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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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교수님께★
소단기를 선택할 때부터 1타 강사들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했고, 그 믿음이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두 과목이 사라졌지만,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소방공무원이 된 제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자리에서 사람을 구하고, 살리며 가슴이 뛰는 삶을 살 것입니다. 원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게 도와주신 교수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매일 매일 하프모의고사 콘텐츠 제작해주신 이태종 교수님과 김동준 교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문제 푸는 감을 놓치지 않고 시험까지 잘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김수환교수님 개인 카페에서 블랙스완 모의고사로 실제 시험 난이도의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될 지는 모르겠지만 난이도가 점점 상향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만족으러운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후배에게★
안녕하세요~ 공부 하시다 보면 너무 지치고 마음이 흔들리는 때가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왜 소방관이 되려고 했는지, 소방관이 되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버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공부하면서 운동도 병행하세요! 체력시험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왕오달, 윗몸일으키기, 좌전굴, 악력은 꾸준하게 집에서도 홈트레이닝으로 점수를 만점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필기준비를 하면서도 매일 매일 꾸준히 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윗몸판과 악력기를 사서 매일매일 윗몸일으키기 1분 1세트, 본인에게 맞는 kg의 악력기 10회 10세트씩 하였고 좌전굴은 매일 누워서 각 다리 1분씩 다리 당기는 스트레칭을 했었습니다.
왕오달은 피로골절이나 아킬레스건염같은 부상이 오지 않도록 항상 스트레칭 잘 해주시고 한번에 무리하기 보다는 꾸준히 페이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외 배근력, 제자리 멀리뛰기는 학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체력시험의 비중도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시험 준비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나만의 팁★
저는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했느냐 보다는 얼마큼의 분량을 공부했느냐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달 동안 기본서 1회독을 할 것이라고 계획을 하면 휴일을 제외하고 일별로 단원별이든 페이지 수든 기본서의 양을 나누어 각 일자에 할당된 양만큼 공부했고 집중을 잘 하여 일찍 끝나면 휴식을 하거나 그날 했던 공부를 복습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아 할당된 양을 끝내지 못하면 끝날 때 까지 공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순공시간'이라는 것에 많은 의의를 두고 측정한다는 것을 저는 2월 말 쯤에야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어플을 다운받아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측정해 본 결과 저는 일 평균 5시간을 잘 넘지 않고 그것보다 덜 하는 날이 훨씬 많았지만 무작정 오래 앉아서 공부를 많이 하는 것 보다는 적절한 양의 공부와 휴식으로 더 좋은 효율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 별 장단점 및 활용법★
[국어-이태종 교수님]
초반에 이태종 교수님 커리를 탈지 이선재 교수님 커리를 탈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정적으로 태종쌤 커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태종쌤은 소방 전용 강의 및 교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재국어는 워낙 유명하지만 일반행정직 위주의 강의로 소방공무원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소방국어에 맞춤으로 강의해 주시는 태종쌤을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하하하를 매일 따라가면서 문제 유형에 따라 접근하는 방향성과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기본형'을 유념하여야 한다는 점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생활영어-김수환 교수님]
김수환 교수님은 무료로 배포하는 교재들이 매우 많습니다. 8분컷이나 매일복습, 블랙스완 등을 매일 풀며 출제 유형이나 빈출 단어들을 외우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방학개론-김동준 교수님]
'반복'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 해주신 교수님입니다.
저는 사실 암기법이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소방학개론은 어쩔 수 없이 암기법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제가 다른 과목은 기본서 회독을 할 때에 강의 없이 책으로만 봐도 소방학개론은 강의를 틀어놓고 회독을 한 이유는 김동준 교수님이 시도 때도 없이 읊어주는 암기법 때문이었습니다. A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면 B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하고, 외우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암기법을 3번 4번 반복해서 말씀해 주시는것을 그냥 듣고 있다 보면 외우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머릿속에 떠오르게 됩니다.. 무섭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방학개론 만큼은 강의 없이 혼자 공부해서 단기간에 고득점 받기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시간별 공부 전략★
저는 세세하게 시간을 나눠서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 하루에 내가 해야 할 양을 정해서 그 양만큼만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아침 시간에 단어를 외우시던데 저는 자기 전에 한자성어 및 영단어를 외웠습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적인 스타일이라 편하신 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필기시험 시간)에 맞춰서 1시간 칼같이 맞춰서 모의고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실전과 같이 연습하며 시간을 오래 잡아먹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고 다른 문제를 빨리 풀며 고난도 문제를 위한 시간을 남기는 연습을 한 것이 이번 소방학개론 고난도 문제들 앞에서 페이스가 말리지 않고 뒤에 남은 두 과목까지 시간배분을 잘 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 전략★
[국어]
저는 학생 때 수능 언어영역 1등급이었기 때문에 국어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무원 국어는 문법 위주라 당황했고, 국어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저는 문법파트에서 가장 부담스러웠던 것이 한자성어와 외래어파트였는데 이 부분은 암기 외에는 답이 없었기 때문에 한자성어는 선재국어 어플을 통해 매일 밤 자기 전에 '30일 한자성어 암기'를 5강씩 외우며 반복학습 했습니다. 보다 보면 중복되는 한자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외울 수 있었고, 반대로 중복되는 한자 때문에 헷갈리는 한자성어는 따로 정리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외래어는 출제 포인트가 우리가 평상 시 사용하는 외래어와 사전 상 등록된 외래어 사이에서 헷갈리는 문제를 내기 때문에 저는 집에 있는 가전제품이나 물건들에 포스트잇으로 티브이, 보디로션, 리모컨 등 외래어를 적어 붙여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태종 교수님 하하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생활영어]
생활영어에서 틀리기 쉬운 문제는 구동사 및 관용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김수환 교수님 커리큘럼에 따로 강의가 있어서 그 강의를 잘 활용했고, 생활영어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문법 문제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에 과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잘 준비해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저는 코드영문법까지 수강했습니다. 공채 문법 문제와 달리 경채 문법 문제는 유형이 거의 고정적이고 내용도 지엽적으로 어렵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준비를 해도 5~10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학개론은 간단하게 준비하려고 하면 한없이 가벼울 수 있고, 제대로 준비하고자 하면 한없이 어려울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2년간의 추이가 점점 소방학개론에 중점을 두고 난이도를 높여간다고 생각되어서 내년 수험생 분들은 소방학개론을 정말 제대로 준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소방학개론이 암기법의 도움 없이는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단순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연소, 폭발, 화재, 소화파트는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어느정도의 문제는 대부분 응용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22년 소방학개론 시험문제는 문제들이 좀 생소했지만 기본이 잘 잡혀있다면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 없이 단순히 암기하면서 공부하신 수험생 분들은 오답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출제 될지 모르겠지만 과목이 줄어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난이도만큼 쉬워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원리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소방직 구급(여) 직렬에 합격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21년 6월 ~ 22년 7월로 약 1년 1개월입니다.
★월별 공부 전략★
[6월]
이미 개강한 과목은 커리큘럼대로 따라가고 개강하지 않은 과목은 작년 강의를 보며 진도를 맞추었습니다.
[7월]
각 과목별 기본강의를 완강하였습니다. 국어, 영어 과목에 하하하, 매일복습 콘텐츠를 꾸준히 진행하였습니다.
[8월]
각 과목별 커리큘럼에 따라 2회독을 시작하였습니다. 꾸준히 하하하, 매일복습 진행하며 국어 과목은 추가로 단원별 문제 유형을 정리하였습니다.
[9월]
각 과목별로 강의를 보며 3회독 진행하였습니다.
[10월]
강의를 통한 회독은 충분히 하였다고 생각하여 고득점을 위한 심화강의를 들었습니다. 생활영어는 코드영문법을 수강했고 소방학개론은 심화강의 및 유튜브를 통해 김동준 교수님의 빈칸노트를 교재 없이 수강했습니다.
[11월]
각 과목별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모든 커리큘럼을 소단기에서 진행하는대로 따라갔기 때문에 이맘 때 쯤 기출문제집이 나와서 교재 구매 후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생활영어는 기출문제집이 따로 나오지 않아서 대신 테마모의고사, 코드영문법, 8분컷을 풀었습니다.
[12월]
기출 1회독 및 국어 문법파트 단권화를 완료했습니다. 커리큘럼은 이태종 교수님을 따라갔으나 단권화는 이선재 교수님 강의노트 문법, 어휘편 구매하여 그 책 하나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한자성어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1월]
기출 및 문제만 풀었습니다. 1월에 2회독 추가로 하여 각 과목별로 총 3회독 했습니다. 꾸준히 풀어오던 하하하 오답노트를 만들어 단원별로 정리하였습니다.
[2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국어, 생활영어는 기본서 회독을 다시 진행하고 소방학개론은 기본강의를 다시 회독했습니다. 생활영어는 테마모의고사를 반 정도 풀다가 이정도의 난이도는 생활영어를 푸는 데에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경리단 구매하여 8분컷과 함께 풀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여러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조금 더 지엽적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객관식문제집을 구매해서 풀었고 동프도 꾸준히 풀었습니다. 또, 국어 한자성어를 맞춰야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재국어 어플을 이용하여 30일 한자성어 암기를 매일 자기 전 5강씩 반복적으로 공부했습니다.
[3월]
저는 느즈막이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했으나 곧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시간에 맞춰 아침 7시 쯤으로 일찍 일어나기 위해 생활패턴을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3월에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기 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확실히 다지고, 내가 약한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본서 회독, 기출 문제 풀이 회독, 오답노트 풀이를 꾸준히 했습니다. 정말 지루한 시간이었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여 꾹 참고 반복학습 했습니다.
3월에는 가지고 있는 모든 기본서 회독, 모든 오답노트 풀이, 기출풀이 2회독 진행했습니다.
[4월]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험장에서 배가 아프거나 하면 낭패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매운 음식도 먹지 않고 2개월 정도 전부터 유산균을 먹었습니다. 4월에는 기본서는 회독하지 않고 기출 및 소방 객관식문제집 1회독, 오답노트 풀이, 매일 오전 10시에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새로운 공부보다는 알고 있는 것 틀리지 않기, 생활패턴 및 컨디션 유지하기에 집중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