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 구급 남자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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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우선 공무원시험은 머리보다는 엉덩이로 하는 마라톤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베이스 있고 머리 좋은 분들이 유리한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선이 있지 결국 끝까지 가는건 개인의 노력차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멘탈같은거 흔들리지말고 끝까지 완주해서 설령 떨어질때 떨어지더라도 후회없이 끝까지 해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소방 공무원인 만큼 중간중간에 모티베이션으로 소방공무원 영상같은것도 많이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동기부여가 됐네요. 정말 간절하게 매달려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필기시험보다 실기 시험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실기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마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내년부터는 실기 비중도 늘어나니 변별력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뿐 만 아니라 필기 종목도 두가지 밖에 없으니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과목에 맞는 운동영상이 프리패스에 있으니 한 번씩 보시고 거기에 맞는 운동을 최대한 빨리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실기 시험치고 무리하다가 다치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고득점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실기비중과 더불어서 면접비중도 많이 늘었습니다. 면접을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저 또한 형식적인 면접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임했는데 면접을 좀 못봤고 실제로 등수가 한 등수 떨어진 결과를 봤습니다. 내년부터도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절대절대 소홀히 생각하지마시고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면접같은 경우엔 단체면접이랑 개인면접봤는데
단체면접은 구급대원 폭행에 대한 방안과 그 이유에 다해서 다같이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 때 공격적인 말투는 당연히 금지고 좋은 방향으로 칭찬하는 식으로 의견을 나누면 되구요.
개인면접은 다 질문이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엔 지원동기, 자신의 신념과 그렇게 생각한 이유, 탈락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지, 봉사경험은 있는지, 준비한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물어봤습니다. 긴장해서 제대로 대답못해서 점수가 낮은 것 같아요 ㅜㅜ 그러니 면접 꼭 열심히 준비해가야합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전 소단기 서비스를 수험기간 중에는 크게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프리패스를 끊긴 했어도 강의 듣는거 외에는 크게 찾아보지 않았거든요..ㅋㅋㅋㅋ
나중에 합격 풀서비스가 있단 걸 알고는 자주 들어가보긴 했는데
일하면서 공부까지 병행하는게 시간이 없어서 이것저것 응용하진 못했어요 ㅜㅜ
다만 체력시험 동영상이 있는데 거기서 제가 약한 종목 단련법이 있길래 그거 보면서 운동하는데 참고를 하며 하긴 했어요!
나중에 필기시험 치자마자 합격예측 풀서비스라는 게 있는 데 이게 꽤 유명해서 소방단기 안쓰시는 분들도 이건 회원가입하셔서 체크 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정확한 편이라고 말씀드리는데, 이건 제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말씀을 듣고 말하는거지만 완전 최상위권이셔서 등록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막쓰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좀 있더라구요.... 왜 그런짓 하시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지만 제가 등수 갱신 될 때마다 캡쳐를 했었는데
올해 소방학개론 17번이 이의 제기되서 문제가 고쳐졌는데 그거 뜨자마자 점수가 30점씩 20점씩 갑자기 바뀌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캡쳐를 해놔서 그 분 아이디를 기억했기 때문에 알 수 있었어요.
그런 분들도 더러 계시니까 그걸 감안하면서 보시되, 거의 실제 점수랑 겹쳐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기까지 입력했을 때 등수를 알 수 있었는데 그거는 제 실제 등수랑 거의 같더라구요. 1등 차이가 있는데 아마 면접점수가 포함되서 최종적으로 나오니 조금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필기 커트라인 예측은 바로는 알 수 없고 한 일주일 정도 후에 거의 다 입력하니까 그게 거의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꼭 응시하셔야 합니다. 아마 0원 프리패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환급조건에도 모의고사가 있어요. 근데 저는 왜인지 따로 문자가 오진 않더라구요 ㅜㅜ 꼭 시기 잘 확인하셔서 모의고사 치시길 바랍니다! 이 점수대 보고도 지역 예측할수있으니까요. 근데 역시나 여기도 연막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ㅎㅎ 저 쳤을때 항상 2~3등 나왔는제 실제 시험에선 15등 가까이했어요..ㅎㅎ 이런 거 한번 많이 생각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내년부터 과목이 변경되서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적어볼게요.
국어랑 생활영어는 아마 궁금하지 않으실 분들이 많으니까 밑에 적고 소방학개론 먼저 적을게요.
앞에 적어놓은 것 처럼 처음 6개월정도? 그 정도는 그냥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그냥 시간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유튜브 보듯이 그냥 강의만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책을 펴고 필기를 하기는 했지만 이걸 꼭 외워야지 하는 마인드로 임하진 않았습니다. 김동준 선생님도 지금 1회독이면 외울필요없다 이런말씀 자주하셨구요.
사실 전 2회독 까지도 그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제가 일하는데 좀 지장이 생기는 바람에 한두달 정도는 아에 공부자체를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10월까지는 크게 의미없는 회독만 채웠네요.
그리고 3회독 째부터는 암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시작했는데 저도 모르게 앞에 2회독 했던 게 의외로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3회독째부터는 속도가 많이 붙어서 공부가 잘됐던 것 같습니다. 옆에 날개문제도 풀어보니 정답도 잘 맞히고 하니 자신감도 많이 붙었구요. 그 상태로 저는 회독을 한번 더 했긴 했는데 아직 완벽하지 못하단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오판이었던 것 같고 만약 다시 공부를 한다면 부족핟고 느끼더라도 기출문제집을 바로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기출을 보고 다시 회독을 하면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어차피 4회독을 하고 문제를 풀어도 오답률은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모든 공무원 시험이 그렇지만 일단 기출을 많이 공략하시고 그 다음에 지엽적인 부분으로 많이 뻗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강의 계속 들으시고 문제집 정말 많이 풀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국어랑 영어는 올해부터 없어지니 아주 간단하게만 말씀드리자면
국어는 선재국어 들으셨고 워낙 강의 잘하시는걸로 유명하시니 믿고 봤습니다.
영어는 앞서 적은 것 처럼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김수환 선생님의 김소영 경채 구급 단어장만 보고 다른건 크게 안건드렸습니다.
물론 나중에 기출문제집은 무조건 많이 풀어봤습니다. 이건 어느 과목이라도 필수 중의 필수니까요.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구급 경채 합격생으로 간호사인데, 병원 일 병행하면서 공부 및 실기 준비를 같이 했습니다.
필기 준비는 거의 1년 전부터 준비 했습니다.
근데 처음 6개월간은 사실 공부했다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한 11월 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아직 많이 남았다는 생각에 잘 되지 않아서 거의 유튜브 보듯이 인강보고 했었습니다. 특히 국어가 많이 빡신 과목이기 때문에 국어랑 소방학개론 번갈아 가면서 하루에 강의 3개만 들었습니다.
영어는 시험쳐보니 80점이상은 나와서 사실 많이 늦게준비했구요.
그래서 준비 기간을 물어 보면 애매하긴 하지만 각잡고 준비한 기간은 6개월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일하면서 공부한거라 일반적인 수험생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했습니다. 만약 일 안하고 공부에만 집중하시는거면 6개월정도면 충분할거란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다는 전제입니다. 저는 베이스라곤 토익 700대인거말고는 없었네요.
그래서 본인 역량에 따라서 한번 잘생각하시고 준비기간을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올해부터는 과목이 줄어들고 바뀌어서 그부분은 확실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최대한 일찍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직렬에 비해서 공부 뿐 만 아니라 체력도 잘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춰서 준비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저는 몇 년 동안 헬스를 안쉬고 했었기 때문에 체력을 따로 더 준비하거나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본인이 운동에 크게 관심이 없으시다면 체력상시반을 다니시거나 체력단련을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면접은 다른 합격생들과 마찬가지로 실기가 끝나고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쉬다가 준비를 시작했는데
체력학원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하루 3시간 정도 주 3회 정도 만나서 같이 예상 면접 질문 적고 답변 적어서 대답하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에 조금 막막하긴 했는데 두세번 하기 시작하니 요령이 생겨서 다들 실력이 많이 상승했음을 느꼈고 다들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