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30대 소방구급합격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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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경채,구급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처음에는 저도 저를 많이 의심했습니다. 그저 간호사라는 임상에서 나가고 싶어서였는지, 아니면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으면서 공부를 해나갔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더욱 구급대원이라는 꿈이 더 선명해졌고 그로 인해 수험생활을 이어나가며 집중을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이어나가시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시간낭비만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실 때면 고등학교 시절 모의고사 0점 받던 30대 수험생도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화이팅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께 늘 감사합니다. 지칠 때쯤이면 많은 경력의 선생님들께서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수험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단기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특강을 찾을 때 많이 이용했습니다. 제가 듣고 있는 강사선생님의 강의 외에 제가 모자라도 느끼는 강사분의 특강이 있으면 찾아서 확인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고객섬김센터에서 질문 올리면 빠르게 답변주셨습니다. 특강이나 중간중간 무료이벤트처럼 선물주시고 또한 처음 회원가입하면 주시는 선물인 스케줄러 이용해서 공부를 하는데 유용했습니다. 제가 공부에 집중했던 11월부터 사용한 스케줄러는 아직도 제가 못버리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ㅎㅎ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
: 이선재,고혜원 선생님(+마지막 모의고사 이태종선생님)
처음 공무원 국어를 준비한다고 하면, 모두가 입을 모아 선재국어 듣고있냐, 선재국어 해야지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서 그런지,, 소방국어는 이태종 이라는 말을 듣긴 했기도 했고, 선재국어가 소방이 풀기에 어렵단 얘기를 들어도 흔들림 없이 선재국어를 선택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생각했고 현재까지도 선재샘을 선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올인원 강의를 시작하기 이전,
첫 강의로 수비니겨로 국어문법을 먼저 들었습니다. 처음 수비니겨 들으면서 진짜 많이 당황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국어는 그래도 2-3등급은 꾸준히 나왔던 터라 이정도로 못알아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같은 강의를 2-3회독으로 돌려 듣고 같은 문제를 3번 이상 풀고 나니, 눈이 뜨인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다회독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처럼 공부를 많이 해본 경험이 없으시다면, 선생님이 요리해서 잘게잘게 부숴진 문항을 익히는 것이 처음에는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문법
이선재선생님: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문법에서 수험 초반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어연 10년이 더 넘게 흘러있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언어영역에는 자신 있었으나 많이 당황했고 문법을 늘릴 수 있도록 매일매일 문법문제를 풀었습니다.
수비니겨를 2-3회독 할 즈음 올인원 강의가 시작되었고, 선재국어 올인원 강의 당시에는 복습느낌처럼 제대로 이해 못한 문제이거나 틀린 문제 위주로 왜 틀렸는지, 틀려야만 했던 이유들을 정리해서 올인원 책 옆에 포스트잇을 접어서 붙여놓고 도저히 모르겠을 때 포스트잇를 통해 문제 푸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책이 한장한장 풀려서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읽고 익혔습니다. 선재샘님의 강의 중간중간에 위로해주시고 화이팅 해주시는 것에 많이 힘을 내기도 하고, 암기법을 통해서 암기하기가 쉬었습니다. 시험 1주일 전쯤부터 긴장이 되서 암기가 어려울 때에는 2021년 4월에 국가직을 위해 해주셨던 암기 특강을 2022년 시험 치기 직전에 한번 더 보면서 제가 놓치고 있거나 어려웠던 부분을 다시한번 다 잡았습니다.
고혜원 선생님
개인적으로 문법 중에서는 올바른 문장익히기가 책의 뒷편에 있기도 하고 뒷심이 부족해서였는지 공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가던 중에 고혜원선생님의 특강을 21년 추석즈음 마주하게 되었고 그때 부터 고혜원선생님의 강의를 간간히 함께 들었습니다. 선재샘님이 알려주신 부분에서 스스로 조금 구멍이 나있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을 혜원선생님의 강의로 구멍을 메우듯이 강의를 찾아 듣기도 하고 특강을 해주실 때면 빠짐없이 챙겨 들으면서 복습개념으로 들었습니다. 국가직 시험이 다가오면서 시행했던 혜원샘님의 순한맛, 불닭맛 등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제가 빠지고 있던 부분들을 잘 채울 수 있었습니다.

문학
문법이 수험초반에 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면, 수험생활 중-후반 부터 발목?을 잡는다고 여겼던 것은 문학입니다. 문학의 양이 너무나도 방대하고 사실상 어디까지가 문학의 끝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선재선생님께서 문법에 더 힘을 주고 강의해주시다 보니 문학을 놓치고 가는 듯한 느낌이 있었을 뿐더러,, 제가 좀 문학 들을 때는 문법만큼 집중하지 않아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 고혜원선생님의 신의 한수-문학편을 챙겨서 들으면서 제가 놓치고 가는 문학부분이 없도록 챙겨서 공부를 시행했습니다. 문학을 풀 때 그냥 문학을 내가 상상해서 푼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해석이 달리는 것이 왜 이렇게 시험문제를 물어볼까 라고 분석하시면서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화자가 이런 말을 하는거겠징~~ 하면서 상상하기 시작하면 그 것이 스스로가 그 문학문제를 풀어 내는 것에 함정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문제를 풀 때 상상하지 마시고,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고 아주 객관적으로 그 작품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 ‘가사’부분을 공부할 때 조금많이 어려웠지만ㅠ 그냥 계속계속 자주 보고 외우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문학 책은 공부 시작, 공부마지막 이렇게 꾸준히 작품 1-2편씩 읽고 공부를 시작, 마무리 했습니다.

비문학
선재선생님의 ‘독해야산다’를 이용했습니다. 결국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출제자가 원하는 답변을 찾아내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집중하는 방법을 기르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독해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텐데, 결국 긴장을 얼마나 하냐의 차이기때문에 아무리 긴 독해글에도 ‘임마 이거 내가 다 읽어내고 맞춘다’ 이런 자신감으로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당시 문제 풀때는 시간에 쫓겨서 풀다 보니까 답이 안보이다가 시간이 모두 지나고 찬찬히 다시 읽어보면 문항이 보이듯이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것을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계속적으로 연습하는 방법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자 등..
그냥..방법은 없습니다 외우셔야 됩니다.. 시간을 할애가 전적으로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하다가 지칠 때 강아지 산책을 1시간씩 할때 선재국어 어플을 이용해서 사자성어와 표준어, 속담 등을 외웠습니다. 공부를 하시다가 너무 갑갑하면 콧바람 넣으시면서,, (바람도 넣지만 머리에 지식도 넣어야함) 암기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시간이 후딱 가더라구요~~

마지막 최종 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선재국어, 태종국어의 봉투모의고사를 이용했습니다. 태종국어의 강의를 수강하진 않았지만 소방만을 위해 모의고사를 만들어주신 유일한 선생님이셨기에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영어- 김수환선생님
소방영어 하면 김수환이라는 너무 유명하신 선생님이시기에 더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영어 때문에 소방 공부를 쉽게 시작하지 못하시는 분도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ㅠㅠ
단어
영단어 때문에 영포자가 됐을 정도로 암기가 어려웠습니다. 처음 중등영어를 시작했을 때에는 이정도면 뭐ㅎ 재밌네 하면서 시작했다가 단어마다 뜻이 여러개이고 문장마다 사용되는 의미의 차이 때문에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그러나 단어는 외우다 보면 암기시간이 줄고 이 단어가 이런 뜻이 있다고? 하면서 언어공부에 조금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환선생님의 접두사, 접미사 등 언어의 유래를 알려주시면서 a 는 없다 라는 뜻을 가진다. 이렇게 알려주시니까 암기하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영단어는 시험 직전까지 들고 가셔야되는 것 같습니다.

문법
문법 공부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독서실에 앉아서 하루종일 문법만 잡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책을 달달달 다 외울정도로 해도 문제를 보면 출제자의 출제의도를 못찾아서 울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ㅎ 이번 시험문제에 문법이 안나와서 조금 아쉽기도..했지만 그래도 문법을 익히는 것이 독해를 푸는 것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독해
독해는 영단어만 많이 외우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습니다. 물론 영단어가 가지는 힘+ 구문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중,고등학생 시절 아주 많이 지겹게했던 괄호 열고닫고 뒤에서 수식하는 것을 다시 하고있자니 옛생각도 나고 지긋지긋하기도 했지만 독해를 잘해내기 위해서는 너무너무 중요하고 꼭 해야 합니다. 구문분석을 위해 하루에 2-3시간씩은 독해, 구문분석에 시간을 많이 쏟고 나니 현재 팝송을 들을 때에도 머리속으로 괄호열고 닫고 that 뒤에서 수식하는 앞 명사를 찾는 등 익숙해졌습니다. 독해를 하면서 맞춘 문제도 내가 했던 구문분석이 맞는지, 수환샘님처럼 말씀하신 것처럼 연필을 사용하지 않아도 풀수 있겠으면 눈으로 문제 푸는 방법으로 많이 연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문 연습을 위해서 심슨선생님 구문책을 사서 연습하기도 했는데,, 소방이 하기에는 조금 비추였습니다 ㅎㅎ (어려움)

생활영어
처음 생활영어를 배울 때에는 재밌네, 이정도면 외우면 되겠네 생각했었는데 수험생활의 후반부쯤 가니 뒷통수 친 것이 생활영어 였습니다… 아예 추리조차 되지 않는 언어 표현에 너무 당황스러웠고 암기해도 해도 새로운 표현이 나오니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수환샘님이 수업시간에도 말씀하시 듯이 사실상 운빨이라고 할 정도로 제가 최선을 다해 외울수 있을 정도만 하고ㅠ 정말 운에 맡겼지만 사실 시험장에서는 1-5번의 단어문제를 풀면서 땀이 너무 많이 나도 멘탈이 털리면서 가장 마지막에 시간 투자 많이한 생활영어에서 문제를 틀려서 너무 우울했습니다 ㅠ 시험장에서 멘탈털리지 않기가 정말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이번 소방학개론,, 모두 알고계시겠지만 극악난도였습니다ㅎ… 솔직히 극악난도의 문제는 몇 문제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험생입장에서 그 긴장되는 시험장에서 손에 땀이 그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역시나 소방학개론도 반복과 반복입니다. 저는 김동준교수님의 강의를 들었고 모든 수험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사실 국어와 영어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소방학개론으로 씻겨내는 듯한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서 조금 재밌게 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에서 교수님 욕하는 글이 올라오면 조금 마음아프기도 했습니다.ㅠ..ㅠ그러나 저는 동준교수님의 개그도 좋아했..기도 하곸ㅋㅋㅋ저는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지금 이 합격수기를 통해 감사함을 더 표현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방학개론 객관식 문제집을 꼭꼭 풀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소방학개론 책을 달달달 구석구석 외우기에 객관식문제집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재난부분에 대해 고민하시면서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나 싶어서 열어보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계~~속 보십시요 정말로 지겹게 보면 머리에 교수님이 책에 그려놓으신 그 재난표가 머리에 박혀서 나중에는 그냥 문제 풀면 가장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암기해두면 점수를 얻기가 가장 편한 부분이 재난 법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준교수님을 믿고 따르세요!! 교수님 강의를 꾸준히 듣다보면 같이 긴장해주시고 춤춰주시고, 시험 전 마지막 ‘나가’영상보고 많이 울기도 울었습니다. 며칠 전 합격하고 나서도 봤는데 눈물 조금 또 훔쳤습니다ㅋㅋㅋㅋ 그만큼 맘속의 아빠같은,,느낌ㅎ
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지방러라서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상경한번 하면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ㅎ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이번 부산 구급 경력채용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했습니다.
수험기간은 2021.05~부터 초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공부를 너무 안해서 모의고사 점수가 나왔을 때 찍어도 안나온다는 0점을 맞아서 담임선생님 호출까지 받아 본 적이 있는 수준의 노베이스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합격수기를 읽고 계실 분들이 도전하기에 주저하게 되는 부분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오랜시간 간호사를 하면서도 공부를 시작하고 마음을 다잡기까지 6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간호사나 근무를 하면서 소방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내가 나이가 들고 공부를 하면서 다시 내자리가 위태해지면 어떡하지,,라거나 이 나이 되어서 내가 연애, 결혼, 친구 다 놓치게 되는건 아닐까 라는 고민도 솔직하게 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하게 된 것은 소방공무원으리는 꿈과 저의 적성에 배팅했습니다.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바보같은 저도 했으니까요!!
처음 인강을 알아볼 때 그저 네이버에 쳐서 아무 인강이나 들으려고 하다가 이미 소방공무원으로 합격한 동기를 통해 소방단기가 소방공무원 인강 중에 1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묻고 따지지 않고 바로 결제하여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고, 공부를 위해 앉아있는 것 자체, 다른 생각이 나는 것을 조절해야하는 것에 초반 수험 공부를 시작할때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2021. 05~ 부터 약 3-4개월 간은 제가 스스로 공부를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휴가도 즐기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시간 동안은 제가 고등학생 시절 많이 놓치고 있던 영어를 위해 단어, 문법 등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아래에 과목별 공부법에도 말씀드리겠지만 강사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으실텐데, 선생님들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때문에 너무 많지 않게,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다른 선생님을 통해 구멍을 메워간다고 생각하면서 추가적으로 강의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많이 왔다갔다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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