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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6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이번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 합격자입니다.

수험 생활 시작 전 보기만 하던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고 뿌듯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이지만 자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수험 기간

2018.11.19. ~ 2019.04.06. (약 4개월)

 

공부 장소

아파트 내 독서실

 

소방 과목 기준 베이스

인문계(이과)를 졸업하였고 언어 평균 3등급, 외국어(영어) 평균 3등급이었습니다.

또한, 가산점은 없었습니다.

 

 

공부 & 생활 패턴

아침 7시 ~ 저녁 1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행정법 전효진 강사님 공부법으로 유명한 세븐일레븐 공부법을 따라했습니다.

저는 단기 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먼저 공부하신 분들을 따라가기 위해서

절대적인 공부량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필수 과목의 강의를

완강 전까지는 운동을 하지 않았고 필수 과목 강의를 1회 완강한 후,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은 저녁 먹기 전 1시간 30분 전에 했습니다.

일요일을 제외 하면 이와 같은 패턴을 유지하였고, 일요일에는 2시간 정도 더

취침을 하고 아점을 먹고 저녁 식사 전 까지 쭉 공부하고 식사 후 일정 마무리 했습니다.

시험 보기 전 까지 이 패턴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시험 시간과 똑같이 맞춰 놓고 OMR 카드 마킹 까지 해서 시간 배분 연습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 교재 : 태종국어 기본서(이태종 선생님, 총 3권), 기출실록(이선재 선생님), 나침판 모의고사(이선재 선생님)

딱공찍공 핵심 포인트 50(이선재 강사님)

- 부교재 : 태종국어 하프모의고사, Live 특강 자료(시험 직전, 명절에 계설되는 강좌)

 

일단 강의 선택 전 꼭 맛보기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본인과 강사님의 궁합이 잘 맞아야 수업 내용을 잘 이해 할 수 있고,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맛보기 강좌 후 선재쌤 강좌를 들으려고 했는데 강좌수가 너무 많아서 태종쌤 기본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문학/비문학 부분은 수업을 듣지 않았고, 문법 수업만 들었습니다.)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시고 수업도 재밌어서 웃으면서 수강할 수 있었으나 태종쌤 하프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적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기본서를 다시 듣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선재쌤 기출실록을 풀면서 강의를 들었는데 그 때부터 확!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선재쌤 기출실록 강의를 꼭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태종쌤 압축강의, 선재쌤 압축강의를 들으며 채워 나갔고 하프모의고사, 기출실록 문제 풀이를 진행하며 틀린 부분은 체크하여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하프모의고사, 기출실록 문제 풀이 강의를 수강하신 후 꼭 기본서에 틀린 부분이나 헷갈리셨던 부분 옮기셔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문법에서 정말 까다로운 띄어쓰기 등은 포스트잇을 활용하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조금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 시험장에서 어렵게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 포인트라고 생각하여 7급이나 기상직 문제 등 가리지 않고 다 풀었습니다. 선재쌤 나침판 모의고사 정말 지문이 길고 어렵지만 이번에 비문학 지문이 꽤 길게 나왔는데 이 때 ‘나침판 모의고사보다 훨씬 쉽네’ 하면서 당황하지 않고 쉽게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시간 활용하고 싶으시면 나침판 모의고사 푸는 것을 추천하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 막판에는 선재쌤 딱공찍공으로 문법 포인트 계속 체크하고 태종쌤 하프모의고사 풀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학/비문학에서 한 문제 푸는 시간을 스톱워치로 체크하여 시간 압박을 계속 느끼면서 공부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여 전체적인 풀이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었고 영어에 시간을 더 투자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 교재 : 전한길 한국사 필기노트, 빵꾸노트, 3.0 기출문제, 4.0 소방/경찰 실전 모의고사, 포켓암기노트

- 부교재 : X

 

학교 다닐 때부터 한국사 등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 중 하나입니다. 전반적인 한국사의 흐름이나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필기노트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강의 시간이 상당히 깁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시고 인생을 알려주셔서 항상 감사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필기노트 기본강의 완강 후 3.0으로 넘어갔는데, 왜 한길쌤이 필기노트 수업 중간에 3.0 강의를 꼭 들으라고 하셨는지 알게 됐습니다. 3.0 기출문제 풀이 전 빵꾸노트로 수업을 해주시는 데 이 때 아는 부분,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3.0 강의 꼭 들어주세요! 4.0 소방/경찰 실전 모의고사는 시간 배분 연습과 3.0 4회독 후 조금 더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고자 진행하였는데, 인물 업적이나 연도 나열, 암기에 약하신 분들이 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 한 만큼 필기노트 꼭 읽어주세요! 상당히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집에서 자기 전에는 포켓암기노트 활용해서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시면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

- 교재 : 조태정 다독다독 영문법, 크레센도 Red, Green, Blue, 30일의 문법 기적, 50일의 독해 기적, Climax

소방직 공채 대비 실전모의고사, 이동기 VOCA 3000, 기적의 특강

- 부교재 : 조태정 Clockwork 모의고사,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대학교 다닐 때 토익 공부도 하고 회사 다니면서 영어 논문도 제법 읽어서 자신감가지고 시작했는데, 공부하면서 역시 어렵구나 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보다 시간 투자를 많이 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영단어는 전날 공부 한 것 다음날 자체 테스트 진행하며 꾸준히 외웠습니다. 문법은 태정쌤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진짜 재밌게 배웠습니다. 똑같은 내용이지만 굉장히 리드미컬한 음성으로 반복해 주셔서 외우기 싫어도 외워집니다. 문법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태정쌤 강의 추천 드립니다. 독해는 강의를 따로 듣지 않고 조태정쌤, 이동기쌤 독해 교재와 하프 모의고사 풀면서 독해 실력을 향상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단, 동기쌤 하프모의고사는 풀이 후 강의를 들었는데 파생어, 반의어, 동의어 등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정쌤이 독해 문제 풀이 후 손 독해를 강조하시는데 저는 손 독해를 하면서 독해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손 독해도 꼭 진행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 교재 : 김동준 소방학계론, 소방관계법규, 소방학개론 기출문제 600제, 소방관계법규 기출문제 500제

- 부교재 : X

선택과목은 1월부터 시작했는데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더 일찍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생소한 내용이다 보니 강의 듣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인내하고 회독 수 늘리시다보면 내용도 겹치는 게 많고 암기법도 많이 알려주셔서 시험이 다가왔을 때에는 거의 완벽하게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준쌤 강의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고 암기법도 신박해서 금방금방 습득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론과 법규 과목 또한 포스트잇을 많이 활용하여 책상에 붙여놓고 오며가며 계속 보았습니다.

 

체력

축구나 헬스 등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나름 체력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 살이 급격하게 많이 찌기 시작했고 3월부터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체력 학원에서 테스트 해보고 운동하면서 과락만 넘기자 생각했고 딱 30점 받았습니다. 체력 준비도 필기 준비만큼 철저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체력 학원에서 좋은 분들이 많아서 스터디를 주 2회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집단 면접은 사회 이슈 부분을 다뤘고, 개인 면접은 인성, 소방관련 지식 등으로 연습했습니다. 스터디 후 서로 피드백 해주어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침

공부하다보면 정말 안 되는 날도 있고 하기 싫은 날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책을 계속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떤 강사님께서 머리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도 다 머릿속에 입력이 된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계속 책을 봤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너무 손에 안 잡힌다 싶을 때 소방단기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신청해서 시험을 보고 노량진에서 생활하시는 수험생분들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모의고사도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끝으로, 꼭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나아가시면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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