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년 6개월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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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경채,기타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사실 초시에 떨어진 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시험을 본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을지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재시를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초시에서 불합격한 것도 합격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초시에 덜컥 합격했다면 과연 지금처럼 합격이 소중하게 다가왔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또한 저처럼 여러번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용기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한다면 그걸로 끝입니다.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실제로 뵙진 못했지만 앞서 말씀드린 소단기의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단기에는 모의고사를 진행하는데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현재 위치와 경쟁자들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리패스를 통해서 자신이 필요한 강의를 골라 들을수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바로바로 채울 수 있어서 조금 더 합격에 가까워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 미리 수험장에서 시험을 치루듯 시간 배분을 직접해보고 연습을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평소에 시간 제한 없이 문제를 풀때에는 여유가 있었지만 막상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 또한 과목마다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3 과목 중 국어에 시간을 가장 많이 분배를 하였고 국어과목은 지문의 길이가 길며 지문을 읽지 않으면 문제를 맞추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중 절반 정도를 국어에 투자하였습니다. 영어는 국어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고 단어를 아냐 모르냐에 따라서 당락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단어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문장 해석이나 단어의 뜻을 물어보는 문제는 당연히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은 개념만 이해하는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자주나오는 개념을 반복적으로 암기하여 실수 없이 맞추신다면 고득점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
이태종 교수님 수업을 계속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선택하게 된 이유는 커리큘럼이 깔끔하고 구수한 사투리를 사용하시는 것이 인상깊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소방에 최적화 된 강의서와 강의로 소방 에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 알맹이만 쏙쏙 뽑아주셔서 국어가 가장 약한 과목이었던 저에게 국어 고득점을 얻게 해주셨고 합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영어
김수환 교수님 수업을 수강하였고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공무원 영어로 바꾸셨지만 소방영어에서 독보적인 강의로 영어는 당연히 김수환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고 향후에는 소방영어가 사라지게 되겠지만 기초가 많이 부족하신분들이 영어를 배우시려고 하신다면 무조건 김수환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소방학개론
김동준 교수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많은 경험과 출제위원 경험도 있으셔서 요점을 짚어주셔서 소방학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빠르게 용어나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사실 소방학개론은 여러 교수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동준 교수님의 쌓아오신 경험을 바탕으로한 강의는 다른 교수님들과는 차별화가 되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회독수입니다. 사실 공부량이 많다고 볼수 있는 시험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회독수를 늘리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부족하신 분들은 최대한 영어 점수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전국에 6명만 모집하는 소수 직렬에 도전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해사로서 일을 하다가 소방에 뜻이 생겨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항해사 경채가 워낙 소수만 모집하는 터라 올해 몇명을 뽑을지 모집공고가 나오기 전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 연고지에서는 모집하지 않고 작년 모집인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 6명만 모집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수험시간은 1년 6개월이었고 초시에서는 연고지에 지원하였지만 실기에서 실패의 고배를 마신 터라 수험기간 내내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와 같이 소수직렬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하나가 있는데 그건 어짜피 합격할 사람은 합격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신다면 모집 인원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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