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저에게는 소방단기 프리패스권이 신의한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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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구급,~6개월,#최종합격

저는 작년 10월부터 공부를 조금씩 시작했지만 올해 1월까지는 졸업논문을 써야했기 때문에 상반기 4월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좋은 강의, 교재 등은 많이 추천받아 시작했습니다.

우선 가장 분량이 방대한 국어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과목당 기본 이론강의 1개씩 들을 생각이였기 때문에 2018년 10월 선재국어 올인원 강의를 단과로 신청해서 시작했습니다.

선재국어 올인원 강의는 듣던 소문대로 최고였습니다. 우선 이선재 교수님의 강의스타일이 너무 잘 맞았고 재미있었고 강의 듣는 내내 집중할 수 있었던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선재국어 올인원 강의를 30강 정도까지 들었을 때 12월이였고, 100일이 조금 더 남은 시점이였습니다.

공부에만 전념해야겠다고 생각하여 각 과목당 월별 계획표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과목마다 OT강의를 들어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국어- 이선재교수님, 영어-김수환교수님, 소방학개론-김동준교수님으로 결정했고 강의 리스트를 보면서 도움될 강의가 많을 것 같아 소방단기 0원 프리패스권을 끊어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10~12월

선재국어 올인원 1회독

   

1월

문법 1회독, 김수환 소방영단어

김동준 기본이론 1회독

2월

기본서 1권(문법), 3권(문학) 각 5회독 목표

김수환 생활영어, 독해(특채) 각 3회독,

기본서 1,2권 각 5회독 목표

3월

선재국어 기출실록 3회독 및 오답노트

자이스토리 기본, 김수환 모의고사

단원별 문제집, 기출문제집 각 3회독 및 오답노트

4월

기본서

오답정리

기본서

 

12월 공부 시작하면서 대략적으로 작성했던 계획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계획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회독을 했습니다. 하루를 3등분하여 사용했고 그날그날 실공부시간을 체크했습니다.

9~13 국어 (4시간)

13시 ~15시 점심시간

15~18 영어 (3시간)

18시~19시 저녁시간

19~23 소방학개론(4시간)

23시~24시 그날 못한 부분 마무리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 – 일찍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방대한 내용에 암기할 분량도 만만치 않아서 1회독 하는 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1회독을 하면서는 복습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날 그날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몇 번을 뒤로 가서 다시 듣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기본서에 강의내용에 대해 필기를 꼼꼼하게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단권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강의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내가 보는 기본서에 적어두고 그 기본서 하나만 계속해서 보는 것 입니다. 1월 3째주 선재국어 올인원 강의를 다 들었고 바로 기본서 회독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1회독 그 다음에는 5일 4일 3일에 1회독을 하면서 회독수를 늘려나갔고 1권 문법은 총 7회독, 3권 문학은 총 5회독을 했습니다. 4권에 있는 한자성어는 사실상 시간이 없어 시험 한달전에 선재국어에서 찝어준 내용위주로 보고 끝냈습니다. 2권 독해부분은 선재국어 W워크북과 2권에 있는 독해 문제를 아침마다 5-10지문씩 꾸준히 매일 풀고 요약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3월부터는 기출실록 문제집을 구입해서 마지막에 있는 어휘 한자성어 부분을 제외하고 2회 풀었습니다. 문제는 연습장에 풀었고 문제집에는 틀린문제만 체크해두었습니다. 2회를 풀고나서 3회차때는 틀린문제만 다시 풀었습니다. 중간중간 암기가 안되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독서실 책상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곳에 덕지덕지 붙여놓고 수시로 집중안될 때 마다 보았고 4월이 되어 시험 일주일 전에는 포스트잇을 하나하나 떼어가며 마지막으로 암기하였습니다.

 

  1. 영어 – 사실 하루에 영어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어와 소방학개론만으로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냈어야 했습니다. 1월에는 그동안 다 잊어버렸던 영어 문법을 정리하기위해 김수환교수님의 문법 1.0을 듣고 정리했습니다. 2월부터는 생활영어와 독해 2.0(특채전용) 강의를 1회씩 들었고 3회독씩 복습했습니다. 요즘은 생활영어와 독해가 반반씩 나오면서 독해의 지문도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 자이스토리 기본 문제집도 사서 풀었습니다. 3월은 김수환 모의고사 1.0, 2.0 파이널까지 총 25회의 모의고사를 풀며 정리했습니다. 실제로 2019년 상반기 시험은 3월에 풀었던 모의고사의 유형이 거의 90프로이상 일치했고... 시험을보면서 모의고사 유형과 너무 비슷해 놀랄 정도였습니다.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적은시간 투자해 가장 효과적인 공부였던거 같습니다.

 

  1. 소방학개론 – 가장 내용이 생소해서 처음 강의를 들을 때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강의로 1회독 할 때에는 복습은 따로 하지 않고 강의내용만 충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사실 소방학개론은 100프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그치만 김동준선생님 강의는 무조건 암기식이 아니였고 이해를 위해 몇 번이고 강의중에도 반복설명을 해주셨고 작은 단원 앞부분마다 거시적으로 정리를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1월 중순쯤까지 1회독을 했고 그때부터 3월 전까지는 국어처럼 계속해서 회독수를 늘려나갔습니다. 이해 안 되던 부분이 이해되고 저절로 암기가 되어 마지막에는 가장 수월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3월부터는 단원별 문제집과 조동훈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을 사서 3번 이상씩 풀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통으로 암기해야할 부분이 많아 어느정도 회독을 늘린 후에는 스스로 단원을 크게 정리해보았는데 그게 가장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또한 부분부분 암기가 안되는것들은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놓고 수시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소방학개론은 단원별 문제집 풀면서 오답노트를 해두었는데 4월이 되고 시험이 일주일앞으로 다가왔을때에는 다른것들은 제쳐두고 오답노트 해둔 부분만 계속해서 봤습니다.

 

사실 처음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저에게는 소방단기 프리패스권이 신의한수였습니다. 프리패스를 끊기 전 기본강의 하나씩만 들으려고 선재국어 단과강의를 신청한건 너무 아깝더라구요.. 부족한 부분을 미리 오티 강의로 들어보고 그 강좌중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듣기도 했습니다. 국어나 소방학개론같은 경우도 문제풀의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지만 유독 많이 틀리는 부분은 해당강좌에 해당부분만 들으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 파이널 정리해주시는 특강 또한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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