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공무원 시험은 흔히들 마라톤과 같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거리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임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공무원 시험의 제도는 변화되고 계속 변화되는 제도에 맞추려면 온전히 그 희생은 수험생이 감당해야겠죠. 내가 준비하는 지금 이 시험이 내가 할 수 있는 시험의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모두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가짐을 갖고 매일 같은 의지로 공부에 임하고 갖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성실히 한다면 합격에 조금씩 다가 갈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솔직히 저는 정말 시간이 없었고 기타 다른 컨텐츠들을 활용하기엔 공부만 하기에도 벅차 따로 하진 못했으나 매회 진행되는 모의고사는 꼭 응시하라고 하고싶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와 모자란 부분을 파악할 수 있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통해서 괜히 자신의 위치가 자신의 기대치보다 낮다고 하여 실망하지 말고 등수가 다른 사람들 보다 낮다고 하여 실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는 나대로 나만의 페이스를 만들어 마라톤을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응시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면 그만큼 모의고사를 잘 활용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경각심은 필요하겠지만 모의고사의 진행 취지 또한 모의고사를 통한 절망이 아닌 합격으로 가는 도움닫기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고교시절의 국어 및 영어 성적이 좋지 못했기에 시작할 때부터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각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을 일하면서 따라가기에 당연히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기존에 일하고있던 직무가 소방학개론의 소방시설에 많이 연관 되어있어 소방시설 관련 내용에서는 빠르게 넘어 갈수 있었고 그 시간을 할애하여 국어와 영어에 그만큼 많이 투자했습니다. 시간관리방법은 각자 개인에게 맞는 루틴을 정하면 좋을것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무조건 퇴근 후에 스터디카페에 가서 공부하려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국어]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과 이태종 선생님에서 많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잠깐 맛보기 삼아 들었을 때 하나하나 꼼꼼히 가르쳐주셔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커리큘럼을 하나하나 따라 갈수만 있다면 시험성적에 있어 이선재 선생님이 더 좋아 보였지만 그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강의 수와 강의 시간도 이태종 선생님에 비해서 많고 길어서 일을 하며 준비하는 만큼 시간을 줄이며 효율적으로 해야하는 저는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는 과감하게 버리고 이태종 선생님으로 공부했습니다. 근데 듣다 보니 이태종 선생님의 문학부분에서의 강의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문학의 기본서는 이선재 선생님으로 공부했습니다. 문학의 경우 너무 많은 문학작품들이 있다 보니 시험에서 어떤 문학작품이 나올지 정말 미지수이지만 단 한 문제라도 어떤 포인트로 봐야하는지 아는, 공부할 때 한 번이라도 마주한 문제가 시험에 나온다면 그것만큼은 점수를 올리고 시작할 수 있으니까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학작품을 하나하나 외운다는 느낌보다는 매번 다른 문학작품들의 접근법을 익힌다는 말이 맞는것같습니다. 또 이선재 선생님의 음운 공부 법을 많이 습득해 음운에서도 이점이 있었습니다. 이후 이선재 선생님의 기출실록으로 공부했습니다. 소방직렬에서 이선재 선생님은 공무원 국어로 굉장히 유명하지만 소방직렬에서 공부하기엔 타 직렬 성향이 너무 강하고 타 직렬들은 소방 직렬에 비해 국어의 난이도가 높아 이태종 선생님으로도 많이 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어렵고 여러 직렬들의 문제들을 연습할 때 접해 놓으면 그만큼 소방시험에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아 그렇게 했고 실제로도 큰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영어]
소방직렬에서 영어, 생활 영어는 워낙 명성이 자자한 김수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적인 START UP 부터 시작해서 ALL in One, 경채 리딩 단기 완성 순으로 공부했고 마지막에는 모의고사, 적중의 순간과 같은 마무리 커리큘럼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시간만 많았다면 정말 믿어의심치 않을 정도로 김수환선생님의 커리큘럼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영어의 ‘ㅇ’도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학생들을 가르쳐 기본기도 없는 사람이라도 강의 하나하나 집중해서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상승되고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 그럼에도 모르는 부분들은 중간중간 특강형태로도 보충이 되어 왜 사람들이 갓수환이라고 외치는지 몸소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일 기본적인 영단어, 어휘, 숙어와 같은 부분들은 생활영어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경채 수험생으로서 합격을 바란다면 필수요소라고 꼽고 싶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학개론도 많은 선생님들이 있지만 김동준 선생님처럼 인지도 높은 강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내용들을 나름의 재치로 재미있게 풀어가며 설명하고 그와 이어 암기법 또한 혼자 강의를 보며 헛웃음을 지을 수 있을 정도의 강의 스타일이 저와 정말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는 강의일 뿐 공부 법은 강사와 같이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 습득하길 바랍니다. 김동준 선생님이 재미있게 설명하고 강의 하지만 모든 부분을 그렇게 강의할 수 없기에 스스로 기본서를 정독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여 강의를 듣는다면 그것만큼 조화로울 것은 없을 거 같습니다. 소방학개론은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기본서를 정말 다회독했고 마지막엔 그림 특강, 계산 마스터 특강과 같은 강좌들로 기본서로만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겁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저는 소방공무원 구급 남자 경력경쟁채용에 응시하여 2022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예비 소방관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거주 중이고 지방의 학원들이 수도권의 학원들을 따라 갈수 없을거라 생각했고 저는 일을 하며 준비했기에 실강과 인강의 고민은 한치도 없었고 인강을 선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변의 지인들의 얘기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소단기의 비율이 극명하게 컸습니다. 그렇게 많은 인원들과 실제로 합격해 현직에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볼 때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큰 고민없이 소단기를 선택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총 수험기간으로는 대략적으로 5개월 (21년 11월 ~ 22년 04월) 좀 안되는 기간 동안 일을 하며 준비했고 일을 하며 준비하는 만큼 나름대로의 후회 없을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합격수기에서 언급한 바로 그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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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