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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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19년도 상반기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에 합격한 23살 수험생입니다

 

20살에 군대를 가서 22살에 전역 후 다음날부터 공부를 시작해 191일 동안 시험을 준비했고 운이 좋게 단번에 최종합격 했습니다. (18.9.27~19.4.5)

 

저는 단기간 내 합격할 마음가짐으로 환급형 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단기간 합격에 자신이 있는 분은 꽤 비싼 돈이지만 합격 시 최고로 효율이 좋은 환급형 프리패스를 추천합니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예비 합격생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학습노하우를 쓰려 합니다.

 

 

국어 이선재T》이태종T 90점

 

영어 김수환T 85점

 

한국사 전한길T 95점

 

소방학, 소방법 김동준T 85,80점

 

체력 37/60

 

가산점 X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 2019 올인원 강의를 듣고 문제풀이는 이태종 선생님의 화룡정점으로 넘어갔습니다.

 

많은 수험생 분들이 국어문법을 어려워하시는데 저도 처음엔 문법을 어려워했고 특히 국어문법의 처음 부분인 단어의 자의성 부분이 너무 어려워서 첫 한 달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제대로 된 시작이 늦은 만큼 국어 기본강의가 끝날 때 까지 하루 공부양의 60%정도를 국어에 할애했습니다.

 

국어는 처음 들으면 어렵고 법칙에 예외가 있어서 이해만으로 되지 않고 외울 내용이 많습니다. 답은 반복입니다. 빠르게 강의를 보면서 1회독을 하고 복습하면서 회독수를 늘려 수험 후반기에 진입했을 때는 어떤 문제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눈에 익혀놔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외워버리겠다는 마인드는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국어 기본서에는 나오지만 소방에는 안 나오는 부분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심화 학습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강의만 들어놓고, 감을 잃지 않게끔 가끔씩만 복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문학과 문학은 적은 양이더라도 매일 꾸준히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듣고 하루에 비문학은 8-14문제, 문학은 10문제정도를 매일 풀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조금씩 꾸준히’ 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영어

 

수험시작이 늦었지만 김수환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르기 위해 1.0과 2.0을 전부 수강했고 단어도 김수환 선생님의 단어책과 카페의 자료들로 공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못하고 단어책도 전부 끝내지 못했지만 만족하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영어는 타 과목에 비해 기초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초가 잡히지 않은 상태로 문제를 풀게 되면 감으로 독해를 하게 되고 감으로 독해를 하다보면 나중에 제대로 된 문제풀이 방법을 배워도 감으로 독해하던 버릇이 나오게 됩니다.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않고 기본부터 하는 것이 영어를 포함한 다른 과목에서 고득점을 따낼 수 있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사실 한국사를 제일 많이 걱정했습니다. 학창시절 공부한 경험도 적었고, 전한길 선생님 필기노트와 2.0 단권화만 풀고 다른 책은 한 번도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험을 치르고 나서 한국사 점수가 제일 높게 나와서 당황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사 고득점의 비결은 필기노트를 무한반복으로 보는 것 입니다. 국어 문법서를 제외하고 수험 중에 제일 많이 본 책을 고르자면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를 주저 없이 꼽을 만큼 정말 많이 반복했습니다. 필기노트는 정리도 잘 되어 있고 페이지도 100쪽이 약간 넘는 얇은 책이라 한국사를 공부하지 않는 날에도 항상 들고 다니며 틈틈이 외웠습니다.

 

한국사 교재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소방 한국사 교재는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와 2.0 단권화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소방법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로 공부했습니다. 강의가 짧고 많지 않아서 맘에 들었고 듣다보니 개그코드도 맞아서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소방학과 소방법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노트에 키워드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그리며 외웠습니다. 쓰고도 외우기 힘들면 자신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외웠습니다.

 

 

생활습관

 

09:00 기상

 

09:30 아침식사&씻기

 

10:00-12:30 도서관 도착 후 공부시작

 

12:30-14:00 집에서 점심

 

14:00 도서관 도착 후 공부시작

 

14:30-15:30 낮잠

 

15:30-18:00 공부

 

18:00-18:10 집 앞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

 

18:10-20:00 공부

 

20:00-20:30 석식

 

20:30-22:00 도서관 도착 후 공부

 

22:00-24:00 개인시간

 

24:00 취침

 

 

공무원 시험은 기간을 길게 봐야 하니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과도한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스케줄을 맞출려고 노력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항상 잠이와서 매일 점심식사 후 30분-1시간씩 엎드려서 낮잠을 잤습니다.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매주 금요일 밤은 친구들과 놀며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시험 1달 전부터는 막판 스퍼트를 올려 새벽까지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국어 자의성 부분은 지금 생각하면 별 거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낯설고 어려운 부분이 많아 자주 공부를 미루었었고. 그 결과 수험 후반기에 더 힘들게 되었습니다. 다음 시험의 수험생 분들은 어떤 과목이든 어렵다고 미루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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