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년도 서울소방 구급(남) 경채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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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합니다. 더욱이 구급 준비생들은 임상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와는 다르게 소방 경채의 시험성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합격한 합격생들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시험이 더 어렵고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공부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바로 밖에나가 달리기를 하십시오.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단기간에 체력 점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데드리프트, 악력 운동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 달리기나 윗몸일으키기 등과 다르게 배근력과 악력은 요령을 익혀도 기초근력이 없으면 단기간에 상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단기에는 좋은 컨텐츠가 많습니다. 필기가 끝난 뒤에 면접 강의도 틈틈히 들으면 이후 면접 때 분명 도움이 됩니다. 중간중간 소단기 모의고사도 현재의 상태를 점검하는데 도움이 되니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되는 것은 시험을 마치고 성적을 입력하여 합격 가능성, 배수컷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기를 마친 뒤 실기를 준비 할 지, 다시 필기 공부를 할지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구급 경채는 세 과목의 시험을 봅니다. 국어, 생활영어, 소방학개론입니다.
국어는 이태종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영어는 김수환 선생님, 소방학개론은 이근상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수험생활 초기 국어는 인내의 과목입니다. 한국말이지만 낯설고 수능에서 국어 고득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비문학, 문학의 비중보다 문법의 비중이 높고, 그 문법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맞출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문법파트의 기본강의를 1회 듣고 이후에 문단세 강의를 1회 수강하였습니다. 다음엔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반복하여 풀이하였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모두 듣고 기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생각처럼 문제가 풀리지 않아 당황을 하였지만 한 문제 한문제 먹어간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접근하였습니다. 앞 단원에만 집중하면 뒷 단원의 개념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각 유형 당 한 두 문제만 풀고 넘어가는 식으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 페이지에 문제가 6개가 있다면 두 문제 정도만 풀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식으로 빠르게 문법 문제 풀이 1회독을 하고 2회독에는 기존에 풀었던 두 문제에 한 문제를 추가하여 세 문제를, 그 다음엔 총 네 문제, 다섯 문제 이런 방식으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최종 시험 전까지 각 문제 당 10회 가량은 문제를 푼 것 같습니다. 이후 비문학과 문학은 따로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문학은 시 부분만 2회 정도 문제를 풀었고 비문학은 따로 문제를 풀지 않고 전체 모의고사 풀이를 할 때만 풀이를 했습니다.
소방 국어는 철저히 암기 과목이라는 느낌으로 접근했으며 문법이 처음에는 어렵지만 한번 정리하면 바로 풀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꼭 신경써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활영어는 기초 강의인 스타트 업 강의를 듣고 경리단 위주로 문제 풀이를 하였는데 작년, 재작년 난이도를 기준으로 공부하다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수환 선생님의 강의 커리큘럼이나 강의 자체는 만족하였습니다. 제가 제대로된 커리큘럼을 따르지 못하여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영어 과목이 공인 영어 성적으로 대체되는 만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대망의 소방학개론입니다. 내년에도 구급 경채 기준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과목이 소방학개론입니다. 이근상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처음에 프린트물로 제공되는 기초강의를 3회 정도 들어 소방학개론의 틀을 잡았고 이후에는 기본강의 1회독, 빈칸넣기 1회독, 모의고사 무한회독 하였습니다. 초시생이라면 기초강의 2회독 정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의자체는 10강이내라 금방 들을 수 있고 기본적인 기초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는 기본강의는 필수, 심화강의는 선택이었는데 소방학개론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감에 따라 심화강의도 필수로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후에 모의고사 풀이를 바로 들어가지말고 꼭! 빈칸채우기 강의를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에 나왔던 문항들을 OX 식으로 풀어서 빈칸을 채우며 리뷰하는 강의인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는 10회독 이상 반복하였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2022년도 문제가 지엽적으로 출제된 만큼, 과거 기출에 1회 출제되고 반복되지 않는 문항들도 신경써서 모두 암기하고 이해한 뒤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커리큘럼을 취사선택하지 말고 가능한한 모두 듣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2년도 서울소방공무원 구급 특채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2021년 10월 경 부터 공부를 시작하였고 2022년 2월 중순 까지 병원에서 3교대 근무와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이후 한 달 보름 가량은 수험공부에만 집중하였습니다.
현재 소방학교에 1차로 입교한 상태이며 구급직렬의 합격자 중 최종 8등을 하였습니다.
제 공부방법의 특이사항은 가능한 최소한의 시간으로 효율적인 공부를 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