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절실함을 가지는 것이 합격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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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소방공무원 합격수기
수험기간 : 2018. 8 ~ 2019. 4
장소 : 관리형 독서실
강의 : 소방단기 인터넷 강의
월~금 : 오전 6시 기상 새벽2시 취침
토 : 오전6시 기상 오후6시 까지 공부
일 : 휴식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소방공무원 최종합격생입니다.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소방공무원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합격 수기를 작성합니다.
*가산점의 중요성
소방공무원 준비생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산점 취득입니다.
이번 최종까지 가면서 변수가 많아 자격증의 중요성을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시면 가산점 4점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가산점 1점이 합격을 좌우 합니다. 저는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어 1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4점을 만들기 위해 컴·활1급 준비하였고 2달 만에 취득하여 4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편으론 부담도 되었지만 다른 수험생들 보다 마음의 여유가 생겨 좀 더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산점 정말 중요하니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하시기 바랍니다.
*국어
매일 아침 독해 지문 3개 문학 5개 꾸준히 풀었습니다. 비문학 지문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매일 조금씩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학 중요지문은 문제를 풀면서 선지를 거의 외우다시피 하였습니다. 특정 단어가 나오면 이 작품은 무엇이고 핵심은 무엇이다 정도를 알아야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 문법은 기본서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해가 안 되어도 강의로 1회독을 하였고 2회독 차부터 강의, 복습을 반복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를 우선 푼 후 강의를 들었고 틀린 것 위주로 기본서를 찾아 보면서 반복을 하였습니다.
*영어
여러 수험생들이 힘들어 하는 영어 저 또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은 시간을 투자 하였습니다. 영어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만의 쉬는 날에도 영어 단어 만큼은 1주일 치 단어를 복습 하였습니다.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하프 모의고사를 풀면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하프 모의고사에 나오는 단어는 따로 필기를 해둬 시간 날 때 마다 외웠습니다.
독해는 나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구입해 5문제씩 꾸준히 풀고 문장 하나 하나 뜯어보면서 분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2~4강 기본강의를 들었고 적어도 3회 복습 후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기출 강의는 듣지 않았고 부족한 파트 부분만 따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마무리는 중요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강의에 의존하였습니다.
*국사
기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아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국사는 무조건 고득점을 맞아야 한다는 관념이 있기 때문에 부담감도 많았지만 억지로 외우기 보단 빠른 배속 강의로 여러번 반복하였습니다. 기본서는 사료와 그림 위주로 보았고 핵심 요약집을 여러 번 반복하였습니다. 시험 3달 전 기출 문제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고 총 3회 회독 후 시험 직전에는 9급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한 번 더 복습을 하였습니다.
소방직은 국사가 쉽다고 하지만 공부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이것 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공부를 하여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사에서 고득점을 받지 못한다면 합격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타 직렬 보다 쉽게 나온다고 해서 쉽게 공부하게 되면 후회 하게 될 과목입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
전체 수험기간 동안 2달여간은 컴·활 1급을 준비 한다고 시간을 보냈으며 12월 전까진 필수과목 공부한다고 1월달 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촉박한 시간 만큼 배속 강의에 더욱 의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용어도 생소 하였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강의 횟수가 늘어가는 만큼 실력도 늘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억지로 외우기 보단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기본서 2회독 후 기출 문제, 객관식 문제, 동형모의고사 순서로 풀었습니다. 기출은 모든 문제 다 풀고 객관식 문제는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 중심으로 풀었으며 동형모의고사는 시간에 맞춰 연습하면서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서를 제외 하고 동형모의고사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모든 과목에 있어 한 선생님을 선택 하셨으면 믿고 끝까지 가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 가면 좋지만 본인의 계획에 맞고 한권이라도 확실하게 한 후 다음 커리를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학습은 모든 것이 낭비입니다.
*체력-1달 준비
처음 체력 학원을 간 날 측정 결과 9점이 나왔습니다. 과락을 넘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기본 체력 훈련부터 너무 힘들었고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체력학원 가기 전에 헬스를 등록해 운동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학원 팁도 있으나 기본적인 근력이 잡히지 않으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운동 하는 것이 필수라 생각합니다.
윗몸일으키기(47개) -개인적으로 윗몸일으키기가 가장 힘들었고 매일 300개씩 헬스장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가서 측정과 관계없이 100개씩 찍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종목처럼 정직한 종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15개에서 시작해 시험 직전엔 42개 까지 하였습니다.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면 노력한 결과 만큼 나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이 종목에 딱 어울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악력(57) - 평상시에도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도 잼잼 등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운동을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배근력(245) - 헬스장에서 점점 무게를 높게 하여 데드를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무리 하게 되면 허리를 다칠 수 있으니 주 단위로 무게를 조절해서 하는 것이 다치지 않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좌전굴(22cm) - 타고난 유연성도 있어야 되지만 악력과 마찬가지로 수험기간 중 조금씩 연습을 한다면 어렵지 않은 종목입니다. 약10cm 시작해 시험장에선 22cm가 되었습니다. 미리 조금씩 해 놓았다면 만점도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멀(249cm) - 다른 어떤 종목 보다 자세가 중요한 종목인 것 같습니다. 처음 뛰었을 땐 210cm이었는데 자세를 교정하고 연습을 하니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에 계속 상상을 하고 거울을 보면서 자세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78개) - 왕복 음원을 틀어 놓고 매일 뛰는 것이 중요합니다. 왕복은 다른 종목과 다르게 음원에 맞춰 뛰는 것 말곤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합격수기가 결코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여러 가지 방해 요소들을 이겨 낼 수 있는 마음 가짐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 마다 마인드컨트롤을 통한 자신 만의 통제 능력을 키우고 절실함을 가지는 것이 합격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