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양질의 강의 콘텐츠로 합격으로 이끌어 주신 소단기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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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구급,기타,#최종합격

①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나이 28세, 3년차 간호사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대학병원 간호사로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우선 간호사라는 일이 많은 업무량은 물론이고, 의사의 오더에 따르는 수동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Co-worker 마인드보다는 의사 아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동료들과 같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구급대원으로 일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②공부 0원 평생 프리패스

소방공무원을 하자라는 마음을 먹은 뒤 대학병원을 과감하게 퇴사하고 그래도 돈은 벌어야 했기에 요양병원 나이트 KEEP으로 일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공부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공부의지 문제도 있었고 충분히 나 자신이 벌어먹고 살 정도로 안정적으로 돈을 받는데 굳이 해야할까라는 나태한생각도 들었지만 미래의 비전을 생각하여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하다가 하기가 싫을 땐 머릿속으로 ‘공부안하고 뭐 할거 없잖아’ 이런 생각으로 나 자신에 대해 혹독하게 하였습니다

공부시간은 병원 나이트 근무(PM 9:30-AM 7:30)를 하면 퇴근 후 PM 14:00까지 수면을 취했고 PM14:00부터 출근 전까지 공부하였습니다. 특채라 하루 3과목을 다 보았고 18년 10월부터 시작하여 개념강의부터 하루 한강씩 꾸준히 보았습니다 그러고 바로 그날 배우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오프인날에는 PM12시부터 AM 1시까지 조금 여유 있게 공부 하였습니다

 

국어: 이태종선생님 기본이론+기출문제풀이+하프모의고사+문법/문학/비문학 한방에 총 정리 하기

소단기 이선재선생님 or 이태종선생님 누구를 선택할까 하다 이선재선생님의 경우 7급도 포함되고 너무 광범위한 것 같아 이태종선생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처음 국어를 접하였을 때 문법 파트부터 배웠는데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게 모국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생소한 것들이었습니다. 일단 몰라도 개념강의를 한 번 쭉 듣자는 생각으로 10월부터 시작하여 하루 한강씩 들어 12월말에 마무리를 하였지만 다시보아도 모르겠고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문법은 기출문제풀이 강의로 한 번 더 개념설명을 듣고 복습하면서 저만의 문법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이제는 됐다라는 상태에서 문제를 풀었는데 처음엔 엄청 틀렸습니다. 그래서 좌절도 했지만 선생님 문제풀이강의를 들으며 왜 이렇게 되는지 쉽게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보면서 저만의 문법 정리노트에 잘 나오는 부분은 빨갛게 표시를 하여 마지막에 신경써서 볼 수 있도록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문법은 반복과 문제를 통하여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문법정리노트를 무한회독하면서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문법보다는 수월하였습니다. 이태종선생님이 늘 하시는말 출제위원분들도 이 작품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지 못한다.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를 보아라는 말을 머리에 새기고 배경지식은 배제한 채 문제를 접하니 매우 수월하였습니다. 이 후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을 재어 연습을 하였고 마지막엔 총정리 강의를 통해 문제유형을 한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시험장에서 문법,문학 같은 경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본이 나왔고 자신감 있게 풀었지만 비문학에서는 빠르게 키워드 찾는 연습을 많이 하였는데도 잘 보이지 않아 애먹었습니다. 하지만 시간도 많이 있었고 침착하게 멘탈잡고 보니 보여 무난히 풀었습니다.

 

영어: 김수환선생님 영문법1.0+구문독해1.0+구문독해2.0+테마모의고사+8분컷

영어는 김수환선생님이 압도적으로 평이 좋아서 선택하였습니다. 토익도 안쳐본 저로서 기본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영문법1.0을 들었습니다. 의학용어를 말고는 영어를 본 적이 6년이 지났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뼈대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구문독해로 넘어가니 한결 수월했습니다. 독해 2.0에서는 소방과 연관된 지문으로 더욱 더 세세하게 윤곽을 잡았습니다. 거기다 무료강의로 해주시는 8분컷으로 하루 한 강씩 단어, 문법, 생활영어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김소영 단어장에서 Part2 소방부분은 매우 만족했습니다. Part1에서는 지엽적인 단어도 있는 것 같아 경선식단어장으로 보충하였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로는 테마모의고사로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대비하고 시간조절에 신경써주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선생님이 알려주신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무난하게 평소 모의고사 푼 시간보다 빨리 완료하였습니다. 영어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어는 무조건 하루 원데이씩 보았고 한바퀴 돌고난 뒤에는 쓰리데이, 파이브데이 이렇게 갯수를 늘려가면서 빠르게 무한회독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방학개론: 김동준선생님 기본이론+압축 총정리+계산 총정리

소방학개론도 압도적으로 김동준선생님이 평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소방학이 처음에는 생소하였지만 강의를 들을수록 흥미가 생겨서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이론을 한번 쭉 듣고 저만의 정리노트를 만들어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두 번을 회독한 후 기출문제로 들어가서 유형을 파악하였고 잘나오는 부분을 정리노트에 체크해두었습니다. 암기법도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선생님 암기법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두 번 풀었고, 작년 계산문제가 어렵게 나와서 계산문제에도 대비를 하였습니다. 계산 총정리 강의는 정말 좋았습니다. 기출에서 나온 계산문제만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고,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문제로 더 심화된 문제까지 대비하여 계산문제에는 확실히 자신이 있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오히려 어렵게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는 계산문제가 매우 기본적으로 나왔고 5분안에 모든 문제를 풀었습니다.

 

③마무리하며

저는 머리가 좋지도 않고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노력과 근성은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간호사 국가고시도 합격하고, 대학병원 입사도 했으니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험들은 학과 학생들 모두가 다같이 준비하는 것이라 서로 많이 의지하고 해낼 수 있었지만, 공무원시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혼자 시험을 준비했기에 많이 외롭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번듯한 직장을 나오고 합격 못하면 어떻게 하나 불안감도 컸습니다. 이럴 때마다 좌절감도 느끼고 슬럼프에 빠졌지만, 미래의 제복 입은 모습을 상상하며 공부하자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뭐하면서 놀건데? 놀고나면 또 자괴감이 찾아 올 거고 슬럼프에 빠질것을 알기에 공부 아니면 할거 없다 이런 마인드도 주변사람들과 만나지도 않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총 4문제 틀렸습니다. 노력은 정말 배신하지 않습니다. 제 인생 모든 것은 노력으로 이루었습니다. 양질의 강의 콘텐츠로 합격으로 이끌어 주신 소단기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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