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직초시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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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공시생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 아무래도 불안전한 미래를 앞에 두고 걸어간다는 것이 힘듬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점수가 좋던, 좋지 않던 나의 현재 위치를 가장 잘 알려주는 지표라고 생각했습니다. 점수가 낮을 때는 더욱 열심히 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었고, 점수가 높을 때에는 불안감이 자신감으로 바뀌어서 용기를 내서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불안감이 나를 더욱 성실하게 만들어준 거 같습니다. 합격이라는 정상까지 천천히 가도 되니, 멈추지만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우선 저는 모의고사를 보는 것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소방단기 1타 교수님들이 몇 년간의 시험유형을 분석한 최종 결정체이기 때문이고, 실제 시험난이도와 가장 유사하게 출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방단기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는 무조건 응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현재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것도 합격으로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이 끝나고 풀서비스는 필수입니다. 정말 대부분의 응시생분들께서 이용하셔서 90%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한 시기에 풀서비스를 이용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문동균 한국사(95점)-한국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해서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문동균 교수님 커리큘럼대로 탔고, 기본서는 1회독만 하고 필기노트 기본강의 1회독, 1/2은 3회독, 1/4은 1주일 간격으로 시험 전까지 기출문제와 병행해서 꾸준히 회독했습니다. 하고 나니 내 점수는 항상 90점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써니 행정법(85점)-모두가 어려워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초기 때 써니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처음들으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고 3 회독 정도하면 무슨 말인지 슬슬 개념이 잡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로 3회독 정도하니 개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동시에 문제집을 풀면 어디서 많이 봤던 익숙한 지문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속 회독하다보니 행정법만큼 효자 과목도 없었습니다.
김수환 영어(65점)-영포자로서 영어가 너무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김수환 교수님의 완전 초보 커리큐럼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어공부는 어떻게 보면 제일 단순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 매일 김소영을 회독하며 단어 외우고 기출 문제 풀고, 사설 모의고사 풀어보고 틀린 거 복습하는 식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65점이 비록 낮은 점수일 수 있지만 원래 영포자였던 나에게 15점 올린 것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요령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단어는 계속 외우고 최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2년 소방공무원 공채 충남지역에 지원했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동안에는 군대에 있었고, 전역 후 바로 소방공무원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막막했습니다.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혔습니다. 수험기간은 21년 1월부터 시작했으니 약 15개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소방공무원 공시에 뛰어든 이유는 군대 입대 전에 소방방재학과를 다니기도 하였고, 소방공무원에 합격한 대학교 친구들의 추천으로 공시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대규모 채용의 마지막 해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뛰어들었고, 운이 좋게 합격했습니다. 사실 소방공무원이 타 직렬에 비해 시험이 쉽다라고 해서 준비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처럼 시험이 쉽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험을 만만하게 생각한다면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우선 가산점을 준비했습니다. 컴퓨터활용 2급과 대형면허로 저는 가산점이 2점을 준비했고, 가산점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진 않았습니다. 김동준 교수님께서는 가산점을 무조건 4점 이상은 만들어 놓고 시작하라고 하셨지만, 가산점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필기 시험이 끝나고 가산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2점이라도 따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가산점에 시간을 더 투자했었으면 이라는 후회가 밀려 들어왔습니다. 필기시험은 가산점 포함해서 총 415점으로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필기 시험 때 너무 긴장을 했고, 소방학개론과 영어의 난이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렵게 나와서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15개월이라는 시간이 헛된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일단 다 풀어보자라는 생각을 시험에 임했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는데 다들 어려웠다는 표정이였고, 저 또한 1년을 또 어떻게 준비해야하나라는 생각으로 나왔습니다. 가책점 답안이 나오자마자 책점을 했고, 원 점수 405점으로 필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