었으며, 소방기본영어 문법/독해/구문편 기본서로 기초를 다지며 성적을 올렸습니다.

인강은 4회독정도 하였으며, 나머지는 카페에 문제들로 감각을 익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70,70) - 김동준

우선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에는 생소한 단어와 전문용어가 나옵니다. 저는 생소한 단어에 깊게 파고들려고 하지 않고 모르면 기본서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읽고 암기하였습니다. 이후 시험보기 전에는 그 단어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고 넘길 수 있었습니다.

생소한 과목을 공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꼼꼼히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인강 회독수를 늘리면서 모르는 부분도 서서히 공부과정에서 알아가는 식으로 시간을 아꼈습니다.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김동준 교수님께서 두문글자로 알려주는 내용을 전부 암기하였고, 이 내용들을 반복해서 시험장에 들어가면 앞글자만 보면 답이 나올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소방학개론, 관계법규 기본서 3회독씩 + 기출문제 2회독 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과 관계법규는 시험장에서 시간 각각 8분정도씩 16분정도 걸렸습니다.

 

실기에서..

우선 저는 체육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실기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기를 준비하면서 체력에 소홀히 했기 때문에 입시학원을 다녔다는 점 감안하시어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제자리멀리뛰기, 좌전굴 같은 경우는 몸의 열을 올렸을 때 근육이 경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 높은 기록이 측정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도 수험생분들이 몸풀 때 어떤 순서로 풀지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악력(10점)

기본 악력이 70정도로 나왔었습니다. 악력의 경우 근력자체가 부족하시면 철봉매달리기와 악력기를 통해서 근력을 올려주시고, 악력기의 파지법을 배워 5~10키로 정도 더 기록을 늘리면 되겠습니다. 시험장에서는 75kg 측정되었습니다.

배근력(10점)

기존에 입시학원을 처음 다닐 때 측정한 기록이 187kg이었습니다. 이때는 배근력 기계를 다루는 방식을 잘 몰랐는데 입시학원에서 알려주는 자세와 2번 끊어서 힘을 주고, 마지막 힘줄 때 온 힘을 끌어모아 한번더 잡아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험장에서 248kg 측정 되었습니다.

좌전굴(10점)

좌전굴은 다른 합격생분들 중에서도 0점 나오는 분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연한 사람과 뻣뻣한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수험생 분들께서는 평소에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시고, 측정 전 다른 분에게 등을 눌러달라고 해서 충분히 다리를 찢고 측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록은 26.4cm 측정 되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8점)

윗몸일으키기는 실기준비 한달전까지 개수를 늘려 기초 복근을 만드시고, 한달 전부터는 시험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획수를 줄이고 실전 테스트로 대비하시는 것이 기록에 가장 좋은 영향을 줄것입니다.

저는 실기준비 과정에서 계속 만점을 찍다가 전날 다른 준비생과 경쟁이 붙어 복근에 힘이 없는 상태로 실기 당일이 되었고, 50회 측정 되었습니다.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제자리멀리뛰기(10점)

제자리멀리뛰기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몸에 열을 내주시는 편이 기록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기록을 늘리기 위해서는 스쿼트를 하면서 올라가는 모션에서 빨리 일어나 제자리 멀리뛰기의 도약에서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좋으며, 신발은 배구화(밑에 고무 깔창이라서 기록이 더 잘나옴.)를 신고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기록은 264cm 측정 되었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2점)

왕복오래달리기는 사실상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오래 달리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20m씩 78번이면 1600m가 되지 않은 거리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왕복하다보면 다리에 무리가 가고 더 힘들다는 것을 시험장에서 알았습니다. 수험생분들은 꼭 연습을 통해서 근육의 활용방식을 익혀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록은 60회 측정 되었습니다.

 

면접준비...

면접준비는 입시학원에서 실기 준비를 같이 했던 수험생분들과 같이 6명이서 했습니다.

면접준비를 하면서 작년, 재작년에 질문되었던 내용도 확인하였고, 그 당시의 주요 시사문제와 자주 언론에 언급되었던 소방관련 지식들을 준비했었습니다.

면접이라는 것이 면접관님께서 궁금한 사항과 수험생의 기량을 알아보기 위해서 전문지식에 대한 질문이 오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준비한 내용에서 나오는 부분도 있겠지만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서 나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분들께서는 준비하시면서 같이 준비하는 분들과 실제 상황을 연출해가며 당시 곤란한 질문이 나왔을 경우에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맞춰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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