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년도 부산 구급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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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위에서 대부분 적었지만 지금의 합격수기 같은 경우 소방학 말고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어, 영어 과목이 검정제로 대체되었기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대신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겪어봐야 합니다.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고 긴장될수록 저처럼 공부 거의 안하고 게임, 유튜브만 하던 사람도 정신 차리고 공부를 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힘들면 게임해도 되고 유튜브 봐도 됩니다. 그치만 조금씩 꼭 시간을 늘리시길 바라고 1월부터 모의고사 치고 성적을 보게 되면 내 성적이 밑에 있다고 멘탈 흔들리기 시작하고 포기하고 싶다,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 것입니다. 저가 그랬거든요. 그렇지만 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른 수험생들도 똑같습니다. 자신의 성적이 밑 또는 중간, 심지어 상위권일지라도 다들 불안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자신감을 잃어가고 포기하고 싶어합니다. 이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야 합니다. 난 될 수 있다는 마음을 하루에 몇십번씩 되새기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세요. 그것만 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될 수 있습니다. 화이팅!!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단기사이트는 아직도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로그인 후 내 보관함 누르고 강의만 틀다 보니 홈페이지 이용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저보다 컴터를 더 잘하시고 정보를 잘 캐치해내시는 분들이라면 조금만 보셔도 단기 사이트를 잘 이용하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1월쯤부터 시행하는 모의고사를 무조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 타학원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소단기 모의고사까지 전부 구매하고 풀어보고 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까지 다 보았습니다. ㅁㄱ, ㅇㄷㅇ, ㅅㅅㄱ, ㅎㅋㅅ 등등 이런 곳만 아닌 다른 곳까지 전부 모의고사 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일 소방시험답게 문제 내는 곳은 소단기입니다. 다른 곳은 풀다가 욕 나올 정도로 문제의 출제의도에서 벗어난 문제들 투성이고 난이도도 너무 어렵거나 지엽적이었습니다. 소단기 같은 경우에는 가장 소방시험에 맞게 난이도를 조정하여 출제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타학원들꺼도 풀어보는 것이 좋으나 소단기가 최고이고 괜히 풀었다가 저처럼 멘탈 흔들리고 오답노트해도 별 도움도 안되는 문제들만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소단기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때까지 합격예측 서비스를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저 같은 경우에는 소방학/영어/국어 순으로 풀었습니다.
제일 자신 있는 과목순으로 풀었고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국어 : 75점(이태종 선생님, 이선재 선생님)
국어 같은 경우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성적도 잘 나왔고 18년도에 잠시 실용글쓰기 시험을 친 적이 있는데 그때 공부 별로 안했는데도 상위 점수를 받아서 국어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펼치고 난 후 정말 후회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이태종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1회독 하였고 이해 안가는 부분은 계속 돌려보았습니다. 그러다 이선재 선생님의 마무리 강의를 알게 되었고 문법은 이선재 선생님껄로 갈아탔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이태종 선생님 강의를 계속 들었구요. 결과적으로 이번 시험에서 시간이 충분했다면 훨씬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 국어 시험이 없어져서 경채분들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85(김수환 선생님)
영어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책 펴보고 난 후 후회됐습니다. 경채 같은 경우 문법은 잘 안나오는 추세로 바뀌어서 문법은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김수환 선생님의 기본강의만 보았고 M.R.I나 코드 영문법 같은 건 보지 않았습니다. 기본강의에서 끝냈고 영단어장과 생활영어만 달달 외웠습니다. 단어나 문장을 보여주면 몇번째장 몇번째줄에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달달 외웠습니다. 그치만 제가 느끼기로는 이번 시험문제는 제가 공부했던 내용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외웠던 영단어들, 생활영어 문장들 다 기본강의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잘 모르겠어서 감으로 선택했던 답안들이 다 정답이 되어 영어 성적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영어도 지텔프로 대체되었기에 경채분들은 지텔프 강의를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너무 안타까운건 김수환 선생님처럼 열정적이시고 정말 강의 잘하시는 분의 강의를 더 이상 소방에서는 듣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30 넘게 살아오면서 영어 강의를 이렇게 쏙쏙, 그리고 재미있고 스스로 공부하고 싶게끔 이끌어주신 분은 김수환 선생님이 처음이었습니다.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싶을 정도에요. 과목이 사라져서 안타깝지만 김수환 선생님이시라면 어디서든 1타 강사를 하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방학:70(김동준 선생님)
저는 -단기는 어디서든 1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없이 바로 소단기 결제를 하였고 다행히도 1타 강사로 김동준 선생님이 있으셨습니다.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는 기본, 심화, 두문자 특강 등 거의 모든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재밌다, 잘 이해할 수 있게 강의를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두문자를 따 강의를 해주실 때 정말 거짓말 안하고 한 번 듣고 바로 외웠습니다. 그정도로 두문자를 사용한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단점으로는 발음이 잘 안들릴 때가 있다는 것, 소방조직 파트로 넘어갔을 때 강의력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다른 파트는 다 괜찮은데 소방조직 파트로 넘어왔을 땐 암기하신 그대로를 강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파트 자체가 강의를 적절히 하는 것이 어려울수도 있으나 정말 책에 있는 그대로를 그냥 말씀해주시는 느낌? 그래서 마지막 파트 부분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파트를 제외한 모든 파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 소방학 난이도 자체가 정말 어렵게 느껴졌고 소방학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시간 배분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었고 이때문에 문제 자체를 제대로 보지 못해 70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만약 조금 더 공부했고 조금 더 차분하게 했더라면 85점은 나왔어야 했습니다.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도 70점이 끝이라니 죄송스럽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2년도 부산 구급 합격자입니다.
수험기간은 총 5개월입니다.
원래 2020년도 8월에 인강 결제하였으나 직장과 병행하려고 했던 처음 마음가짐과는 달리 피곤하다보니 결제만 해놓고 거의 들어오지 않아 21년도 시험은 경험 삼아 쳐보자는 생각으로 치게 되었고 2021년도에 직장을 그만 둔 이후부터 제대로 시작했습니다. 10월에는 하루에 2시간 정도 공부하고 10시간은 게임하고 나머지는 유튜브만 봤습니다. 11월부터 차츰 하루에 6시간 정도 공부했지만 게임과 유튜브는 끊지 못했습니다... 12월쯤 되자 갑자기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 가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고 1월부터는 벌써 2~3개월밖에 안남았다는 생각에 정신 차리고 하루 8시간은 했습니다. 그래도 게임과 유튜브는 조금씩 봤습니다. 2월부터 시험치기 직전까지는 모든 게임을 지워버리고 유튜브는 백색소음을 검색하여 재생하며 하루 12시간 이상 꾸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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