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9년도 관련학과특채 최종합격자입니다.

대학교 졸업 후 17, 18, 19년도 까지 시험을 많이도 쳤습니다. 18년도에는 하반기에 최종불합격도 해보고.

관련학과특채는 국어,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어가 없으므로 한 과목이라도 점수를 낮게 받아 버리면 합격이 쉽지가 않네요.

1. 국어 85점

문법 부분과 문학/비문학 부분으로 나뉜다면 저는 문법 부분이 아주 약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기초문법 강의와 기본이론 강의, 압축 마무리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소방국어 강의를 해주셔서 좀 더 공부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문학/비문학 부분은 많은 어려움이 없었기에 강의는 많이 안들었지만 이태종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방법을 익힌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선재 선생님의 기출실록을 풀었는데 법원직이나 경찰직처럼 난이도 있는 문제들은 계속 틀려 자신감이 떨어졌기에 아예 풀지 않고 9급 지방직 문제만 골라서 풀었습니다.

시험을 치기 전에는 마무리 특강이나 요점정리를 봤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소방학개론 90점

김동준 선생님 기초부터 심화까지 듣고 혼자 책을 보면서 모르는 부분만 다시 강의를 돌려봤습니다.

구석구석에 있는 부분을 모두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농담도 해주시고 해서 좋았습니다. 문제집도 김동준 선생님 동형모의고사나 단원별 기출문제 600제를 풀었고 중간중간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와 책을 다시 보며 암기를 하였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김동준 선생님과 이근상 선생님의 마무리 강의를 보았습니다.

3. 소방관계법규 95점

오랜 기간 시험을 치면서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법 때문에 계속 찾아보며 암기했습니다.

시행규칙이 포함되지 않고 1, 2법만 보기 때문에 금방 외울 줄 알았는데 별표가 생각보다 많아서 항상 머리가 아팠습니다.

김동준 선생님 강의를 잠깐 보긴 했는데 이 과목은 그냥 혼자 암기하는게 나을거 같아 원문만 계속 봤습니다.

도저히 영어가 자신이 없어 관련학과특채를 치게 되었는데 영어가 없는 만큼 최대한 실수를 하면 안됩니다.

또한, 너무 앉아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하루에 한 두시간이라도 운동을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8년도 하반기에 필기합격을 하고 처음으로 체력학원을 가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몸에 무리가 많이 왔고 마음만 급해 부상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최종 불합격하고 나서는 공부하면서 틈틈이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공부하기보다는 평일에 공부하고 주말에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이선재 선생님의 “간절함은 합격의 기준이 아니다”라는 말과 강의 중독에 관한 얘기를 듣고 강의는 필요할 때만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 소방공무원이었는데 늦었지만, 드디어 이루게 되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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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