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6개월,#초단기,#최종합격

자기소개

1.수험기간 : 2019년 1월 8일 ~ 4월(3개월)

2.공부장소 : 집에서 15분 거리 독서실

3.베이스 : 4년전 수능 국어 - 5등급, 영어 - 4등급(수능 이후로 국어,영어 공부한 적 없음)

            한국사 - 중학교 이후로 공부한 적 없음

4.가산점 : 없음

 

하루일과

09:00 ~ 09:30 기상           

10:00 ~ 10:30 독서실 도착

10:30 ~ 18:00 공부

18:00 ~ 19:20 저녁식사

19:20 ~ 01:00 공부

01:30 취침

- 순공부시간 : 11시간 ~ 12시간 - 아침,낮에 6~7시간  밤에 4~5시간 

- 처음에는 8시반에 일어났는데 아침 잠이 많아 기상시간이 늦춰졌습니다. 그래도 항상 9시에 기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1월 한달 동안은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의지가 불타올라 열심히 공부하다가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휴대폰 보는 시간이 많아져서 다른 사람의 시선? 감시?가 필요하다고 느껴 2월부터 옆 책상과 칸막이가 없는 오픈형 독서실에 다녔습니다.

 

- 2월 중순까지는 점심 먹으러 집에 갔었는데 집에서 밥 먹고 왔다 갔다하니 1시간 20분 정도 소비되어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이후로 독서실에 있는 다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 일주일 내내 쉬는 날 없이 공부했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낮 시간에 여자친구 만나서 같이 공부하거나 놀러다녔습니다.

 

- 공부방법은 아침에 경선식영단어 2단원씩 외우고 국어와 영어를 격일로 하고 한국사 개론 법규 복습과 인강 2개씩 들었습니다. 더 자세한 공부방법은 밑에서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 진도를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복습을 하지 않으면 오늘 공부하더라도 내일 혹은 내일모레가가 되면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저는 A  AB  ABC  ABCD  ABCDE와 같은 방법으로 복습했습니다. 이렇게 복습하다가 완전히 이해도 했고 암기도 했다 싶으면 ABC 순서대로 복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복습을 하다가 일주일에 한번 혹은 2주일에 한번 전과목 공부했던 내용 전체 복습했습니다.이렇게 공부하면 강의를 1회독 하더라도 본인이 회독하는 수는 셀 수 없이 많게됩니다.

이러한 공부방법이 단기합격할 수 있었던 비법 아닌 비법인 것 같습니다.

 

국어(95점) - 이태종 선생님

기본강의 1회독 & 혼자서 문법파트 셀 수 없이 많이 회독했습니다. / 하프모의고사(문법파트) / 화룡정점 기출문제집 2회독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이선재 선생님과 이태종 선생님 중 어느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까 저도 고민했고 많은 분들이 고민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고민은 간단한 것 같습니다. 두 분 모두 훌륭한 선생님이시니 OT강의를 들어보고 본인과 맞는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태종선생님 특유의 유머와 암기식 강의가 아닌 이해시키려고 하는 강의가 좋아서 국어 공부를 재밋게 했습니다.

비문학과 문학은 틀리기는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문제를 풀 수 있는데 문법은 그렇지 않아서 국어는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문학은 직유법 은유법 수미상관과 같은 문제 보기에 언급될 만한 어휘만 암기했습니다. 문법 내에 실용국어파트가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기에 지속적인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강의를 다 듣고 이해와 암기가 어느정도 되었을때 하프모의고사(문법)을 풀면서 문학 기본강의 진도를 나갔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체크해두었다가 다시 한번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기본강의를 완강 했을 때 화룡정점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갔는데 이 시점에서 저는 문법파트는 수십번 회독했기에 문제가 술술 잘 풀렸습니다. 기출문제 강의는 틀린 문제 중 이해가 필요한 부분만 들었습니다.

 

영어(80점) - 조태정선생님, 이동기선생님, 자이스토리(완성), 경선식 영단어(수능)

영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어를 알아야 문장을 해석할 수 있있기에 경선식 영단어(수능)를 매일 2파트씩 암기했습니다. 영어공부를 4년전에 마지막으로 해서 문법을 다 잊어버려서 조태정선생님 만점으로 가는 영문법 강의를 들었는데 조태정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이 저와 맞지 않아 이동기선생님의 100포인트 핵심문법& 문제풀이 700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100포인트 핵심문법은 간략하게 포인트만 집어주시기에 필기시험까지 시간이 부족한 저에게는 제격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 700제는 일반행정직 그리고 경찰 공무원의 문제 유형과 가까워서 소방영어 보다 깊이들어가고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자이스토리(완성)을 풀었던 게 고득점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7 ~ 10문제씩 풀고 채점한 뒤 해석을 다시 해보고 모르는 단어들로만 해서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 암기했습니다. 

소방영어 난이도를 봤을 때 이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95점) - 전한길 선생님 2.0올인원 1회독 / 빵꾸노트 강해 1회독 / 3.0기출 1회독 / 필기노트 반복

저는 한국사 공부할 때가 재일 재밋었습니다.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가 지루하지도 않고 특별한 암기법으로 너무 재밋게 공부했습니다. 2.0올인원 강의 수가 많다보니 강의를 듣다보면 앞의 내용을 잊어버리고 완강을 했는데도 머릿속에 남아있는게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필기노트를 이용하여 앞에서 언급했던 복습법으로 공부해야합니다. 다른 과목도 중요하지만 한국사는 특히 복습이 중요합니다.

2.0강의를 완강하고 다시 한번 더 복습하기 위해 빵꾸노트 강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를 중간쯤 듣고 3.0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는데 이 시점이 3월 중순쯤이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다 풀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지속적인 복습으로 근현대사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있었기에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0기출문제집의 경우 문제 바로 밑에 해석이 매우 잘 되어있기 때문에 강의를 듣지 않아도 모르는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근현대사에서 이름들이 매우 헷갈리고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기에 시험치는 전날까지도 완벽히 암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문제가 작년 재작년 소방기출문제 보다 훨씬 쉽게 나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소방 한국사는 100% 필기노트만 공부해도 100점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80점), 소방법규(75점) -김동준선생님 기본서 1회독 / 기출문제집 3회독

개론과 법규를 마지막에 풀었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옳은 것 고르는건데 옳지 않은 것 고르고 3번 체크해야하는데 4번 체크하는 등 실수를 많이 해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과목입니다.

소방단기여서 선택한 김동준 선생님 이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서 강의가 그냥 책을 읽어주셔서 카페에서 보니 몇몇 분들은 강의를 듣지않고 혼자 공부를 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책을 읽어주는 강의는 과목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부분을 집어주시고 암기법을 가르쳐 주시기에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강의를 1회독 하고 자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법규를 공부할 때는 기본강의를 다 듣고 나서 이틀에 1권씩 봤습니다. 법규는 많이 봐야지 눈에 들어오고 머리에도 들어옵니다. 1권이라고 하면 많아보이는데 책 읽듯이 술술 넘기면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개론과 법규가 생소한 과목이기에 처음 공부할 떄는 이 두 과목에 친숙해지는데 중점을 두고 그 이후로는 기본서와 기출문젤제를 반복하며 암기하면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체력(39점)

체력시험 준비는 헬스장을 다니시는 것보다 체대입시학원 가셔서 요령을 익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악력(5점) : 악력기를 많이 잡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배근력(10점) : 데드리프트 하라고들 하지만 요령을 익히는게 최우선입니다. 데드리프트 무게를 많이 치더라도 요령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제멀(6점) : 선천적 요인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정말 늘지 않는 종목입니다. 유튜브 보시면서 동작 연습하시고 많이 뛰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윗몸(0점) : 복근이 약해서 그런지 윗몸을 아무리 해도 늘지않았습니다..

왕오달(8점) : 체력학원에서 측정할 떄는 10점 나왔는데 시험장에서 긴장해서 그런지 10점이 안나왔습니다. 유튜브에 왕오달 음원이 있으니 음원을 틀어놓고 많이 뛰셔야합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페이스, 호흡법을 찾으시면 쉽게 만점 받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좌전굴(10점) : 체력시험이 있기 불과 3주전만 해도 0점 나왔습니다. 집에 있을 때 생각날때마다 스트레칭 하시면 오늘 0점이더라도 3주뒤면 10점 받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체력시험장 가서 좌전굴을 하기전 몸을 많이 풀어두셔야합니다.

 

좋은 글이 아니지만 소방공무원을 꿈꾸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